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로 만드는 나의 카드 왕국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ŁṲÎS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IV의 187번째부터 Dominion 도미니언과 확장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시간은 당연히 기본판이겠죠.
덱-빌딩 게임 유행의 신호탄
도미니언은 2008년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SDJ Spiel des Jahres 올해의 게임상과 DSP Deutscher Spiele Preis 독일 게임상을 비롯한 전세계 보드게임 상들을 쓸어담았습니다. 이 게임은 기존 보드게임보다는 TCG (Trading Card Game)에 가까운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TCG에서 개인 덱을 구성하는 준비 과정으로 게임을 만든 것입니다. (도미니언의 디자이너인 Donald X. Vaccarino 도날드 X. 바카리노 씨는 오랫동안 Magic the Gathering 매직: 더 개더링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도미니언 이전에도 Deck / Pool Building 덱 / 풀 빌딩 게임들이 존재했습니다만 A-B-C 단계로 깔끔하게 규정하며 이후의 게임들에 영향을 준 게임은 아마 도미니언이 최초인 것 같습니다.
액션-구입-정리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Action 액션 - Buy 구입 - Cleanup 정리 세 단계를 순서대로 진행을 하는데요. 액션 단계에서는 손에 있는 액션 카드를 플레이 공간에 놓으며 (플레이하며) 그 카드의 효과를 격발시킵니다. 구입 단계에서는 카드 공급처에서 카드를 구입하게 되며,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는 손에 남은 카드와 플레이 공간에 놓은 카드들 모두를 버리는 더미에 놓고 자신의 덱에서 5장을 뽑으면서 다음 플레이어에게 턴을 넘깁니다.
플레이어의 턴의 시작 시에는 1번의 액션과 1번의 구입 기회를 가지기 때문에 턴마다 최대 1장의 액션 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고, 최대 1장의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 단계에서는 돈 역할을 하는 재물 카드만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그것들은 자신의 가치만큼의 가상의 돈을 그 플레이어의 풀에 담아줍니다. 구입할 때에는 구매력을 주는 재물 카드, 액션 기회를 사용해서 효과를 주는 액션 카드, 또는 게임의 종료 시에 승리 점수가 되는 승점 카드 중 어떤 것이든 선택할 수 있지만 구입할 카드의 비용만큼의 돈을 풀에서 소비해야 합니다.
효율성의 극대화
구입되거나 얻어진 카드는 플레이어의 버리는 더미에 놓입니다. 이 카드는 즉시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플레이어가 (그의 덱이 다 떨어지고 덱을 참조해야 할 때에) 버리는 더미를 섞어서 새로운 덱을 만들어야 그 덱에 포함되어 플레이어의 핸드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플레이어가 그 카드를 손에 들어야 그것이 플레이될 수 있는 것이죠.
시작 덱에는 1원의 가치가 있는 동화 7장과 1점의 가치가 있는 사유지 3장이 있습니다. 턴마다 플레이어가 구입하거나 얻은 카드들은 그의 버리는 더미에 들어가서 미래의 덱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거나 효율이 낮은 카드를 추가하면 그 플레이어의 덱의 힘이 떨어지게 됩니다.
6점짜리 승점 카드인 속주가 다 떨어지거나 아무 더미 3개가 떨어지는 턴에 게임이 종료되는데요. 그때까지 자신의 덱에 최대한 많은 승리 점수 카드를 포함시켜야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게임 중에는 승점 카드는 덱과 핸드를 방해할 뿐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어느 시점까지 재물 카드나 액션 카드로 자신의 덱의 효율을 높이고 그 이후에 승점 카드들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덱 효율이 떨어집니다).
