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5번째는 Las Vegas Royale 라스 베이거스 로얄The Castles of Burgundy 버건디의 성들에 이어서 alea Revised Big Box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참고 사이트:
The Castles of Tuscany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00327/castles-tuscany

alea
http://www.aleaspiele.de

Ravensburger
http://www.ravensburger.com


알레아 리바이즈드 빅 박스 게임 목록
  1. Las Vegas Royale 라스 베이거스 로얄
  2. The Castles of Burgundy 버건디의 성들
  3. The Castles of Tuscany 투스카니의 성들
  4.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
  5. Carpe Diem 카르페 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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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4번째는 Hunt for the Ring 반지 추적에 이어서 Thematic Games 테마틱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3주 후에는 Thematic Games 테마틱 게임들 중
X-Men: Mutant Insurrection X-멘: 뮤턴트 반란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une: Imperium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16554/dune-imperium

Dire Wolf
https://www.direwolfdig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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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3번째는 Crystal Clans 크리스털 클랜즈에 이어서 Plaid Hat Games 플래드 햇 게임즈의 카드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3주 후에는 플래드 햇 게임즈의 카드 게임들 중
Summoner Wars (Second Edition) 서머너 워즈 (2판)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Ashes Reborn: Rise of the Phoenixbor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67400/ashes-reborn-rise-phoenixborn

Plaid Hat Games
http://www.plaidhat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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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2번째는 Las Vegas Royale 라스 베이거스 로얄에 이어서 alea Revised Big Box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The Castles of Burgundy 버건디의 성들의 모든 확장이 포함된 합본인 The Castles of Burgundy 버건디의 성들 2019년 판본입니다.


알레아 게임들 중 가장 평점이 높은 작품

독일의 게임 디자이너인 Stefan Feld 슈테판 펠트 씨는 2005년에 Roma 로마라는 작품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듬해인 2006년부터 알레아에서 빅 박스 게임들을 출시했습니다. 무려 여섯 작품이 넘버링을 연속으로 붙이고 나왔는데요. 그 중 현재까지도 알레아 게임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 버건디의 성들입니다. 대중성에서는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 다음인데요. 출시년 간격이 9년인 것을 감안하면 버건디의 성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확장들이 이 한 상자에

버건디의 성들은 전세계적인 인기에 부응하 듯이 상당히 많은 확장이 나왔습니다:
  1. New Player Boards 새로운 플레이어 보드들 (2011)
  2. New Hex Tiles 새로운 육각형 타일들 (2012)
  3. German Board Game Championship Board 2013 독일 보드 게임 챔피언십 보드 2013 (2013)
  4. Monastery Boards 수도원 보드들 (2013)
  5. Pleasure Garden 쾌락의 정원 (2014)
  6. The Cloisters 회랑들 (2015)
  7. German Board Game Championship Board 2016 독일 보드 게임 챔피언십 보드 2016 (2016)
  8. Trade Routes 교역로들 (2017)
  9. The Team Game 팀 게임들 (2017)
  10. Solo 솔로 (2018)

이 확장들은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1번 확장은 Spielbox 슈필박스 잡지 2011년 제5호의 부록이었고, 2번과 5번은 게임 박람회에서 배부되었죠. 3번 확장과 7번 확장은 독일에서 열린 예선전에 참가해야 얻을 수 있었고, 6번 확장과 9번과 10번 확장은 보드게임 대림절 달력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8번 확장은 Notre Dame 노트르 담의 10주년 판본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나중에 보드게임긱의 긱스토어를 통해 별도로 구입할 수 있긴 했습니다만 완전체로 모두 모으기는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저는 여러 루트를 통해 다 모으긴 했죠.)

버건디의 성들의 2019년 판본에 그동안에 나왔던 확장들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아쉽게도 확장은 8종류가 포함되었는데, 그 중 일곱은 기존에 나왔던 확장이고 나머지는 새로운 확장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1번 확장은 잡지사와의 판권 문제로 빠진 듯했고, 3번과 7번 챔피언십 보드도 제외된 것입니다. 그리고 4번은 8장의 게인 보드 중 6장만 포함되고 이름도 국경 초소로 변경되었습니다. 5번은 백색의 성으로, 6번은 여관으로 이름이 바뀌었네요.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Nuno Bizarro Sentieiro


그 밖에 달라진 점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색입니다. 기존 판본이 흐릿한 파스텔톤이었다면 이번 판본은 선명하게 바뀌었습니다. 게임 보드와 타일의 색감과 그림이 기존과 크게 달라서 낯설게 느껴질 겁니다. 그리고 타일들이 전체적으로 2배 가량 두꺼워졌고요.

이번 판본에 독점적으로 들어있는 새로운 확장은 방패들입니다. 총 18개가 들어 있는데요. 게임의 시작 시에 플레이어의 수에 따라 무작위로 뽑은 방패 6/9/12개가 게임 보드의 상품 칸에 놓입니다. 자신의 주사위들을 굴려서 "더블"이 나오면 그 주사위들로 행동 2번을 하는 것 대신에 굴려진 주사위 숫자에 해당하는 상품 칸에서 방패 1개를 가져와서 자신의 개인 보드의 성 타일 위에 놓는 식입니다. 이 방패들에는 지식 타일처럼 게임의 규칙을 조금 바꿔 주는 효과들을 가지죠.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Jarek Szczepanik


