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ark Kaufman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37번째부터 지난 시즌에 이어서 Ticket to Ride 티켓 투 라이드의 스핀-오프들과 확장들을 소개합니다.
여섯 번째로 소개할 것은 Ticket to Ride: The Card Game 티켓 투 라이드: 카드 게임입니다.
달라진 구성물들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의 게임들은 모두 게임 보드가 있는 형태였습니다만 이 카드 게임 버전에서는 그 게임 보드가 사라졌습니다. 이 게임은 오직 카드로만 구성되어 있는데요. 열차 카드의 종류는 그대로이지만 색깔별로 2장씩 줄어서 10장씩 있습니다. 그리고 기관차 카드는 2장 늘어서 16장입니다. 열차 카드는 그림도 달라졌을 뿐 아니라 그림의 방향도 세로로 바뀌었죠. 목적지 티켓에는 여전히 두 도시가 적혀 있지만 그 목적지 티켓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색깔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추가된 것이 대도시 보너스 카드 6장입니다. 이 카드에는 각각 시애틀, 로스 앤젤레스, 시카고, 달라스, 뉴욕, 마이애미가 있으며, 서로 다른 색깔로 구분됩니다.
비슷한 주요 행동들
티켓 투 라이드에서, 플레이어가 자신의 턴에 할 수 있는 행동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이 카드 게임 버전에서도 거의 비슷한데요. 첫 번째로, 열차 카드를 가져오는 것은 카드 풀에 기관차 카드가 3장 이상 있어도 카드 풀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규칙은 똑같습니다. 두 번째로, 새로운 목적지 티켓을 뽑는 것은 4장 중에 원하는 만큼 가지도록 되어 있고요.
세 번째는 열차 카드들을 놓는 것인데요. 플레이어는 자신의 핸드에서 열차 카드들을 놓을 때에 두 방법 중 하나로만 놓을 수 있습니다. 같은 색깔로 2장 이상 놓거나, 또는 서로 다른 색깔로 정확히 3장을 놓는 것 말이죠. 같은 색깔로 놓을 때에는 반드시 그 카드들을 하나의 줄로 놓아야 합니다. 이때에 기관차 카드를 그 색깔인 것처럼 함께 놓을 수 있지만 반드시 기관차 카드들이 맨 위에 오도록 놓아야 합니다. 서로 다른 색깔로 놓을 때에는 기관차 카드를 포함시킬 수 없는데요. 전자든 후자든 플레이어가 어떤 색깔의 열차 카드를 놓을 때에 자신의 역내 (= 플레이 영역)에 이미 있는 색깔은 절대 놓을 수 없고, 다른 플레이어의 역내에 있는 색깔을 놓으려면 그 플레이어의 그 색깔의 카드보다 더 많도록 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 플레이어의 그 색깔 카드들은 모두 강제로 버려지는데요. 이것을 "열차 강탈"이라고 부릅니다.
궤도 더미와 목적지 티켓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턴을 가질 때에 주요 행동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자신의 역내에 열차 카드가 1장이라도 있다면 각 색깔 줄에서 1장을 가져와 자신의 궤도 더미에 뒷면이 보이도록 쌓아야 합니다. 이곳에 놓인 카드는 게임 종료 시까지 그대로 있으며, 어느 플레이어도 그 더미의 카드들을 훑어볼 수 없습니다.
열차 덱의 마지막 카드를 누군가가 가져가면 모든 플레이어가 마지막 한 턴을 더 하는데요. 그 카드를 가져간 플레이어가 맨 마지막 턴을 합니다. 그 다음에 자신의 궤도 더미에 놓인 열차 카드들을 사용하여 자신의 목적지 티켓을 완성해야 합니다. 목적지 티켓에 필요한 색깔의 열차 카드가 지정된 개수만큼 필요하고, 이때에 기관차 카드는 원하는 색깔의 열차 카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열차 카드는 하나의 목적지 티켓을 위해서만 사용될 수 있고요. 다른 티켓 투 라이드 게임들에서처럼, 완성한 목적지 티켓은 득점을, 미완성한 것은 감점을 줍니다. 2-3인 게임이라면 여기에서 게임이 종료되지만 4인 게임이라면 미완성한 목적지 티켓을 공개하지 않고, 핸드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하지만 궤도 더미와 역내에 있던 열차 카드들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열차 덱을 만들어 마지막 턴을 했던 플레이어의 다음 플레이어부터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라운드를 마치고 같은 방법으로 점수계산을 한 번 더 합니다.