또한 비용이 높을수록 능력이 강하고 돈이나 승리 점수로서의 가치 효율도 높기 때문에 다수의 자잘한 카드보다 소수의 강한 카드를 갖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간단한 규칙과 넓은 확장성
도미니언의 규칙은 정말 간단합니다. 하지만 액션 카드의 효과들을 조합하고 반복함에 따라 강력한 엔진과 콤보가 만들어지고 그것을 먼저 찾아내어 자신의 덱을 운영하는 것이 플레이어들의 몫이자 재미입니다.
도미니언은 기본판에 25종류의 왕국 카드 (기본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재물, 액션, 승점 카드)가 있지만 하나의 게임에는 오직 10종류만 사용해서 무작위로 10종류를 선택하면 게임마다 다른 양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도미니언의 개발 단계때부터 훨씬 더 많은 카드들을 디자인했으며 그들 중의 일부를 묶어서 테마에 맞춰 확장으로 발매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큰 확장은 6개, 작은 확장은 3개가 발매되었으며, 각각 왕국 카드를 대략 25종류, 13종류 포함하고 있습니다. 확장은 기본판과 섞여서 사용될 수도 있고, 기본 카드만 따로 빼서 확장으로만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10종류의 왕국 카드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기본판과 확장을 자유롭게 섞을 수 있습니다.
도미니언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오래 전부터 구현되었고, 현재는 모바일 플랫폼도 개발 중입니다. 전세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도미니언은 플랫폼도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덱-빌딩 게임 유행의 신호탄
도미니언은 2008년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SDJ Spiel des Jahres 올해의 게임상과 DSP Deutscher Spiele Preis 독일 게임상을 비롯한 전세계 보드게임 상들을 쓸어담았습니다. 이 게임은 기존 보드게임보다는 TCG (Trading Card Game)에 가까운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TCG에서 개인 덱을 구성하는 준비 과정으로 게임을 만든 것입니다. (도미니언의 디자이너인 Donald X. Vaccarino 도날드 X. 바카리노 씨는 오랫동안 Magic the Gathering 매직: 더 개더링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도미니언 이전에도 Deck / Pool Building 덱 / 풀 빌딩 게임들이 존재했습니다만 A-B-C 단계로 깔끔하게 규정하며 이후의 게임들에 영향을 준 게임은 아마 도미니언이 최초인 것 같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German
액션-구입-정리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Action 액션 - Buy 구입 - Cleanup 정리 세 단계를 순서대로 진행을 하는데요. 액션 단계에서는 손에 있는 액션 카드를 플레이 공간에 놓으며 (플레이하며) 그 카드의 효과를 격발시킵니다. 구입 단계에서는 카드 공급처에서 카드를 구입하게 되며,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는 손에 남은 카드와 플레이 공간에 놓은 카드들 모두를 버리는 더미에 놓고 자신의 덱에서 5장을 뽑으면서 다음 플레이어에게 턴을 넘깁니다.
플레이어의 턴의 시작 시에는 1번의 액션과 1번의 구입 기회를 가지기 때문에 턴마다 최대 1장의 액션 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고, 최대 1장의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 단계에서는 돈 역할을 하는 재물 카드만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그것들은 자신의 가치만큼의 가상의 돈을 그 플레이어의 풀에 담아줍니다. 구입할 때에는 구매력을 주는 재물 카드, 액션 기회를 사용해서 효과를 주는 액션 카드, 또는 게임의 종료 시에 승리 점수가 되는 승점 카드 중 어떤 것이든 선택할 수 있지만 구입할 카드의 비용만큼의 돈을 풀에서 소비해야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ill Kunes
효율성의 극대화
구입되거나 얻어진 카드는 플레이어의 버리는 더미에 놓입니다. 이 카드는 즉시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플레이어가 (그의 덱이 다 떨어지고 덱을 참조해야 할 때에) 버리는 더미를 섞어서 새로운 덱을 만들어야 그 덱에 포함되어 플레이어의 핸드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플레이어가 그 카드를 손에 들어야 그것이 플레이될 수 있는 것이죠.