버건디의 성들 2019년 판본 역시 알레아의 첫 출판의 20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작품입니다. 여태까지 나왔던 모든 확장이 다 들어 있는 것도 아니고 이 판본에만 들어 있는 새로운 확장이 있어서 11개의 확장을 모두 모으려면 기존 판본과 새로운 판본에 양다리를 걸칠 수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판본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달라진 아트워크가 아닙니다. 2019년에 출판한 1쇄에서 뒷면이 검정색인 암시장 타일 앞면에 검은색 표시가 빠진 채로 인쇄되었고, 게다가 타일 시트의 인쇄가 심하게 밀려서 타일을 프레임에서 뜯어내면 한쪽으로 쏠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퍼블리셔에서 2020년에 2쇄를 출판했지만 이번에는 암시장 타일 중 1개에 꽤 큰 오인쇄가 있었습니다. 양 3마리가 있어야 하는 암시장 타일에 양이 4마리가 있었던 건데요. 이 게임을 잘 모르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규칙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게임의 밸런스에 영향을 줄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개인 보드의 목장에 동물 타일을 놓을 때에 그 동물 종류가 이미 있다면 점수가 누적되기 때문에 양 1마리가 더 있는 것은 양 테크를 새로 만들어 버리는 일이 되어 버립니다. 퍼블리셔에서는 재인쇄할 계획은 없고 오인쇄된 타일에서 양 1마리를 지우고 플레이하라고 답장이 왔네요. 한 명의 팬으로서 알레아가 앞으로 품질 관리에 더 신경을 써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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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후에는 알레아 리바이즈드 빅 박스 게임들 중
The Castles of Tuscany 투스카니의 성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The Castles of Burgundy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71320/castles-burgundy

alea
http://www.aleaspiele.de

Ravens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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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아 리바이즈드 빅 박스 게임 목록
  1. Las Vegas Royale 라스 베이거스 로얄
  2. The Castles of Burgundy 버건디의 성들
  3. The Castles of Tuscany 투스카니의 성들
  4.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
  5. Carpe Diem 카르페 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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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Andrea Fanhoni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1번째부터 Thematic Games 테마틱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게임은 War of the Ring: Second Edition 반지 전쟁: 2판The Battle of Five Armies 다섯 군대의 전투의 스핀-오프 게임인 Hunt for the Ring 반지 추적입니다.


샤이어에서 브리까지

이 게임은 두 개의 파트로 진행됩니다. 그 중 첫 번째 파트는 프로도와 샘, 피핀 세 명의 호빗이 프랜싱 포니 여관이 있는 브리로 가는 여정을 다룹니다. (메리는 도중에 합류하죠.) 파트는 여러 '하루'로 나뉘는데, 하루는 일종의 라운드로 보면 됩니다. 하루는 다시 두 번의 주간 턴과 한 번의 야간 턴으로 나뉩니다.

턴은 네 단계로 진행되는데요. 반지-운반자 플레이어의 턴 이후에 반지악령 플레이어들의 턴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반지악령 턴에서 추적에 성공했다면 나즈굴 조우가 일어납니다. 마지막으로, 턴 마커를 다음 칸으로 전진시키면서 다음 턴으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주간 턴에는 프로도가 강제로 이동을 해야 하는 반면에 야간 턴에서는 이동이나 휴식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로도를 노리는 반지악령들이 밤엔 더 강력해지기 때문에 프로도가 하루에 세 번 모두 이동을 하려면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octor Meeple


프로도와 동료들

반지-운반자의 턴에는 프로도 이동시키기, 동맹 카드 플레이하기, 원정대 토큰을 소비해서 동맹 카드 드로우하기를 각각 1번씩 할 수 있으며, 원하는 순서대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프로도는 3개의 시작 장소 중 1곳에서 시작하고, 턴마다 이동하면 도착한 곳을 여정 일지에 기록합니다. 게임 보드에서 숫자가 적힌 원형 칸은 장소라 불리고, 숫자가 없는 마름모 칸은 지점이라 불립니다. 여정 일지에 기록할 때에 장소에 도착했다면 그 장소의 숫자를 기록하고, 지점이라면 점을 찍습니다. (게임 도중에 가장 최근에 도착했던 장소가 중요합니다.)

프로도를 비롯한 인물들은 동료 카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반지 전쟁에서 그랬던 것과 비슷하게, 이들은 각자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게임의 규칙을 살짝씩 비틀 수 있습니다. 프로도는 이 게임에서의 주요한 자원들 중 하나인 원정대 토큰을 공급하고, 샘은 야간 턴에 휴식을 취하면 타락을 낮추고, 피핀은 하루가 끝날 때에 동맹 카드를 1장 더 뽑게 하고, 메리는 동맹 카드를 턴에 최대 2장까지 플레이할 수 있게 해 주죠.

동맹 카드는 반지 전쟁에서의 자유민족 사건 카드와 비슷합니다. 플레이할 때에 비용이 없는 대신에 한 턴에 1장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습니다. (메리가 있으면 2장까지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동맹 카드에는 원정대 토큰을 주거나 동맹 토큰을 놓거나 이동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반지악령 플레이어의 특정 행동을 무효화하거나 나즈굴의 이동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는 동맹 카드도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octor Meeple


나즈굴의 행동들

반지-운반자 플레이어는 단 한 명이지만 네 나즈굴은 최대 4명의 반지악령 플레이어가 나눠서 조종할 수 있습니다. 반지-운반자의 턴이 끝나면 주도 플레이어 마커를 가진 반지악령 플레이어부터 턴을 가집니다. 그 턴 동안에 이동과 행동, 수색을 한 번씩 원하는 순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보드에서 장소와 지점들은 흰색의 도로와 검은색의 협로로 이어져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나즈굴은 도로와 협로를 통해 인접한 다음 칸 (장소나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도로 위에서만 이동한다면 최대 3칸까지, 야간 턴에 이동한다면 최대 2칸까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구 장소나 동맹 토큰이 놓인 장소로는 이동할 수 없습니다.

