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9번째부터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의 확장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확장은 영화 "Spider-Man: No Way Home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는 그린 고블린의 빌런 확장 팩인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Green Goblin Scenario Pack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 그린 고블린 시나리오 팩입니다.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은 세 가지 종류의 확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새로운 히어로와 추가 플레이어 카드가 포함된 히어로 팩, 다른 하나는 새로운 빌런과 추가 조우 모듈이 포함된 시나리오 팩, 나머지는 여러 빌런들을 차례대로 격파해야 하는 캠페인 확장입니다. 히어로 팩은 너무 많이 나와서 저의 리뷰에서는 다루지 않을 계획이고요. 시나리오 팩과 캠페인 확장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개의 시나리오

그린 고블린 시나리오 팩을 사용할 때에는 두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노먼 오스본과 그린 고블린을 오가는 위험한 사업, 나머지는 시민들을 고블린으로 바꾸려는 뮤타젠 화학식입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 오스코프의 회장인 노먼 오스본은 토니 스타크의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적대적 인수를 하려는 모의를 실행합니다. 노먼 오스본일 때에는 악명 카운터를 쌓으면서 자신을 방어하고, 그린 고블린일 때에는 쌓여던 광기 카운터가 점차 줄어들면서 노먼 오스본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조우 덱에서 여러 범죄자와 용병이 나와 빌런을 보호하고 히어로들을 압박합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그린 고블린이 뉴욕 시민들을 고블린으로 바꾸는 뮤타젠이라는 독가스를 살포합니다. 게임의 시작 시부터 고블린 미니언이 교전 중으로 달라붙고, 조우 덱에서 다양한 고블린 병사들이 등장합니다. 그린 고블린의 시그니처 무기인 고블린 글라이더, 호박 폭탄으로 무장하기 때문에 히어로들이 그 무기들을 해제하려면 자원들을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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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조우 모듈

이 시나리오 팩에는 기본판이나 다른 확장에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조우 모듈이 들어 있습니다. 두 시나이로에 추천되는 고블린 기믹 모듈에는 고블린 글라이더와 호박 폭탄이 더 추가되어 그린 고블린을 더 강화합니다. 조우 카드에서 그린 고블린에게 추가 부스트 카드나 치유를 주기 때문에 그린 고블린을 상대하는 히어로들을 궁지로 몰아 넣습니다.

엉망진창에는 스파이더-맨의 적들 중 하나인 스콜피온이 등장하는데요. 모의력과 공격력 모두 높을 뿐 아니라 신속타격 키워드가 있어서 교전 중으로 붙자마자 히어로를 공격합니다. 게다가 산성 액체를 분사할 수 있는 꼬리로 타격하는 설정에 따라 조우 카드에 히어로를 기절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력 소진은 스파이더-맨의 적들 중 하나인 일렉트로에 대한 모듈입니다. 스콜피온보다는 약해 보이지만 조우 덱을 버리면서 무작위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모듈 제목처럼 조우 덱이 빠르게 소진되어 버릴 것입니다.

러닝 인터피어런스에서는 툼스톤이라는 미니언이 나오는데요. 비석이라는 이름처럼 단단한 신체를 가져서 히트 포인트도 높을 뿐 아니라 그로부터 공격 피해를 받은 히어로는 핸드에서 특정 자원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플레이어의 정체 카드에 붙이는 부착 카드가 등장하며, 얼터-이고일 때에 특정 자원을 소비함으로써 그것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그린 고블린 시나리오 팩은 마블 챔피언스의 첫 번째 확장이자 첫 번째 시나리오 팩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두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두 시나리오 모두 개성 있고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위험한 사업에서는 플레이어들이 노먼 오스본과 그린 고블린 상태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노먼 오스본일 때에는 공격하는 대신에 범죄 기업 환경 카드에 악명 카운터를 쌓고, 그린 고블린일 때에는 모의하는 대신에 광기의 상태 환경 카드에서 광기 카운터를 낮춥니다. 악명 카운터는 빌런의 히트 포인트를 보호하는 쉴드 역할을 하고 악명 카운터가 다 떨어져야 그린 고블린으로 변하므로 악명 카운터를 낮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린 고블린의 히트 포인트를 0으로 만들어야 히어로가 승리한다는 뜻입니다!) 그린 고블린은 시간을 주면 광기가 사라져 노먼 오스본으로 돌아옵니다. 플레이어들은 그때를 이용하여 회복과 재정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뮤타젠 화학식에서 고블린 국가를 세우려는 그린 고블린의 야욕을 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고블린으로 변하기 때문에 다수의 고블린 미니언과 상대해야 하고요. 고블린들 각각은 저마다의 능력으로 플레이어들을 괴롭히기 때문에 미니언들의 수를 적게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Guard 카드 키워드가 있는 미니언이 교전 중일 때에는 빌런에게 공격을 불가능하니 그러한 미니언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파이더-맨의 적들이 확장이나 모듈을 통해 상당히 많이 등장했지만 주요한 적들이 더 남아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몇 개월 후에 시니스터 식스에 대한 캠페인 확장이 출시된다고 예고되었으니 나중에 그 확장에 대해서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주 후에는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의 확장들 중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Wrecking Crew Scenario Pack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 레킹 크루 시나리오 팩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Green Goblin Scenario Pack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88794/marvel-champions-card-game-green-goblin-scenario-p

