추가 관객, 너마저...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VI의 280번째부터 Performance-themed games 공연-테마의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Colosseum 콜로세움입니다.
볼프강 크라머의 착한 외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 디자이너인 Wolfgang Kramer 볼프강 크라머 씨는 다른 디자이너와 공동 작업을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Richard Ulrich 리하드 울리히 씨와 1995년에 El Grande 엘 그란데, 2000년에 The Princes of Florence 피렌체의 제후들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Michael Kiesling 미하엘 키슬링 씨와 The Mask Trilogy 가면 삼부작이라 불리는 Tikal 티칼 (1999), Java 자바 (2000), Mexica 멕시카 (2002) 그리고 외전으로 여겨지는 Torres 토레스를 만들었습니다.
위 공동 디자이너들과 작품들의 명성이 높아서 그 그림자에 가려진 느낌이 듭니다만 2007년에 신예 디자이너인 Markus Lübke 마르쿠스 뤼브케와 만든 콜로세움도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 이 게임은 비교적 최근에 설립된 퍼블리셔인 Days of Wonder 데이즈 오브 원더 社에서 내세울 만 한 작품들 중 하나였고, 판매량도 괜찮았는지 10년만에 바뀐 일러스트레이션과 구성물로 재판되었으니까요.
빵이 아니면 공연을 달라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로마 황제를 비롯한 로마인들을 위한 공연기획자입니다. 공연 프로그램은 타일 형태로 되어 있고, 그 안에 필요한 자산들이 적혀 있습니다. 시작 공연 프로그램으로 난이도가 낮은 것으로 2장을 받고 시작하는데요. 게임 도중에 1단계에서 추가 공연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 구입하는 프로그램은 반드시 이전 것보다 숫자가 높아야 합니다. 구입할 때에는 그 프로그램 타일에 적힌 비용을 내야 합니다.
너도 사라, 자산 타일
공연 프로그램을 완성하기 위해서, 그 공연에 필요한 자산들을 모아야 합니다. 자산을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2단계에서 일어나는 경매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시장은 5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그룹에는 무작위로 뽑힌 자산 타일 3개가 있습니다.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각 플레이어는 원하는 그룹을 선택해서 경매에 부칩니다. 최고 낙찰자는 그 그룹의 자산 타일들 전부를 획득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3단계에서 자산 타일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자산 타일 1개를 판매하나 다른 플레이어의 자산 타일을 구입하거나 맞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경매에서는 구입한 그룹에 자신에게 불필요한 자신 타일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거래는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관객을 더 모아라
기본적으로 공연 프로그램에 적힌 자산들을 모두 모으면 해당하는 관객을 모읍니다. 부족한 자산 개수에 따라 감점도 있고요. 더 어려운 공연일수록 더 큰 공연장과 더 많은 자산들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끝낸 공연은 추가 관객 5명씩 주며, 1단계에서 구입 가능한 정기 입장권은 추가 관객 5명을, 같은 종류로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을 때에 보유하는 인기 공연자상은 추가 관객 4명을 줍니다. 또한 라운드의 종료 시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플레이어가 받은 요벽은 추가 관객 3명을 줍니다.
4단계에서 주사위 결과에 따라 귀족들이 트랙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귀족은 3종류인데요. 월계관을 쓴 황제 1개, 흰 옷을 걸친 집정관 2개, 아무 표시도 없는 원로의원 3개 말이죠. 이들은 멈춘 공연장에서 더 많은 관객을 보장합니다. 황제는 7명, 집정관은 5명, 원로의원은 3명입니다.
콜로세움은 공연을 완성하는 가벼운 경매 게임입니다. 5라운드 동안 진행되는 짧은 가족 게임이며, 플레이어들 사이에 인터랙션이 꽤 강합니다. 경매나 타일 운에 의해서 공연 프로그램을 빠르게 완성해서 치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선 플레이어를 견제할 수 있는 것이 3단계에 있는 자산 거래와 5단계에 있는 자산 기부입니다. 자산 거래는 차례 대로 진행되는데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타일 1개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너무 앞서간다면 그 거래에서 소외되겠죠. 자산 기부는 강제적입니다. 현재 점수 1위여서 요벽을 받은 플레이어는 점수가 가장 낮은 플레이어에게 자산 1개를 빼앗깁니다. 균형을 플레이어들끼리 알아서 맞추도록 만든 셈이죠. 인터랙션이 직접적이기 때문에 킹 메이킹을 하거나 트롤링을 하는 플레이어에게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규칙이 직관적이고 구성물도 훌륭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을 것 같네요. 3단계에서 하는 타일 거래도 플레이어당 1번씩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게임이 늘어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네요.
