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Raiko Puust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번 리뷰도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최근에 트릭-테이킹을 자주 소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이 게임은 조금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이 게임의 이름은 Tricky Bid 트리키 비드. 플레이어들은 각자 트릭에 대한 점수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게임 디자이너는 Hilko Drude 힐코 드루데 씨인데, 그는 트리키 비드를 포함한 몇몇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이력에는 에센에서 Amigo 아미고 사의 데몬스트레이터(시연자)로서 활동을 한다고 써 있습니다.
게임의 구성물
이 게임의 구성물은 다섯 가지 색깔의 0부터 15까지 숫자 16장씩의 카드뿐입니다.
게임의 준비
이 게임은 최대 4명이 할 수 있는데, 만약 2명 또는 3명이 할 때에는 2가지 색깔의 카드를 모두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게임의 진행
트리키 비드는 플레이어 수만큼의 핸드를 진행합니다. 각 핸드의 시작 시에, 카드를 잘 섞고 각 플레이어들에게 16장씩 (3인 게임에서는 12장씩) 나눠줍니다. 그리고 남은 카드는 테이블의 가운데에 뒤집어 놓고, 그것의 맨 위에 있는 카드를 공개합니다. 그리고 딜러의 왼쪽 플레이어부터 시작합니다.
게임은 핸드의 카드가 다 떨어질 때까지 다음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합니다
1. 입찰
각 트릭 전에,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 중 1장을 자신의 앞에 공개해서 놓습니다.
2. 트릭 진행
이제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내는데, 가능하다면 시작 플레이어가 낸 카드의 색깔과 같은 카드를 내야 합니다. 만약 그런 카드가 없다면 아무 카드나 낼 수 있습니다.
트릭은 트럼프 수트의 카드 중 가장 높은 숫자의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그 트릭의 승자가 됩니다. 트릭에 트럼프 수트가 없었다면 리드 수트(시작 플레이어가 낸 수트)와 같은 카드 중 가장 높은 숫자의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승자가 됩니다.
3. 입찰 카드 따기
트릭의 승자는 자기가 냈던 입찰 카드와 그 카드와 색깔이 같은 다른 플레이어의 입찰 카드 모두를 가져와서 자신의 앞에 뒤집어서 놓습니다. 남은 입찰 카드와 트릭의 카드 모두는 버리는 더미에 놓습니다.
4. 트럼프 바꾸기
트릭의 승자는 자신이 원한다면 트럼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가 트럼프를 바꾸기로 결정했다면 테이블의 가운데에 있는 트럼프 카드를 버리는 더미에 놓고 카드 더미에서 맨 위에 있는 카드를 공개하고 그 새 카드가 트럼프 수트를 결정합니다. 새로운 트럼프 수트는 이전과 같을 수 있습니다.
다른 트릭-테이킹과 다르게 트리키 비드에서는 트릭의 승자가 다음 트릭을 이끌지 않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플레이어들이 트릭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전 트릭을 시작했던 플레이어의 왼쪽 플레이어가 다음 트릭을 이끕니다.
핸드의 종료와 점수 계산
1-4를 반복하고 핸드의 마지막 트릭이 진행되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딴 입찰 카드의 숫자를 합쳐서 점수를 얻습니다.
다음 핸드는 이전 딜러의 왼쪽 플레이어가 새로운 딜러가 되어, 그 핸드를 진행합니다.
게임의 종료
게임이 종료되면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총 평가
항상 그랬듯이 저의 리뷰에서는 숫자 평점이나 별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트리키 비드는 새로운 방식의 가벼운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트릭-테이킹에서 가장 답답한 리드 수트의 카드를 내야하는 제약을, 카드 입찰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플레이어 스스로가 완화해 나아갑니다. 그것은 플레이어가 카드 색깔 중 장수가 적은 것을 입찰 때에 제시를 해서 색깔의 종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색깔 수가 줄어들면 상대적으로 리드 수트의 카드를 내야하는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트럼프 수트의 카드를 내기 쉬워집니다.
또한 높은 숫자 또는 낮은 숫자의 카드의 전략적 사용 또한 재미있는 점입니다. 다음 트릭을 딸 가능성이 높을 때에는 높은 숫자를,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낮은 숫자를 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을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턴이 늦은 플레이어는 카드를 입찰할 때에도 다른 플레이어보다 늦게 내기 때문에 특정 플레이어의 입찰 카드를 따도록 자신의 입찰 카드의 수를 맞춰서 낼 수다는 것입니다.
다른 트릭-테이킹 게임과 달리 트릭을 딴 플레이어가 다음 트릭을 이끌지 않고,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트릭을 이끕니다. 이것은 플레이어들에게 턴 순서 또한 전략적인 수를 가져다 줍니다. 트릭-테이킹 게임에서는 턴이 늦을수록 그 트릭을 딸 기회가 많아집니다. 따라서 확실하게 이길 카드가 아니라면, 자신이 마지막 턴에 가까울 때에 이길 가능성이 큰 카드를 내게 만듭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카드의 빨간색과 자주색이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카드 디자인을 할 때 색깔마다 아이콘을 넣거나 카드 배경을 서로 다르게 해서 서로 구분하기 쉽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직 영어판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트리키 비드 카드에는 어떠한 텍스트도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배워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6명까지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운이 너무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룰북에서 4명 이하로 진행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4명 이하의 사람들이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에 할 게임을 찾고 있다면 트리키 비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의 이름은 Tricky Bid 트리키 비드. 플레이어들은 각자 트릭에 대한 점수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게임 디자이너는 Hilko Drude 힐코 드루데 씨인데, 그는 트리키 비드를 포함한 몇몇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이력에는 에센에서 Amigo 아미고 사의 데몬스트레이터(시연자)로서 활동을 한다고 써 있습니다.