반지악령 플레이어들은 미리 굴려 놓은 일반 행동 주사위 결과를 자신의 턴에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지각(知覺)이나 추적, 흑마법 카드를 플레이하거나 드로우할 수 있는데요. 또는 행동 주사위 결과를 소비하지 않는 공짜 행동인 수색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나즈굴이 프로도를 찾기 위한 추론은 수색, 지각, 추적이라는 세 행동으로 가능합니다. 수색은 비용이 들지 않는 대신에 가장 작은 힌트를 얻는 것인데요. 활성 나즈굴이 있는 장소에 프로도가 온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여정 일지에 그 장소의 숫자가 적혀 있는지를 묻는 것이죠.) 지각을 수행하면 특정 구역이나 구획에 프로도의 마지막 장소가 있는지에 대해 묻기 때문에 꽤 넓은 범위 안에서 확실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적은 수색의 상위호환 행동인데요. 프로도가 그 장소에 온 적이 있다면 그 칸에 흔적 토큰을 놓아 표시를 하고, 프로도의 마지막 장소에 그 장소라면 추적에 성공하게 됩니다!

반지-운반자 플레이어에게 동맹 카드가 있다면 반지악령 플레이어들에게는 흑마법 카드가 있습니다. 흑마법 카드의 효과는 나즈굴을 이동시키거나 위의 추론 행동을 허용하지만 반드시 행동 주사위 결과를 소비해서 실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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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굴 조우

어느 나즈굴이라도 추적에 성공하면 나즈굴 조우 단계를 진행합니다. 이것도 반지 전쟁에서와 비슷하게, 추적 풀에서 타락 타일을 뽑아서 피해를 결정합니다. 그 후에 반지-운반자 플레이어는 자신의 특정 동료 카드 1장을 뒤집으면서 그 타락 타일의 효과를 무효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프로도의 타락 점수가 올라갑니다.

타락 타일의 효과가 무효화되었든 그렇지 않았든 반지-운반자 플레이어는 탈출을 합니다. 이때에 프로도를 범위 안의 새로운 장소를 여정 일지에 기록하거나 반지악령 플레이어들을 헷갈리게 하기 위해 현재 장소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두 경우 중 어떤 것을 선택해도 이동 트랙에서 프로도를 1칸 전진시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octor Meeple


스트라이더와 간달프, 그리고 마술사-왕

프로도가 16번 이하의 이동으로 브리에 도달하면 브리에 안전하게 도착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브리에 도달하기까지 필요한 최소 이동만큼 타락 타일을 뽑아서 페널티를 받습니다. 타락 점수가 12 이상이 되지 않았다면 브리에서 리븐델로 향하는 두 번째 파트로 넘어갑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 프로도는 여정 카드에 적힌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대신에 간달프의 이동을 여정 일지에 기록합니다.

원작에서처럼 브리에서 만난 스트라이더가 호빗들을 이끌고, 호빗들과 엇갈린 간달프가 자기 나름대로 호빗들을 돕습니다. 간달프는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공개할 수 있는데요. 이때에 같은 장소에 있던 나즈굴을 2칸 쫓아낼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은 일반 행동 주사위 결과 1개를 버립니다. 또한 간달프의 행위 토큰에 적힌 숫자의 장소에 있을 때에 그 토큰을 공개하면서 타락 점수 한계를 1만큼 올려 줄 수 있습니다. 지각을 수행할 때에 간달프의 존재를 포함해서 질문하기 때문에 반지악령 플레이어들의 추론에 약간의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에서 나즈굴이 모은 정보 토큰의 개수에 따라, 또는 특정 흑마법 카드의 효과에 의해 마술사-왕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마술사-왕은 나즈굴 하나를 대체해서 놓이고, 나즈굴과 똑같이 취급됩니다. 마술사-왕이 등장하면 마술사-왕 행동 주사위가 추가되는데요. 이 주사위는 일반 행동 주사위와 다르게 무효화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술사-왕이 나즈굴 조우에 관련되면 타락 타일을 1개가 아니라 2개를 뽑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octor Meeple


반지 추적은 반지 전쟁에서 빠진, 호빗들이 리븐델로 향하는 여정을 다룬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디자이너 세 명 중 두 명은 반지 전쟁의 디자이너이고, 나머지는 Letters from Whitechapel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들의 디자이너인 Gabriele Mari 가브리엘레 마리 씨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게임은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들의 반지의 제왕 버전인 것처럼 느껴지죠. 테마 면에서, 프로도와 나즈굴의 일대다 구도가 잘 부합합니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능력도 잘 살렸고요.

하지만 그러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많은 요소들을 넣다 보니 게임의 난이도도 올라가고 진행 시간도 꽤 길어졌습니다. 규칙서에 그림이 많긴 하지만 무려 40쪽 분량입니다. (참고로 반지 전쟁의 규칙서가 48쪽입니다.) 그래서 두 개의 파트를 한 번에 다 진행하지 않고 나눠서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를 끝내고 프로도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구성물들을 "간달프에게서 온 편지" 봉투에 담아서 게임을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최대 5인까지 가능하지만 이런 방식의 추론 게임은 일대일로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반지 추적은 반지 전쟁과 이어지도록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반지 추적을 먼저 하고 그것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어(들)이 몇 개의 행동 토큰을 받은 채로 반지 전쟁을 시작할 수 있거든요. 두 게임을 연속으로 한다면 최소 4시간은 걸릴 테지만 반지의 제왕의 대서사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3주 후에는 테마틱 게임들 중
Dune: Imperium 듄: 임페리움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Hunt for the Ring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16070/hunt-ring

Ares Games
http://aresgames.eu
Posted by Mounte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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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0번째부터 Plaid Hat Games 플래드 햇 게임즈의 카드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보드게임을 꽤 오래 접해 본 분이라면 Days of Wonder 데이즈 오브 원더 社에 대해 들어봤을 겁니다. 보드게임의 아트워크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써서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죠. 플래드 햇 게임즈 역시도 수려한 아트워크를 내세우면서 잘 짜여진 스토리와 시스템까지 선보이는 보드게임 회사입니다. 유로 게임에 게임성이 밀렸던 테마틱 게임들이 점차 탄탄한 시스템을 갖추면서 유로 게임들을 앞지르고 있는 추세인데요. 플래드 햇 게임즈는 이런 동향에 잘 맞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부터 세 번에 걸쳐서 플래드 햇 게임즈의 2인용 카드 게임들을 다루겠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각자 개성이 강한 종족 덱으로 수정을 모으는 Crystal Clans 크리스털 클랜즈입니다.