볼프강 크라머의 착한 외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 디자이너인 Wolfgang Kramer 볼프강 크라머 씨는 다른 디자이너와 공동 작업을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Richard Ulrich 리하드 울리히 씨와 1995년에 El Grande 엘 그란데, 2000년에 The Princes of Florence 피렌체의 제후들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Michael Kiesling 미하엘 키슬링 씨와 The Mask Trilogy 가면 삼부작이라 불리는 Tikal 티칼 (1999), Java 자바 (2000), Mexica 멕시카 (2002) 그리고 외전으로 여겨지는 Torres 토레스를 만들었습니다.
위 공동 디자이너들과 작품들의 명성이 높아서 그 그림자에 가려진 느낌이 듭니다만 2007년에 신예 디자이너인 Markus Lübke 마르쿠스 뤼브케와 만든 콜로세움도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 이 게임은 비교적 최근에 설립된 퍼블리셔인 Days of Wonder 데이즈 오브 원더 社에서 내세울 만 한 작품들 중 하나였고, 판매량도 괜찮았는지 10년만에 바뀐 일러스트레이션과 구성물로 재판되었으니까요.
빵이 아니면 공연을 달라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로마 황제를 비롯한 로마인들을 위한 공연기획자입니다. 공연 프로그램은 타일 형태로 되어 있고, 그 안에 필요한 자산들이 적혀 있습니다. 시작 공연 프로그램으로 난이도가 낮은 것으로 2장을 받고 시작하는데요. 게임 도중에 1단계에서 추가 공연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 구입하는 프로그램은 반드시 이전 것보다 숫자가 높아야 합니다. 구입할 때에는 그 프로그램 타일에 적힌 비용을 내야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rian
너도 사라, 자산 타일
공연 프로그램을 완성하기 위해서, 그 공연에 필요한 자산들을 모아야 합니다. 자산을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2단계에서 일어나는 경매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시장은 5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그룹에는 무작위로 뽑힌 자산 타일 3개가 있습니다.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각 플레이어는 원하는 그룹을 선택해서 경매에 부칩니다. 최고 낙찰자는 그 그룹의 자산 타일들 전부를 획득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3단계에서 자산 타일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자산 타일 1개를 판매하나 다른 플레이어의 자산 타일을 구입하거나 맞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경매에서는 구입한 그룹에 자신에게 불필요한 자신 타일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거래는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artłomiej Łuciuk
관객을 더 모아라
기본적으로 공연 프로그램에 적힌 자산들을 모두 모으면 해당하는 관객을 모읍니다. 부족한 자산 개수에 따라 감점도 있고요. 더 어려운 공연일수록 더 큰 공연장과 더 많은 자산들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끝낸 공연은 추가 관객 5명씩 주며, 1단계에서 구입 가능한 정기 입장권은 추가 관객 5명을, 같은 종류로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을 때에 보유하는 인기 공연자상은 추가 관객 4명을 줍니다. 또한 라운드의 종료 시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플레이어가 받은 요벽은 추가 관객 3명을 줍니다.
4단계에서 주사위 결과에 따라 귀족들이 트랙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귀족은 3종류인데요. 월계관을 쓴 황제 1개, 흰 옷을 걸친 집정관 2개, 아무 표시도 없는 원로의원 3개 말이죠. 이들은 멈춘 공연장에서 더 많은 관객을 보장합니다. 황제는 7명, 집정관은 5명, 원로의원은 3명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Richard van Vugt
콜로세움은 공연을 완성하는 가벼운 경매 게임입니다. 5라운드 동안 진행되는 짧은 가족 게임이며, 플레이어들 사이에 인터랙션이 꽤 강합니다. 경매나 타일 운에 의해서 공연 프로그램을 빠르게 완성해서 치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선 플레이어를 견제할 수 있는 것이 3단계에 있는 자산 거래와 5단계에 있는 자산 기부입니다. 자산 거래는 차례 대로 진행되는데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타일 1개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너무 앞서간다면 그 거래에서 소외되겠죠. 자산 기부는 강제적입니다. 현재 점수 1위여서 요벽을 받은 플레이어는 점수가 가장 낮은 플레이어에게 자산 1개를 빼앗깁니다. 균형을 플레이어들끼리 알아서 맞추도록 만든 셈이죠. 인터랙션이 직접적이기 때문에 킹 메이킹을 하거나 트롤링을 하는 플레이어에게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규칙이 직관적이고 구성물도 훌륭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을 것 같네요. 3단계에서 하는 타일 거래도 플레이어당 1번씩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게임이 늘어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네요.
3주 후에는 공연-테마의 게임들 중
Shakespeare 셰익스피어를 만나보겠습니다.
Shakespeare 셰익스피어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Colosseum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7746/colosseum
Days of Wonder
http://www.daysofwon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