게임의 구성물
이 게임의 구성물은 다섯 가지 색깔의 0부터 15까지 숫자 16장씩의 카드뿐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aniel Danzer
게임의 준비
이 게임은 최대 4명이 할 수 있는데, 만약 2명 또는 3명이 할 때에는 2가지 색깔의 카드를 모두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게임의 진행
트리키 비드는 플레이어 수만큼의 핸드를 진행합니다. 각 핸드의 시작 시에, 카드를 잘 섞고 각 플레이어들에게 16장씩 (3인 게임에서는 12장씩) 나눠줍니다. 그리고 남은 카드는 테이블의 가운데에 뒤집어 놓고, 그것의 맨 위에 있는 카드를 공개합니다. 그리고 딜러의 왼쪽 플레이어부터 시작합니다.
게임은 핸드의 카드가 다 떨어질 때까지 다음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합니다
- 입찰
- 트릭 진행
- 입찰 카드 따기
- 트럼프 바꾸기
1. 입찰
각 트릭 전에,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 중 1장을 자신의 앞에 공개해서 놓습니다.
2. 트릭 진행
이제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내는데, 가능하다면 시작 플레이어가 낸 카드의 색깔과 같은 카드를 내야 합니다. 만약 그런 카드가 없다면 아무 카드나 낼 수 있습니다.
트릭은 트럼프 수트의 카드 중 가장 높은 숫자의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그 트릭의 승자가 됩니다. 트릭에 트럼프 수트가 없었다면 리드 수트(시작 플레이어가 낸 수트)와 같은 카드 중 가장 높은 숫자의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승자가 됩니다.
3. 입찰 카드 따기
트릭의 승자는 자기가 냈던 입찰 카드와 그 카드와 색깔이 같은 다른 플레이어의 입찰 카드 모두를 가져와서 자신의 앞에 뒤집어서 놓습니다. 남은 입찰 카드와 트릭의 카드 모두는 버리는 더미에 놓습니다.
4. 트럼프 바꾸기
트릭의 승자는 자신이 원한다면 트럼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가 트럼프를 바꾸기로 결정했다면 테이블의 가운데에 있는 트럼프 카드를 버리는 더미에 놓고 카드 더미에서 맨 위에 있는 카드를 공개하고 그 새 카드가 트럼프 수트를 결정합니다. 새로운 트럼프 수트는 이전과 같을 수 있습니다.
다른 트릭-테이킹과 다르게 트리키 비드에서는 트릭의 승자가 다음 트릭을 이끌지 않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플레이어들이 트릭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전 트릭을 시작했던 플레이어의 왼쪽 플레이어가 다음 트릭을 이끕니다.
핸드의 종료와 점수 계산
1-4를 반복하고 핸드의 마지막 트릭이 진행되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딴 입찰 카드의 숫자를 합쳐서 점수를 얻습니다.
다음 핸드는 이전 딜러의 왼쪽 플레이어가 새로운 딜러가 되어, 그 핸드를 진행합니다.
게임의 종료
게임이 종료되면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총 평가
항상 그랬듯이 저의 리뷰에서는 숫자 평점이나 별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트리키 비드는 새로운 방식의 가벼운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트릭-테이킹에서 가장 답답한 리드 수트의 카드를 내야하는 제약을, 카드 입찰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플레이어 스스로가 완화해 나아갑니다. 그것은 플레이어가 카드 색깔 중 장수가 적은 것을 입찰 때에 제시를 해서 색깔의 종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색깔 수가 줄어들면 상대적으로 리드 수트의 카드를 내야하는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트럼프 수트의 카드를 내기 쉬워집니다.
또한 높은 숫자 또는 낮은 숫자의 카드의 전략적 사용 또한 재미있는 점입니다. 다음 트릭을 딸 가능성이 높을 때에는 높은 숫자를,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낮은 숫자를 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을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턴이 늦은 플레이어는 카드를 입찰할 때에도 다른 플레이어보다 늦게 내기 때문에 특정 플레이어의 입찰 카드를 따도록 자신의 입찰 카드의 수를 맞춰서 낼 수다는 것입니다.
다른 트릭-테이킹 게임과 달리 트릭을 딴 플레이어가 다음 트릭을 이끌지 않고,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트릭을 이끕니다. 이것은 플레이어들에게 턴 순서 또한 전략적인 수를 가져다 줍니다. 트릭-테이킹 게임에서는 턴이 늦을수록 그 트릭을 딸 기회가 많아집니다. 따라서 확실하게 이길 카드가 아니라면, 자신이 마지막 턴에 가까울 때에 이길 가능성이 큰 카드를 내게 만듭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카드의 빨간색과 자주색이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카드 디자인을 할 때 색깔마다 아이콘을 넣거나 카드 배경을 서로 다르게 해서 서로 구분하기 쉽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직 영어판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트리키 비드 카드에는 어떠한 텍스트도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배워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6명까지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운이 너무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룰북에서 4명 이하로 진행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4명 이하의 사람들이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에 할 게임을 찾고 있다면 트리키 비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사이트:
Tricky Bid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90142/tricky-bid
AMIGO Spiel
http://www.amigo-spiel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