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34번째는 Fresco 프레스코와 7 Wonders (Second Edition) 7 원더스 (2판)에 이어서 DSP Deutscher Spiele Preis 독일 게임상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2019년에 발매되었고, KDJ (Kennerspiel des Jahres 올해의 전문가 게임상)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많은 상을 수상한 Wingspan 윙스팬입니다.
신 바람 새 박사~~~~
윙스팬은 새가 양 날개를 양 옆으로 펼쳤을 때의 두 날개 끝 사이의 길이를 나타냅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새 연구자가 되어 네 라운드 동안 새들을 모아서 승점을 모읍니다. 1라운드에는 8번의 행동을 하고, 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행동 수가 하나씩 줄어듭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네 행동 중 하나만 수행합니다.
새 놓기
첫 번째로 할 수 있는 행동은 핸드에서 새 카드 1장을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게임의 시작 시에 각 플레이어는 새 카드 5장 중 원하는 만큼 가지고 나머지를 버리는데요. 자신의 턴에 자신의 핸드에서 새 카드 1장을 자신의 플레이어 보드에 놓습니다. 플레이어 보드는 3개의 행 (= 서식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맨 윗 줄이 숲, 가운데 줄이 초지, 맨 아랫 줄이 습지입니다. 각 새 카드는 그 새가 놓일 수 있는 서식지가 지정되어 있고, 그 서식지의 가장 왼쪽에 있는 빈 칸에 놓입니다. 새를 놓을 때에 그 새가 요구하는 비용만큼의 먹이들, 추가적으로 그 칸의 가장 위에 표시된 알 아이콘만큼의 알 비용도 내야 합니다.
어떤 새를 플레이했든 자신의 행동 큐브 1개를 플레이어 보드의 가장 좌측 상단의 "새 놓기" 칸에 놓습니다. 새 카드의 아래 부분의 배경이 3가지인데요. 흰색 배경이면 그 카드의 효과는 그 카드가 플레이되자마자 격발되는 일회성 효과입니다.
먹이 얻기
두 번째로 할 수 있는 행동은 먹이들을 얻는 것입니다. 게임 시작 시에 플레이어는 먹이를 종류마다 1개씩 얻고, 핸드에서 버리지 않고 남긴 카드마다 얻은 먹이를 버려야 합니다. 자신의 턴에 이 행동을 하면 행동 큐브 1개를 숲 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빈 칸에 놓고, 그 칸에 지정된 만큼의 먹이를 얻습니다. 미리 굴려진 주사위 면을 선택하여 그 면의 먹이를 얻고, 선택한 주사위는 한쪽에 치워 둡니다. 주사위 풀에 굴려진 주사위의 면이 1종류만 남았거나 남은 주사위가 없다면 주사위 5개를 다시 굴려야 합니다.
그 다음에 행동 큐브를 왼쪽으로 1칸씩 이동시키면서 도착한 칸의 새 카드의 아래 부분이 갈색 배경이라면 그 효과를 격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행동 큐브가 가장 왼쪽의 "먹이 얻기" 칸에 도착할 때까지 행동 큐브를 이동시킵니다.
알 놓기
세 번째로 할 수 있는 행동은 알들을 놓게 하는 것입니다. 행동 큐브 1개를 초지 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빈 칸에 놓고, 그 칸에 지정된 만큼의 알을 가져옵니다. 이렇게 가져온 알들은 색깔에 상관 없이 가져올 수 있으며, 플레이어 보드에 놓인 새 카드들에 원하는 만큼 놓을 수 있습니다. 새 카드의 좌측에 그 새에 놓을 수 있는 알의 최대 개수가 적혀 있습니다.
그 다음에 행동 큐브를 왼쪽으로 1칸씩 이동시키면서 도착한 새 카드의 갈색 배경 효과를 격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행동 큐브가 가장 왼쪽의 "알 낳기" 칸에 도착할 때까지 행동 큐브를 이동시킵니다.