턴을 위한 주도권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턴을 가집니다. 그런데 턴을 항상 번갈아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보드의 한쪽에 있는 주도권 트랙의 상황에 따라 한 플레이어가 턴을 연속으로 여러 번 가질 수도 있습니다. 내가 행동을 끝난 후에도 주도권 토큰이 상대편 쪽으로 넘어가지 않았다면 나는 턴을 또 가지게 되거든요.

두 플레이어는 자신의 클랜 덱에서 카드 5장을 뽑은 후에 턴 순서를 결정합니다. 턴이 나중인 플레이어는 자신의 클랜 덱에서 카드 1장을 더 뽑습니다. (시작 플레이어가 조금 더 유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주도권 트랙의 정 가운데의 '0' 칸에 주도권 토큰을 놓습니다. 크리스털 덱을 섞어서 3장을 공개해 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게임을 시작할 준비가 끝난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aniel Thurot


소환과 유닛

각 플레이어는 클랜 덱을 선택합니다. 각 덱은 27장짜리 클랜 카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클랜 카드는 유닛을 나타냅니다. 그 카드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유닛의 이름과 타입, 소환 비용, 활성 비용, 공격력, 방어력 등이 있죠.

플레이어가 자신의 턴에 수행할 수 있는 행동들 중 하나는 유닛 소환입니다. 유닛은 반드시 자신의 홈 존에 소환되어야 하는데, 한 번의 소환 행동으로 핸드에서 최대 3장의 유닛을 놓을 수 있습니다. 소환 행동을 마칠 때에 소환된 유닛들의 총 소환 비용을 지불하며 주도권 토큰을 그 비용만큼 상대편 쪽으로 이동시킵니다. 하나의 존에 놓인 유닛(들)은 하나의 분대를 구성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aniel Thurot


활성과 전투

플레이어가 수행할 수 있는 두 번째 행동은 분대 활성입니다. 이 행동을 하면 한 존에 있는 자신의 분대를 선택하고, 그 분대에서 활성 비용이 가장 높은 것을 참조하여 그만큼 비용을 지불합니다. 그리고 나서 원한다면 그 분대의 쌓인 순서를 바꿀 수 있고, 그 다음에 그 분대의 일부나 전부를 인접 존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대의 분대와 같은 존에 내 분대가 있다면 전투를 개시할 수 있습니다.

전투는 네 개의 소단계로 나뉩니다. 첫 번째로, 핸드에서 전투 카드 1장을 선택해서 동시에 공개합니다. (핸드에 카드가 없다면 덱에서 맨 위 카드를 전투 카드로 플레이합니다.) 두 번째로, 상대의 전투 카드의 전투 스타일 아이콘을 참조하여 나의 전투 카드의 효과가 결정됩니다. 소머리는 대담함, 등딱지는 신중함, 여우꼬리는 교묘함인데요. 그 셋은 가위바위보처럼 서로에 대해 유불리를 갖습니다. 세 번째로, 전투에 참여한 분대들의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플레이된 전투 카드의 효과의 추가 공격력과 방어력을 합산해서 공방이 해결됩니다. 가장 위에 있는 유닛이 자신의 방어력만큼의 공격을 맞으면 그 유닛이 파괴되어 무덤으로 갑니다. 유닛을 파괴한 공격력은 그 유닛의 방어력만큼 낮아진 후에 다음 유닛을 이어서 공격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어느 한쪽 분대가 전멸하면 남은 분대가 그 존을 지배합니다. 두 분대 모두가 살아남더라도 전투는 종료되어 버립니다. 전투가 끝나면 그 전투에서 플레이한 전투 카드는 무덤에 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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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과 크리스털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세 번째 행동은 크리스털 획득입니다. 게임 보드에는 세 개의 크리스털 존이 있는데요. 한 플레이어가 그 중 둘을 지배하고 있을 때에 이 획득 행동을 수행하여 공개된 3장의 크리스털 중 1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각 크리스털에는 그것의 획득 비용과 효과가 있습니다. 크리스털은 비용이 최소 7이어서 얻을 때에 주도권 토큰이 상대편 쪽으로 크게 이동해 버립니다.

게임 도중에 플레이어가 덱에서 카드를 뽑거나 버려야 하는데, 덱이 다 떨어져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즉시 무덤에 있는 카드들을 섞어서 새로운 덱을 만드는데요. 그러한 상황을 만든 행동을 완전히 끝낸 후에 상대가 조건과 비용에 상관없이 크리스털 1장을 획득합니다. 그러니까 이 게임에서 버려진 더미를 섞어서 새로운 덱을 만드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큰 페널티인 것입니다. 크리스털 4장을 모으면 그 플레이어가 승리하거든요!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aniel Thurot


보충과 침공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네 번째 행동은 보충입니다. 비용 3을 지불하고 먼저 자신의 핸드에서 카드를 원하는 만큼 버릴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핸드에 카드가 5장이 될 때까지 자신의 덱에서 카드들을 뽑습니다.