대도시들에 대한 최다 완성 보너스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에는 목적지 티켓을 최다 완성한 것에 대한 보너스가 있었습니다. 이 카드 게임 버전에서는 여섯 개의 대도시가 들어간 완성한 목적지 티켓의 개수를 합산합니다. 한 목적지 티켓에 두 개의 대도시가 있다면 두 대도시에 모두 들어갑니다. 각 대도시에 대해 목적지 티켓을 가장 많이 완성한 플레이어가 그 대도시 보너스 카드를 받는데요. 마이애미와 시애틀은 각각 8점, 달라스는 10점, 로스 앤젤레스와 시카고는 각각 12점, 뉴욕은 15점입니다. 최다 완성에 대해 동수라면 해당하는 플레이어들 각자가 그 승점을 얻습니다.
티켓 투 라이드: 카드 게임은 기존의 티켓 투 라이드 게임들과 결이 다른 게임입니다. 공통점이라곤 열차 카드와 목적지 티켓이 있다는 것뿐이고요. 목적지 티켓을 완성하는 방법도 다르고, 열차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도 완전히 다릅니다. 열차 카드를 놓는 것은 몇몇 핸드 털기 게임들에서 사용한 방법과 비슷합니다. 핸드에 있던 카드를 플레이 공간에 놓아 두는데, 그게 온전히 살아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그 색깔의 카드들을 더 많이 내려 놓으면 열차 강탈을 당하니까요. 결국 플레이어들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어떤 색깔의 카드를 가져가는지 주시해야 하고, 원하는 색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관차 카드의 가치가 크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점수계산 때까지 내 턴의 시작 시마다 나의 역내에 있는 각 색깔 열차 카드가 궤도 더미에 쌓입니다. 몇몇 색깔에 집중하면 그 색깔은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보호는 되지만 궤도 더미에 쌓이는 개수가 적어지고, 색깔을 다양하게 놓으면 방어에는 취약하지만 살아남으면 궤도 더미에 쌓이는 개수가 많아지게 됩니다. 점수계산 시까지 궤도 더미에 쌓이는 카드의 색깔을 잘 외워야 하는데요. 당연히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제대로 기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캐주얼하게 플레이하려면 자신의 궤도 더미를 훑어볼 수 있게 하는 규칙을 적용하는 게 좋죠.
결론은 이 게임을 티켓 투 라이드의 카드 게임 버전이라기 보다는 티켓 투 라이드의 카드를 사용하는 별도의 기억력 게임이라고 보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로 소개할 것은 Ticket to Ride: The Card Game 티켓 투 라이드: 카드 게임입니다.
달라진 구성물들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의 게임들은 모두 게임 보드가 있는 형태였습니다만 이 카드 게임 버전에서는 그 게임 보드가 사라졌습니다. 이 게임은 오직 카드로만 구성되어 있는데요. 열차 카드의 종류는 그대로이지만 색깔별로 2장씩 줄어서 10장씩 있습니다. 그리고 기관차 카드는 2장 늘어서 16장입니다. 열차 카드는 그림도 달라졌을 뿐 아니라 그림의 방향도 세로로 바뀌었죠. 목적지 티켓에는 여전히 두 도시가 적혀 있지만 그 목적지 티켓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색깔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추가된 것이 대도시 보너스 카드 6장입니다. 이 카드에는 각각 시애틀, 로스 앤젤레스, 시카고, 달라스, 뉴욕, 마이애미가 있으며, 서로 다른 색깔로 구분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Gábor Iványosi-Szabó
비슷한 주요 행동들
티켓 투 라이드에서, 플레이어가 자신의 턴에 할 수 있는 행동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이 카드 게임 버전에서도 거의 비슷한데요. 첫 번째로, 열차 카드를 가져오는 것은 카드 풀에 기관차 카드가 3장 이상 있어도 카드 풀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규칙은 똑같습니다. 두 번째로, 새로운 목적지 티켓을 뽑는 것은 4장 중에 원하는 만큼 가지도록 되어 있고요.
세 번째는 열차 카드들을 놓는 것인데요. 플레이어는 자신의 핸드에서 열차 카드들을 놓을 때에 두 방법 중 하나로만 놓을 수 있습니다. 같은 색깔로 2장 이상 놓거나, 또는 서로 다른 색깔로 정확히 3장을 놓는 것 말이죠. 같은 색깔로 놓을 때에는 반드시 그 카드들을 하나의 줄로 놓아야 합니다. 이때에 기관차 카드를 그 색깔인 것처럼 함께 놓을 수 있지만 반드시 기관차 카드들이 맨 위에 오도록 놓아야 합니다. 서로 다른 색깔로 놓을 때에는 기관차 카드를 포함시킬 수 없는데요. 전자든 후자든 플레이어가 어떤 색깔의 열차 카드를 놓을 때에 자신의 역내 (= 플레이 영역)에 이미 있는 색깔은 절대 놓을 수 없고, 다른 플레이어의 역내에 있는 색깔을 놓으려면 그 플레이어의 그 색깔의 카드보다 더 많도록 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 플레이어의 그 색깔 카드들은 모두 강제로 버려지는데요. 이것을 "열차 강탈"이라고 부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Laszlo Molnar
궤도 더미와 목적지 티켓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턴을 가질 때에 주요 행동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자신의 역내에 열차 카드가 1장이라도 있다면 각 색깔 줄에서 1장을 가져와 자신의 궤도 더미에 뒷면이 보이도록 쌓아야 합니다. 이곳에 놓인 카드는 게임 종료 시까지 그대로 있으며, 어느 플레이어도 그 더미의 카드들을 훑어볼 수 없습니다.