Fantasy Flight Games
http://www.fantasyflight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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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8번째부터 DSP Deutscher Spiele Preis 독일 게임상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대성당의 천장에 프레스코를 그리는 화가들에 대한 게임, 2010년 독일 게임상 수상작인 Fresco 프레스코입니다.


신선한 프레스코?

이 게임의 제목이기도 한 프레스코는 벽화 기법 중 하나입니다. 회반죽 벽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수용성 물감으로 채화하는 것인데요. 석회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이탈리아 중부처럼 건조한 기후인 곳에서 가능한 방법이라고 하고요. 물감이 벽에 흡수되므로 색이 변색되지 않으며, 마르면서 광택을 잃기 때문에 특유의 차분한 색조를 보입니다. 15-16세기 이탈리아에서 가장 발달했으며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에 많이 그려졌다고 합니다. 영어의 'fresh'가 프레스코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프레스코 화가 역할을 하는데요. 승점이 가장 낮은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높은 순으로, 각 라운드에 숙소 위에 있던 자신의 대(大)화가 마커를 숙소 칸에 놓음으로써 턴 순서를 결정합니다. 숙소 표에는 기상 시각과 기분, 시장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기상 시각이 이를수록 턴 순서를 먼저 가지게 되지만 기분이 나빠지고 시장에서 구입할 타일의 가격도 높아지게 됩니다.

숙소 아래에는 화가의 기분을 나타내는 트랙이 있는데요. 가장 위 두 칸은 '+1'이, 가장 아래 두 칸은 '-1'이 있습니다. 그 트랙에서 자신의 대화가 마커가 '+1' 칸에 있는 동안에 추가 도제 (徒弟) 마커 1개를 얻지만 '-1' 칸에 있는 동안에는 자신의 다섯 도제 마커 5개 중 1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이 도제 마커 개수는 그 라운드 동안에 실행할 수 있는 행동의 수를 나타냅니다. 스승이 제자들을 아침 일찍부터 굴리면 제자 하나가 떠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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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대성당 행동

그 이후에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작은 스크린 안에서 행동 시트에 자신의 사용가능한 도제 마커들을 놓습니다. 행동 시트는 5개의 열이 있는데요. 각 열은 게임 보드의 행동과 관련 있는데, 각 열에는 최대 3개의 도제 마커를 놓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도제 마커들을 다 놓았다면 모든 플레이어들이 행동 시트를 동시에 공개합니다. 턴 순서대로, 각 플레이어는 행동 시트에서 자신의 도제 1개를 회수하면서 해당하는 행동을 할 수 있고, 한 플레이어가 자신의 행동들을 전부 수행한 후에 다음 플레이어가 행동을 시작합니다.

행동 시트의 첫 번째 열은 시장 행동입니다. 이 행동은 두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하나는 게임 보드의 상단에 있는 시장의 원하는 부스에서 시장 타일 1개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부스는 1번부터 4번까지 있고, 시장 타일의 가격은 숙소에서 자신의 정한 기상 시각에 따라 결정됩니다. 시장 타일을 구입하면 그 타일에 그려진 색깔의 물감 큐브를 그 개수만큼 가져옵니다. 나머지 하나는 공짜 행동인데요. 선택한 부스를 닫고 그 부스의 타일들을 주머니로 반납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열은 대성당 행동입니다. 이 행동도 두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하나는 게임 보드의 가운데에 있는 대성당의 그림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벽화는 5x5, 총 25개의 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원하는 프레스코 타일에 지시된 물감 큐브를 반납하면 그 부분을 복원한 것으로 보고, 해당하는 승점을 얻으며 주교 마커를 그 칸으로 이동시킵니다. 만약 주교가 있는 칸의 프레스코 타일을 복원하면 추가 점수 3점을, 주교의 인접 칸의 타일을 복원하면 추가 점수 2점을 얻습니다. (플레이어는 프레스코 타일을 복원하기 전에 주교 마커를 가로나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1칸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제단을 복원하는 것인데요. 색의 3원색 (빨강, 노랑, 파랑) 물감 큐브를 1개씩 소비하면 승점 2점을 얻습니다. 이때에 원색 큐브 1개를 혼합 물감 1개로 대체할 때마다 추가 1점을 얻고, 혼합 물감 3종으로 모두 대체했다면 대신에 6점을 얻습니다.