새 카드 뽑기
네 번째로 할 수 있는 행동은 새 카드들을 뽑는 것입니다. 새 카드는 한쪽에 덱으로 놓여 있고, 그곳에서 3장을 뽑아서 트레이 위에 놓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행동 큐브 1개를 습지 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빈 칸에 놓고, 그 칸에 지정된 만큼의 새 카드를 새 덱의 맨 위 카드를 뽑거나 트레이에서 가져옵니다. 트레이에서 새 카드를 가져온다면 빈 칸을 그대로 두고 이 행동이 모두 끝난 후에 보충합니다.
그 다음에 행동 큐브를 왼쪽으로 1칸씩 이동시키면서 도착한 새 카드의 갈색 배경 효과를 격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도 행동 큐브가 가장 왼쪽의 "새 카드 뽑기" 칸에 도착할 때까지 행동 큐브를 이동시킵니다.
라운드의 종료와 게임의 종료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행동 큐브를 모두 사용하면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게임의 시작 시에 목표 타일 8개 중 4개를 무작위로 뽑아서 목표 보드에 놓는데요. 현재 라운드에 해당하는 목표 타일에 대해 점수계산을 합니다. 새 카드의 아이콘이나 먹이, 알 등에 대한 조건을 충족하는 것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는데요. 이때에 각자 행동 큐브 1개를 목표 보드에 남겨 놓기 때문에 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행동 큐브가 1개씩 줄어들게 됩니다.
게임 종료 시에 플레이어 보드에 있는 새의 점수, 게임 시작 시에 2장 중 1장을 버리고 남긴 보너스 카드의 추가 점수, 라운드 종료 시의 목표 점수, 마지막으로 여러 효과에 의해 새 카드에 올려 놓은 알이나 먹이, 새 카드 밑에 묻어 놓은 새 카드에 대해 추가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얻습니다.
윙스팬은 귀여운 새들이 그려진 카드, 아기자기한 구성물이 있는 가족 게임입니다. 게임 디자이너인 Elizabeth Hargrave 엘리자베스 하그레이브 씨는 새에 대한 조예가 싶은 사람인데요. 자신의 관심사를 잘 살려서 새 카드에 새의 특징들을 반영하려 노력했습니다. 게임의 테마성이 옅지만 새의 일러스트레이션 등이 몰입감을 붙잡죠.
이 게임은 여러 전략 게임에서 사용하는 메커니즘들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규칙이 직관적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일부 새 카드에만 다른 플레이어의 턴에 격발되는 효과가 있어서 상호작용도 거의 없다시피 해서 평화롭죠. 게임 시작 시에 목표 보드를 절대평가 면으로 할지, 상대평가 면으로 할지 정할 수 있는데요. 상대평가로 하면 게임을 조금 더 빡빡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라운드당 행동 수는 줄어들지만 플레이어 보드에 놓은 새 카드들에 의해 새 놓기를 제외한 나머지 행동의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줄어드는 행동 수를 보완해 줍니다. Terraforming Mars 테라포밍 마스나 Through the Ages: A New Story of Civilization 쓰루 디 에이지스: 문명의 새로운 이야기와 같은 난이도가 높은 Tableau Building 태블로 빌딩 게임으로 가는 관문 게임으로서, 윙스팬은 Everdell 에버델과 함께 훌륭한 안내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윙스팬은 북 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새들을 한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각각 유럽과 오세아니아에 서식하는 새에 대한 확장들도 나왔습니다. 이 확장들은 나중에 따로 소개하도록 하죠.
세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2019년에 발매되었고, KDJ (Kennerspiel des Jahres 올해의 전문가 게임상)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많은 상을 수상한 Wingspan 윙스팬입니다.