열차 덱의 마지막 카드를 누군가가 가져가면 모든 플레이어가 마지막 한 턴을 더 하는데요. 그 카드를 가져간 플레이어가 맨 마지막 턴을 합니다. 그 다음에 자신의 궤도 더미에 놓인 열차 카드들을 사용하여 자신의 목적지 티켓을 완성해야 합니다. 목적지 티켓에 필요한 색깔의 열차 카드가 지정된 개수만큼 필요하고, 이때에 기관차 카드는 원하는 색깔의 열차 카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열차 카드는 하나의 목적지 티켓을 위해서만 사용될 수 있고요. 다른 티켓 투 라이드 게임들에서처럼, 완성한 목적지 티켓은 득점을, 미완성한 것은 감점을 줍니다. 2-3인 게임이라면 여기에서 게임이 종료되지만 4인 게임이라면 미완성한 목적지 티켓을 공개하지 않고, 핸드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하지만 궤도 더미와 역내에 있던 열차 카드들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열차 덱을 만들어 마지막 턴을 했던 플레이어의 다음 플레이어부터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라운드를 마치고 같은 방법으로 점수계산을 한 번 더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Laszlo Molnar
대도시들에 대한 최다 완성 보너스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에는 목적지 티켓을 최다 완성한 것에 대한 보너스가 있었습니다. 이 카드 게임 버전에서는 여섯 개의 대도시가 들어간 완성한 목적지 티켓의 개수를 합산합니다. 한 목적지 티켓에 두 개의 대도시가 있다면 두 대도시에 모두 들어갑니다. 각 대도시에 대해 목적지 티켓을 가장 많이 완성한 플레이어가 그 대도시 보너스 카드를 받는데요. 마이애미와 시애틀은 각각 8점, 달라스는 10점, 로스 앤젤레스와 시카고는 각각 12점, 뉴욕은 15점입니다. 최다 완성에 대해 동수라면 해당하는 플레이어들 각자가 그 승점을 얻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R S
티켓 투 라이드: 카드 게임은 기존의 티켓 투 라이드 게임들과 결이 다른 게임입니다. 공통점이라곤 열차 카드와 목적지 티켓이 있다는 것뿐이고요. 목적지 티켓을 완성하는 방법도 다르고, 열차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도 완전히 다릅니다. 열차 카드를 놓는 것은 몇몇 핸드 털기 게임들에서 사용한 방법과 비슷합니다. 핸드에 있던 카드를 플레이 공간에 놓아 두는데, 그게 온전히 살아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그 색깔의 카드들을 더 많이 내려 놓으면 열차 강탈을 당하니까요. 결국 플레이어들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어떤 색깔의 카드를 가져가는지 주시해야 하고, 원하는 색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관차 카드의 가치가 크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점수계산 때까지 내 턴의 시작 시마다 나의 역내에 있는 각 색깔 열차 카드가 궤도 더미에 쌓입니다. 몇몇 색깔에 집중하면 그 색깔은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보호는 되지만 궤도 더미에 쌓이는 개수가 적어지고, 색깔을 다양하게 놓으면 방어에는 취약하지만 살아남으면 궤도 더미에 쌓이는 개수가 많아지게 됩니다. 점수계산 시까지 궤도 더미에 쌓이는 카드의 색깔을 잘 외워야 하는데요. 당연히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제대로 기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캐주얼하게 플레이하려면 자신의 궤도 더미를 훑어볼 수 있게 하는 규칙을 적용하는 게 좋죠.
결론은 이 게임을 티켓 투 라이드의 카드 게임 버전이라기 보다는 티켓 투 라이드의 카드를 사용하는 별도의 기억력 게임이라고 보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3주 후에는 티켓 투 라이드의 스핀-오프들과 확장들 중
Ticket to Ride: The Dice Expansion
티켓 투 라이드: 주사위 확장을 만나보겠습니다.
Ticket to Ride: The Dice Expansion
티켓 투 라이드: 주사위 확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Ticket to Ride: The Card Game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4127/ticket-ride-card-game
Days of Wonder
http://www.daysofwon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