다섯 번째 행동은 침공입니다. 나의 분대가 상대의 홈 존을 지배하고 있을 때에 비용 3을 지불하면 그 분대의 총 공격력만큼 상대가 그의 덱에서 카드들을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 행동 중에 상대의 덱이 다 떨어지면 상대는 즉시 새로운 덱을 만들지만 더 이상 덱에서 카드를 버리지 않습니다. 상대의 덱을 밀어내면 내가 공짜로 크리스털을 얻을 가능성이 커지니까 자신의 홈 존을 쉽게 내어줘서는 안 되겠죠!


크리스털 클랜즈는 수려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2인 전용 카드 게임입니다. 종족마다 고유의 능력이 있고 클랜 카드마다 고유의 능력도 있어서 클랜 덱을 마스터 하는 데에 시간이 꽤나 필요합니다. 게다가 경기를 잘 하려면 상대 클랜의 특성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게임이죠.

기본 게임에만 물, 꽃, 뼈, 피, 유성, 돌, 이렇게 여섯 클랜이 있으며 8개의 클랜 확장팩이 있습니다. 클랜은 7개의 덱 빌딩 기호가 있는데요. 같은 덱 빌딩 기호의 클랜들은 하나의 덱으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여러 클랜으로 덱을 만들 때에도 영웅 카드 3장과 비(非)-영웅 카드 24장에 대한 규칙은 지켜야 한다는군요. 클랜이 총 14종입니다만 새로운 7종이 더 나오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덱 빌딩의 조합도 훨씬 더 다양해질 테니까요.


3주 후에는 플래드 햇 게임즈의 카드 게임들 중
Ashes Reborn: Rise of the Phoenixborn
애쉬즈 리본: 피닉스본의 발흥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Crystal Clans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28133/crystal-clans

Plaid Hat Games
http://www.plaidhat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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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19번째부터 alea Revised Big Box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알레아는 독일 시간으로 2019년 4월, 미국 시간으로 9월에 새로운 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빅 박스 라인의 게임들과 상자의 크기는 같지만 아트워크가 묵직해진 리바이즈드 빅 박스를 말이죠.

첫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Las Vegas 라스 베이거스Las Vegas Boulevard 라스 베이거스 불러바드가 합쳐진 새로운 판본, Las Vegas Royale 라스 베이거스 로얄입니다.


알레아 게임들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

알레아에는 명작이라 불릴 만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빅 박스 라인에 많은데요. 상대적으로 나중에 나왔으면서 상자 크기도 작은 라인의 작품들은 전략성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미디엄 박스 게임들 중에 라스 베이거스는 정말 간단한 규칙과 예측하기 어려운 무작위성으로 대중성 면에서 큰 성공을 얻었습니다. 2015년에 Broom Service 브룸 서비스가 KDJ (Kennerspiel des Jahres 올해의 전문가 게임상)을 수상하기 전까지 SDJ (Spiel des Jahres 올해의 게임상)의 근처까지 간 알레아 게임이 라스 베이거스가 유일했거든요.


라스 베가스가 어떻게 바뀌었나?

이 판본은 단순히 재판된 것이 아니라 개정된 것입니다. 그래서 기존 판본의 구성물과 규칙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구성물을 살펴 보면, 플레이어 색깔의 주사위가 8개에서 7개씩으로 줄었고, 불러바드에 포함되었던 큰 주사위가 들어 있습니다. 작은 타일로 표현된 카지노들은 육각형 모양으로 둥글게 놓이고, 그 가운데에는 아레나라는 주사위 트레이가 놓입니다. 라운드의 시작 시에 각 카지노에 $50,000 이상의 지폐들이 놓이도록 놓였지만 로얄에서는 지폐를 2장씩 여섯 세트를 공개하고 총합이 가장 높은 세트를 6번 카지노 옆에 두고 내림차순으로 1번 카지노까지 차례대로 세팅합니다.

규칙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플레이어들이 라운드의 시작 시마다 2개씩 받는 칩입니다. 자신의 턴에 주사위를 굴린 후에 그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칩 1개를 쓰고 그 턴에 굴린 주사위를 사용하지 않고 턴을 넘길 수 있는데요. 플레이어들 사이에 턴 수가 동일하지 않게 된다면 되도록이면 나중에 턴을 가지는 플레이어가 틈새 시장에서 낮은 비용을 투자하고 큰 수익을 얻을 기회를 갖곤 합니다. 칩은 그런 '힘 조절'을 할 수 있게끔 도입된 장치죠. 그리고 라운드 수는 세 번으로 고정되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Eric


메인 게임은 지금부터!

라스 베이거스 로얄이라는 메인 게임은 더 혼란스러운 도박장이 됩니다. 각 라운드의 시작 시에 8개의 타일 중 3개를 무작위로 뽑아서 1번 카지노부터 3번 카지노까지 옆에 둡니다. 이 양면 타일들 각각은 모듈인데요. 게임의 규칙을 뒤틀어 버립니다. 플레이어가 해당 카지노에 주사위를 놓을 때마다 그 카지노의 모듈 타일이 활성화됩니다.