시작 덱에는 1원의 가치가 있는 동화 7장과 1점의 가치가 있는 사유지 3장이 있습니다. 턴마다 플레이어가 구입하거나 얻은 카드들은 그의 버리는 더미에 들어가서 미래의 덱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거나 효율이 낮은 카드를 추가하면 그 플레이어의 덱의 힘이 떨어지게 됩니다.
6점짜리 승점 카드인 속주가 다 떨어지거나 아무 더미 3개가 떨어지는 턴에 게임이 종료되는데요. 그때까지 자신의 덱에 최대한 많은 승리 점수 카드를 포함시켜야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게임 중에는 승점 카드는 덱과 핸드를 방해할 뿐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어느 시점까지 재물 카드나 액션 카드로 자신의 덱의 효율을 높이고 그 이후에 승점 카드들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덱 효율이 떨어집니다).
또한 비용이 높을수록 능력이 강하고 돈이나 승리 점수로서의 가치 효율도 높기 때문에 다수의 자잘한 카드보다 소수의 강한 카드를 갖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ill Kunes
간단한 규칙과 넓은 확장성
도미니언의 규칙은 정말 간단합니다. 하지만 액션 카드의 효과들을 조합하고 반복함에 따라 강력한 엔진과 콤보가 만들어지고 그것을 먼저 찾아내어 자신의 덱을 운영하는 것이 플레이어들의 몫이자 재미입니다.
도미니언은 기본판에 25종류의 왕국 카드 (기본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재물, 액션, 승점 카드)가 있지만 하나의 게임에는 오직 10종류만 사용해서 무작위로 10종류를 선택하면 게임마다 다른 양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도미니언의 개발 단계때부터 훨씬 더 많은 카드들을 디자인했으며 그들 중의 일부를 묶어서 테마에 맞춰 확장으로 발매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큰 확장은 6개, 작은 확장은 3개가 발매되었으며, 각각 왕국 카드를 대략 25종류, 13종류 포함하고 있습니다. 확장은 기본판과 섞여서 사용될 수도 있고, 기본 카드만 따로 빼서 확장으로만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10종류의 왕국 카드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기본판과 확장을 자유롭게 섞을 수 있습니다.
도미니언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오래 전부터 구현되었고, 현재는 모바일 플랫폼도 개발 중입니다. 전세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도미니언은 플랫폼도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3주 후에는 도미니언 확장들 중
Dominion: Intrigue
도미니언: 인트리그를 만나보겠습니다.
Dominion: Intrigue
도미니언: 인트리그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ominio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6218/dominion
Rio Grande Games
http://www.riograndegames.com
더보기
- Adel Verpflichtet 노블레스 오블리주
- Master Labyrinth 마스터 라비린스
- Der Fliegende Holländer 플라잉 더치맨
- Modern Art 모던 아트
- 6 nimmt! 젝스 님트!
- The Settlers of Catan 카탄의 개척자들
- El Grande 엘 그란데
- Löwenherz 뢰벤헤르츠
- Tigris & Euphrates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 Tikal 티칼
- Taj Mahal 타지 마할
- Carcassonne 카르카손
-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
- Amun-Re 아문-레
- Saint Petersburg 상트 페테르부르크
- Louis XIV 루이 14세
- Caylus 케일러스
- The Pillars of the Earth 대지의 기둥
- Agricola 아그리콜라
- Dominion 도미니언
- Fresco 프레스코
- 7 Wonders 7 원더스
- Village 빌리지
- Terra Mystica 테라 미스티카
- Russian Railroads 러시안 레일로즈
- The Voyages of Marco Polo 마르코 폴로의 항해들
- Mombasa 몸바사
- Terraforming Mars 테라포밍 마스
- Azul 아줄
- Wingspan 윙스팬
- The Crew: The Quest for Planet Nine 더 크루: 9번째 행성을 위한 탐색
- Lost Ruins of Arnak 아르낙의 잊힌 폐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