행동 시트의 나머지 행동들은 스튜디오에서 3탈러를 받는 것, 작업장에서 최대 2개의 혼합 물감 큐브를 만드는 것, 극장에서 기분 트랙에서 2칸 올리는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edro Vaquero


프레스코는 직관적인 규칙을 가진 가족 게임입니다. 복원할 천장 그림에 필요한 물감을 직접 구입하거나 작업장에서 혼합해서 얻어야 합니다. 물감을 섞는 것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니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죠. 그림이 복원될 때마다 그 프레스코 타일을 가져오면 그 아래에 가려져 있던 그림이 나타나는 것도 훌륭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단 복원은 천장 그림을 복원하는 데에 쓸 수 없는 자투리 물감 큐브들을 처리하는 작지만 큰 역할인 것 같습니다. 가족 게임임에도 턴 순서를 직접 선택하고, 그에 따라 유불리를 주었습니다. 일찍 일어날수록 도제들의 기분이 나빠지고 시장에서 물감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것인데요.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게끔 연결을 잘 시켰습니다.

가족 게임 포지션이기 때문에 초보자들과 하기에는 좋지만 난이도 있는 전략 게임에 비해 깊이가 얕아서 맛이 좀 심심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도전적인 게임을 원한다면 게임 내에 포함되어 있는 확장 모듈을 추가해서 플레이하면 되겠습니다. 출시 이후에도 확장 모듈이 여러 개 나왔습니다. 4-6번은 하나의 상자에 담겨서 나왔고, 7번은 따로, 그리고 8-10번도 상자에 담겨서 한 번에 나왔죠. (11번째 모듈로 불리는 '주교의 총애'는 8-10번보다 먼저 나왔습니다.) 출판 10주년인 2020년에는 기존의 모듈을 모두 포함하면서 새로운 6개의 모듈을 추가한 빅 박스로 나왔네요.


3주 후에는 독일 게임상 수상작들 중
7 Wonders (Second Edition) 7 원더스 (2판)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Fresco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66188/fresco

Queen Games
https://www.queen-games.com

Fresco @ wikipedia.org
https://en.wikipedia.org/wiki/Fresco


독일 게임상 수상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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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7번째는 Hunt for the Ring 반지 추적Dune: Imperium 듄: 임페리움에 이어서 Thematic Games 테마틱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참고 사이트:
X-Men: Mutant Insurrectio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15937/x-men-mutant-insurrection

Fantasy Flight Games
http://www.fantasyflight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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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6번째는 Crystal Clans 크리스털 클랜즈Ashes Reborn: Rise of the Phoenixborn 애쉬즈 리본: 피닉스본의 발흥에 이어서 Plaid Hat Games 플래드 햇 게임즈의 카드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플래드 햇 게임즈의 대표 게임들 중 하나인 Summoner Wars 서머너 워즈의 개정판인 Summoner Wars (Second Edition) 서머너 워즈 (2판)입니다.


소환사들의 전쟁

Heroscape 히어로스케이프라는 게임의 확장을 만들었던 Colby Dauch 콜비 다욱 씨는 그가 창업한 플래드 햇 게임즈를 통해 2009년에 서머너 워즈를 출시했습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소환사가 되어 자신의 종족 덱을 가지고 상대의 소환사를 패퇴시켜서 승리합니다. 게임 보드는 8x6칸의 그리드이고, 소환사와 그의 유닛들이 체스의 기물처럼 그리드 상에서 이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종족마다 유닛의 종류와 개수가 다르고, 능력, 심지어 시작 배치도 달랐습니다. 이러한 게임의 컨셉이 큰 인기를 얻어서 출시 이후에 종족 확장 팩이 계속 발매되었고, 스타터 덱에 추가할 수 있는 증원 팩도 나오며 서머너 워즈는 방대한 볼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avid Partin


개정된 서머너 워즈

서머너 워즈는 12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판본의 숫자를 올렸다는 것은 커다란 변화가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큰 변화 중에 하나는 턴의 단계들이 아래처럼 바뀐 것입니다.