이 모듈들은 일종의 미니 게임인데요. '럭키 펀치'에서 럭키 펀치 타일을 1개부터 3개 사이로 오른손에 쥐고 왼쪽 플레이어에게 개수를 맞춰 보라고 하는 식입니다. '잭팟'은 검은색 주사위 2개를 굴려서 '7'이나 더블이 나오면 판돈을 가져가고 그렇지 않으면 판돈이 올라가고요. 이러한 모듈 덕분에 상대적으로 지폐가 적게 걸린 낮은 숫자의 카지노에서 더 큰 돈을 벌어갈 기회를 얻게 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Eric


라스 베이거스 로얄은 알레아의 첫 출판의 20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작품입니다. 이것이 한국에서 20주년 기념판이 나온다는 것으로 와전되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에 붙은 '로얄'이란 단어 때문에 그렇게 들렸을 수도 있죠. 이 판본의 사진이 공개되었을 때에 가운데에 놓이는 주사위 트레이가 목재인 것으로 오해해서 구입했다가 실물을 보고 실망을 한 구매자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판본의 가격이 그렇게 높지 않았으니 딜럭스판일 수가 없었죠.

로얄은 기존 판본보다 라운드 수를 줄였습니다. 일반 게임 게임은 확실히 짧다는 느낌이 들지만 메인 게임은 라운드마다 무작위로 선택되는 모듈의 규칙까지 설명하고 적용해야 해서 오히려 게임 시간이 더 늘어납니다. 라운드 수를 줄이지 않았다면 플레이어들이 지칠 지도 모르죠. (그래서 입문자와 할 때에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 선택한 모듈을 바꾸지 않고 게임 종료 시까지 사용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 판본이 깔끔함으로 어필했다면 이 로얄 판본은 혼란함을 내세웁니다. 이 게임이 미국 라스 베이거스의 도박장들을 표현한 것이니 로얄이 더 맵지만 테마에 충실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3주 후에는 알레아 리바이즈드 빅 박스 게임들 중
The Castles of Burgundy 버건디의 성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Las Vegas Royale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71319/las-vegas-royale

alea
http://www.aleaspiele.de

Ravensburger
http://www.ravensburger.com


알레아 리바이즈드 빅 박스 게임 목록
  1. Las Vegas Royale 라스 베이거스 로얄
  2. The Castles of Burgundy 버건디의 성들
  3. The Castles of Tuscany 투스카니의 성들
  4.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
  5. Carpe Diem 카르페 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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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18번째는 Lost Ruins of Arnak 아르낙의 잊힌 폐허들Through the Ages: New Leaders and Wonders 쓰루 디 에이지스: 새로운 지도자들과 기념물들에 이어서 Czech Games Edition 체코 게임즈 에디션의 새로운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참고 사이트:
Under Falling Skies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06735/under-falling-skies

Czech Games Edition
http://www.czech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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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Viktor Kobilke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17번째는 Torres 토레스Australia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서 Michael Kiesling 미하엘 키슬링 씨와 Wolfgang Kramer 볼프강 크라머 씨의 Action Points 행동 포인트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세 번째 게임은 석탄 채굴과 배송을 하는 Coal Baron 콜 바론입니다.


일꾼 놓기가 기반

이 게임은 독일 에센을 배경으로 합니다. 보드게이머들이라면 들어 봤을 에센은 슈필 박람회 장소로 알고 있을 테지만 철강과 석탄으로 유명한 공업 도시였다고 하네요.

게임 보드는 몇 개의 행동 칸으로 나뉘는데요. 터널을 공급하는 칸, 갱이나 운송 칸, 돈이나 주문을 가져오는 칸이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인원 수에 따라 10여 개의 일꾼 마커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자신의 턴에, 일꾼을 행동 칸에 놓고 그 행동을 수행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빈 칸을 선택하면 일꾼 1개를 놓아야 하고, 이미 일꾼이 있는 칸을 선택하면 그 칸에 있는 일꾼이 누구의 소유든 상관없이, 그 칸에 있는 일꾼보다 1개 더 많이 놓고 그 칸에 있던 일꾼들을 매점으로 밀어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Gabriel Ferreira


터널을 뚫고 석탄을 캐자

플레이어 보드는 광산을 나타냅니다. 가운데는 케이지가 있고, 양옆에는 기본 터널이 있습니다. 석탄은 층에 따라 네 종류로 나뉩니다. 지상에서 더 아래로 내려갈수록 석탄의 질이 좋아지지만 그만큼 더 많은 비용이 요구됩니다.

게임 보드에는 터널을 추가할 수 있는 행동 칸이 있는데요. 터널 타일은 색상과 광차의 개수에 따라 비용이 결정됩니다. 노란색 광차는 1마르크, 갈색은 2마르크, 회색은 3마르크, 검은색은 4마르크입니다. 플레이어가 터널을 구입하면 자신의 플레이어 보드에 붙이는데, 구입한 터널에 전등이 켜져 있으면 왼편에, 꺼져 있으면 오른편에 붙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타일의 각 광차 그림 위에 해당하는 색상의 석탄 큐브 1개를 놓습니다. 석탄은 터널을 구입할 때에만 놓이기 때문에 석탄이 더 필요하다면 터널을 구입해야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aris est Ludique


행동 포인트에 의한 운영

이 게임은 행동 포인트로 운영됩니다. 게임 보드의 가운데에는 행동 포인트를 얻고 실행하는 행동 칸이 있는데요. 행동 4개부터 10개까지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행동 포인트라는 말 대신에 work step 작업 스텝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자신의 턴에는 이 작업 스텝을 소비하면서 운영을 하는데요. 플레이어 보드에 있는 승강기를 원하는 층으로 내려 보내거나, 올려 보내는 것이 작업 스텝 하나를 소비합니다. 그리고 광차에 있는 석탄 1개를 같은 층에 있는 승강기에 싣는 것, 그리고 지상의 승강기에서 석탄 1개를 미해결 주문 타일 위에 놓거나 창고에 놓는 것도 역시 작업 스텝 하나가 요구됩니다.


주문과 근무시간 종료

주문은 행동 칸을 통해 얻어지고, 또한 행동 칸을 통해 해결됩니다. 각 주문에는 필요한 석탄의 종류와 개수가 적혀 있고, 어떤 운송 수단으로 해결될 수 있는지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게임 보드에는 손수레, 마차, 자동차, 증기기관 행동 칸이 있는데요. 해당 일꾼 칸의 행동을 수행할 때에 그 운송 수단을 필요로하는 주문들이 모두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석탄이 모두 놓인 미해결 주문들은 그렇게 해결되고 승점을 줍니다.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모든 일꾼을 사용하면 Shift 쉬프트가 끝납니다. 쉬프트는 교대근무시간이나 교대근무조를 뜻하는 말인데요. 각 쉬프트가 종료될 때마다 점수계산이 일어납니다. 이 게임은 세 번의 쉬프트 동안 진행되는데요. 처음에는 네 부문에 대해서만 점수가 주어지지만 점점 네 종류씩 추가되어서 마지막에는 총 열두 부문에 대한 점수계산이 일어납니다. 처음 넷은 해결된 주문들의 각 석탄 종류에 대한 메이저리티를 가려서 승점을 주고, 다음 넷은 해결된 주문들의 각 운송 수단에 대한 메이저리티에 대해 점수계산을 합니다. 마지막 넷은 플레이어 보드의 석탄 종류마다 빈 광차에 대한 메이저리티를 따지고요.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ongrácz Zsolt


콜 바론은 일꾼 놓기와 행동 포인트 메커니즘들을 사용하는 직관적인 전략 게임입니다. 주문을 따오고, 그 주문에 맞는 석탄을 얻기 위해 터널을 구입하고, 석탄을 지상으로 올리려고 행동 포인트를 써야 합니다. 난이도는 오스트레일리아 정도여서 가족 게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꾼 놓기 방식을 쓰기 때문에 플레이어들 사이에 인터랙션이 거의 없어서 서로 감정이 상할 일이 없습니다.

이 게임은 타일 운이 좀 작용합니다. 원하는 주문 타일과 터널 타일을 가져오면 비용을 다소 줄일 수 있는데요. 그 운을 어느 정도 줄여주기 위해서 최대 8개의 터널 풀과 최대 4개의 주문 풀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터널 덱의 맨 위에서 5개를 보고 1개를 가져오는 행동 칸과 주문 덱의 맨 위에서 5개를 보고 1개를 가져오는 행동 칸도 있습니다. 크라머 씨의 대표작인 The Princes of Florence 피렌체의 제후들에서 직종 카드나 명성 카드를 얻을 때에 5장 중 1장을 선택하게 했던 것과 같죠. 콜 바론에서 이정도면 타일 운을 줄이려는 시도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승리 점수는 크게 해결된 주문과 쉬프트의 종료 시의 메이저리티로 얻어지는데요. 첫 번째 쉬프트의 종료 시에 세는 네 부문은 총 3번 계산하며, 두 번째 쉬프트의 종료 시에 추가되는 네 부문은 총 2번 계산합니다. 이 여덟 부문은 모두 해결된 주문들을 참조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주문을 일찍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메이저리티를 가릴 때에 각 부문은 1위와 2위까지 점수를 주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 순위 안에 들어가서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처음 네 부문 (주문의 석탄 종류)는 세 번 계산하지만 점수가 낮고, 마지막 네 부문 (터널의 빈 석탄 광차 종류)은 점수가 높지만 1번만 계산합니다. 걸려 있는 총점만 보면 가운데의 네 부문 (주문의 운송 수단 종류)가 가장 크기 때문에 주문을 가져올 때에 운송 수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게임 종료 시에 플레이어 보드의 좌우 터널 개수의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감점이 있어서 터널 타일을 가져올 때에 밝은 터널과 어두운 타일을 적절히 섞어서 가져와야 하죠.

2013년에 출시된 콜 바론의 독일어 제목은 Glück Auf 글뤽 아우프인데요. 독일의 광부들이 갱에 들어가기 전에 나누는 인사라고 합니다. 영어로 번역하면 "Good luck!" 정도가 되겠죠. 콜 바론이 중박은 친 것 같아서 카드 게임 버전인 Coal Baron: The Great Card Game 콜 바론: 위대한 카드 게임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보드 게임 버전에서 시스템을 차용했지만 행동 포인트 메커니즘이 빠져서 둘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참고 사이트:
Coal Baro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43515/coal-baron

eggertspiele
http://www.eggertspiele.de

Pegasus Spiele
http://www.pegasus.de

R&R Games
http://www.rnr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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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andreo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16번째는 Um Reifenbreite 움 라이펜브라이트Bluff 블러프에 이어서 초기 SDJ Spiel des Jahres 올해의 게임상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고층건물이 건설되는 뉴욕의 중심부를 표현한 Manhattan 맨해튼입니다.


맨해튼은 어떤 곳?

맨해튼은 뉴욕주 뉴욕의 자치구 중 한 곳으로, 맨해튼 섬을 비롯한 몇몇 섬을 포함합니다. 1614년 뉴네덜란드가 맨해튼 남부에 식민지를 세웠고, 그곳은 뉴암스테르담으로 불렸습니다. 남북전쟁 이후에 맨해튼에 이민자들이 늘어나면서 노동조합들이 결성되었죠. 1904년에는 뉴욕 지하철이 개통되었고, 이후에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라 초고층건물들이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사진인 "마천루 위에서의 점심"이라는 작품이 1932년에 촬영되었거든요. (Fifth Avenue 5번가의 상자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오마주했죠.)

Lunch atop a Skyscraper, 1932


방위는 고정, 도시는 선택

시작 플레이어는 노란색 시작 플레이어 마커를 가집니다. 각 플레이어는 건물 카드 4장을 뽑아서 핸드에 든 후에 자신의 건물 부품 24개 중 원하는 6개를 가져옵니다. 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세 단계를 진행합니다. 건물 카드 1장을 플레이하고, 그 카드가 지시하는 장소에 건물 부품 1개를 놓고, 건물 카드 1장을 보충받는 식이죠.