  1판 2판
1단계 드로우 소환
2단계 소환 이동
3단계 이벤트 카드
플레이
건설
4단계 이동 공격
5단계 공격 마법
6단계 마법 드로우

턴의 시작 시에 했던 핸드 보충을 턴의 종료 시에 하게 됐는데요. 그렇게 되면 나의 다음 턴의 시작 시부터 할 계산을 상대 턴 중에 할 수 있게 되어서 플레이어들의 대기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벤트 카드만을 위한 단계를 없앤 대신에 이벤트 카드에 그것이 플레이될 수 있는 단계가 명시되었습니다. 몇몇 이벤트 카드에는 '활성화'라는 키워드가 있는데, 플레이된 후부터 나의 다음 턴 시작 시까지 효과가 지속됩니다.


카드의 변화

개정판은 초판의 마스터 세트처럼 여섯 종족이 들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변화는 일러스트레이션이 만화풍으로 바뀐 것이고요. (크리스털 클랜즈의 카드와 비슷해 보입니다.) 카드의 너비가 늘어나고 높이가 줄어서 크리스털 클랜즈의 카드와 크기가 동일해졌습니다. (그래서 초판용 보드에 개정판의 카드를 놓으면 칸에 딱 맞습니다.) 이 여섯 종족 중에 Ret-Talus 렛-탈루스는 규칙서 서두에 이 세계관에서 최초의 소환석을 발견한 종족이라고 나오는데요. 그 소환석이 크리스털 클랜즈의 크리스털과 관련이 있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카드의 가운데에는 몇 개의 아이콘이 있는데, 덱 빌딩 규칙을 적용할 때에 사용한다고 하네요.

유닛을 소환하는 데에 필요했던 벽은 '관문'으로 불리게 되었고, 구조물이라는 타입을 가집니다. 그리고 게임 시작 시에 배치되는 시작 관문은 체력이 10으로 증가됐고, 나머지 관문은 종족에 따라 3-5의 체력을 가집니다. 시작 관문이 파괴되는 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도록요.



공격 규칙의 변화

일반 주사위를 사용하고 명중률이 낮았던 것을 커스텀 주사위를 사용하고 명중률을 높였습니다. 근접 공격은 칼 아이콘 (5/6 확률)으로, 원거리 공격은 활 아이콘 (2/3 확률)으로 명중을 계산하고, 일부 카드에서 번개 아이콘 (1/3 확률)에 대한 추가 효과를 언급합니다. 명중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플레이어들이 계산하는 것이 쉬워졌을 뿐만 아니라 플레잉 타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게임이 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공격 단계 중에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거나 못 했다면 자신의 소환사가 피해 1을 받게 됩니다.



마법의 변화

자신의 마법 더미에 놓인 카드를 마법으로 썼던 것을 마법 트랙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시작 시에 시작 플레이어는 마법 2, 두 번째 플레이어는 마법 3을 가짐으로써 첫 번째 턴에도 유닛을 소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유닛이 그만큼 일찍 소환되면 공격 또한 일찍 더 많이 일어나고 플레잉 타임도 줄어들게 됩니다.

마법은 상대가 조종하는 유닛을 공격이든 이벤트나 카드 효과로 파괴했을 때에만 얻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조종하는 카드를 파괴한다고 해서 마법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서머너 워즈 (2판)은 12년만에 규칙을 크게 개정했습니다. 1판의 것들이 2판에 호환되지 않으므로 서머너 워즈를 좋아한다면 2판으로 넘어오시는 것을 권하고요. (게다가 2판의 한글판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서...)

2판으로 넘어오면서 좋아진 것들을 꼽자면 일단 게임 밸런스일 것이고요. 각 플레이어에게 시작 마법을 주는 것, 공격을 하지 않았을 때에 페널티를 주는 것도 좋은 변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대가 조종하는 유닛을 파괴해야만 마법을 얻는 것, 마법 트랙을 따로 만든 것 또한 세련되게 개정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리고 카드를 버릴 때에 그 카드의 소유자의 버리는 더미에 버리는 것도 좋아진 점이죠. 게임이 끝난 후에 정돈하기에 편하니까요. 카드의 일러스트레이션은 개개인이 다르겠지만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의아해 했던 점은 멀리건에 대한 공식 규칙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작 핸드가 정말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고, 그게 게임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거든요. 형제 게임 (?)인 크리스털 클랜즈에는 멀리건 규칙이 있는데 말이죠. 아마도 대부분의 게이머들이라면 멀리건 규칙을 바라고 있을 텐데요. 퍼블리셔에서 그에 대한 공식 규칙을 내 놓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Summoner Wars (Second Editio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32800/summoner-wars-second-edition

Plaid Hat Games
http://www.plaidhat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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