플레이어는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에 맞춰서 카드를 읽게 됩니다. 카드에서 건물 그림이 있는 곳이 아랫 부분이고, 도시에 빨간색 칸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윗 부분입니다. 플레이어가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그 방향에 맞춰서, 보드의 여섯 도시 중 한 곳을 선택해서 이번 라운드를 위한 자신의 건물 부품 6개 중 1개를 그 도시의 해당 장소에 놓습니다. 그래서 마주 앉은 플레이어가 서로 다른 장소를 지정한 카드를 가지더라도 결과적으로 같은 장소에 건물을 놓을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마주보면 건물 카드가 좌우반전되기 때문이죠.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Lukasz M. Pogoda


건물의 높이가 진짜

플레이어가 건물 부품을 놓을 때에 제약이 있습니다. 건물의 가장 윗층의 부품이 자신의 것이면 그 건물은 그 플레이어의 소유가 되는데요.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빈 장소나 자신의 건물 위에 건물 부품을 놓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플레이어의 건물 위에 건물 부품을 놓으려고 할 때에 약간의 계산이 필요합니다. 건물에서 각 플레이어의 건물 부품의 층수는 그 플레이어의 영향력을 나타내거든요. 내가 건물 부품을 놓음으로써, 그 건물에서의 나의 영향력이 단독이나 공동 1위가 될 때에만 그 건물 부품을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건물 부품은 1층부터 4층짜리까지 있는데요. 이미 5층 이상으로 영향력이 벌어져 버리면 그 건물에는 내 건물 부품을 놓을 수 없겠죠.

각 플레이어가 6번의 턴을 가진 후에 (그 라운드를 위해 선택한 건물 부품 6개를 다 놓은 후에) 라운드가 종료되고 점수계산이 일어납니다. 이때에 세 부문에서 점수가 주어지는데요. 모든 도시 통틀어서 단독으로 가장 높은 건물을 소유한 플레이어가 3점, 각 도시에서 가장 많은 도시를 소유한 플레이어가 2점을 얻습니다. 그리고 각 건물의 소유자는 1점씩 얻고요.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James Fehr


오늘도 평화로운 뉴욕시티

뉴욕이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들 중 하나여서 그런지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도 많습니다. 1933년작 "King Kong 킹 콩"에서 킹 콩은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는 장면으로 유명했고, 1998년에 리메이크된 "Godzilla 고질라"에서 고질라가 난동을 부린 곳도 뉴욕이었습니다. 1984년에 나온 "Ghostbusters 고스트버스터즈"에서도 뉴욕 시립 도서관에 출현한 유령을 잡으러 출동했었죠.

제가 괴물들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맨해튼의 규칙이 너무 단순해서 그런지 그와 관련된 변형규칙이 몇 가지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킹 콩을 나타내는 것 같은 "괴물" 규칙에서 게임 보드의 Soho 소호 지역의 좌측 하단 장소에 괴물을 나타낼 피스를 놓습니다. 게임 도중에 플레이어들이 카드를 플레이하면 그 카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괴물을 1칸 이동시키는데요. 괴물이 건물이 있는 칸에 도착하면 그 건물을 통째로 박살냅니다. "아기 괴물" 규칙에서는 건물을 통째로 부수는 것 대신에 건물의 꼭대기 부품만 제거하고요.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avid Bancroft


맨해튼은 1994년에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한, 간단한 영향력 게임입니다. 카드를 내고 건물 부품을 놓고 카드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정말 직관적이죠. 라운드의 시작 시에 자신의 핸드를 보고 그 라운드에 사용할 건물 부품을 골라오는데요. 플레이어들이 보드의 어느 편에 앉았는지, 어떤 카드를 뽑는지가 게임의 변수입니다. 핸드가 4장이어서 선택의 폭이 약간은 있지만 도시의 장소가 3 x 3, 아홉 칸이어서 원하는 장소의 카드가 뽑힐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이 게임이 최근에 나왔다면 몇 장의 카드 풀을 주고 그곳에서 카드를 선택해 오거나, 카드 방향 제한을 어느 정도 풀어줬을 것 같습니다. 맨해튼이 옛날 게임이라서 그런 것이죠. 2017년에 오랜만에 개정판이 나왔지만 구성물만 바뀌고 규칙의 개정이 없어서 아쉽더군요.

게임의 주요 메커니즘은 영향력인데, 그것에 굉장히 집중되어 있습니다. 맨해튼에서 영향력은 두 개의 축을 가집니다. 소수를 높게 쌓을지, 아니면 다수를 낮게 쌓을지죠. 높이가 올라가면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내 건물을 방어하면서 전체에서 최고층 건물 보너스 3점, 그리고 내 소유의 건물마다 1점을 얻는 데에 좋습니다. 하지만 출혈경쟁으로 인해 투자 대비 이득이 없거나 낮을 수도 있죠. 반대로 낮은 건물들을 많은 장소에 놓으면 각 도시에서 최대 건물 보너스 2점과 내 소유의 건물마다 1점을 얻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대신에 건물이 낮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먹힐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맨해튼은 건물을 3차원으로 쌓아올릴 수 있는 Mexica 멕시카의 느낌이 듭니다.




참고 사이트:
Manhatta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99/manhattan

Hans im Glück
http://www.hans-im-glueck.de

Rio Grande Games
http://www.riograndegames.com

FoxMind
http://www.foxmind.com

Manhattan @ wikipedia.org
https://en.wikipedia.org/wiki/Manhat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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