신 바람 새 박사~~~~
윙스팬은 새가 양 날개를 양 옆으로 펼쳤을 때의 두 날개 끝 사이의 길이를 나타냅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새 연구자가 되어 네 라운드 동안 새들을 모아서 승점을 모읍니다. 1라운드에는 8번의 행동을 하고, 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행동 수가 하나씩 줄어듭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네 행동 중 하나만 수행합니다.
새 놓기
첫 번째로 할 수 있는 행동은 핸드에서 새 카드 1장을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게임의 시작 시에 각 플레이어는 새 카드 5장 중 원하는 만큼 가지고 나머지를 버리는데요. 자신의 턴에 자신의 핸드에서 새 카드 1장을 자신의 플레이어 보드에 놓습니다. 플레이어 보드는 3개의 행 (= 서식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맨 윗 줄이 숲, 가운데 줄이 초지, 맨 아랫 줄이 습지입니다. 각 새 카드는 그 새가 놓일 수 있는 서식지가 지정되어 있고, 그 서식지의 가장 왼쪽에 있는 빈 칸에 놓입니다. 새를 놓을 때에 그 새가 요구하는 비용만큼의 먹이들, 추가적으로 그 칸의 가장 위에 표시된 알 아이콘만큼의 알 비용도 내야 합니다.
어떤 새를 플레이했든 자신의 행동 큐브 1개를 플레이어 보드의 가장 좌측 상단의 "새 놓기" 칸에 놓습니다. 새 카드의 아래 부분의 배경이 3가지인데요. 흰색 배경이면 그 카드의 효과는 그 카드가 플레이되자마자 격발되는 일회성 효과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Vlad Vidac
먹이 얻기
두 번째로 할 수 있는 행동은 먹이들을 얻는 것입니다. 게임 시작 시에 플레이어는 먹이를 종류마다 1개씩 얻고, 핸드에서 버리지 않고 남긴 카드마다 얻은 먹이를 버려야 합니다. 자신의 턴에 이 행동을 하면 행동 큐브 1개를 숲 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빈 칸에 놓고, 그 칸에 지정된 만큼의 먹이를 얻습니다. 미리 굴려진 주사위 면을 선택하여 그 면의 먹이를 얻고, 선택한 주사위는 한쪽에 치워 둡니다. 주사위 풀에 굴려진 주사위의 면이 1종류만 남았거나 남은 주사위가 없다면 주사위 5개를 다시 굴려야 합니다.
그 다음에 행동 큐브를 왼쪽으로 1칸씩 이동시키면서 도착한 칸의 새 카드의 아래 부분이 갈색 배경이라면 그 효과를 격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행동 큐브가 가장 왼쪽의 "먹이 얻기" 칸에 도착할 때까지 행동 큐브를 이동시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Rafał Kaczmarczyk
알 놓기
세 번째로 할 수 있는 행동은 알들을 놓게 하는 것입니다. 행동 큐브 1개를 초지 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빈 칸에 놓고, 그 칸에 지정된 만큼의 알을 가져옵니다. 이렇게 가져온 알들은 색깔에 상관 없이 가져올 수 있으며, 플레이어 보드에 놓인 새 카드들에 원하는 만큼 놓을 수 있습니다. 새 카드의 좌측에 그 새에 놓을 수 있는 알의 최대 개수가 적혀 있습니다.
그 다음에 행동 큐브를 왼쪽으로 1칸씩 이동시키면서 도착한 새 카드의 갈색 배경 효과를 격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행동 큐브가 가장 왼쪽의 "알 낳기" 칸에 도착할 때까지 행동 큐브를 이동시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Vlad Vidac
새 카드 뽑기
네 번째로 할 수 있는 행동은 새 카드들을 뽑는 것입니다. 새 카드는 한쪽에 덱으로 놓여 있고, 그곳에서 3장을 뽑아서 트레이 위에 놓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행동 큐브 1개를 습지 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빈 칸에 놓고, 그 칸에 지정된 만큼의 새 카드를 새 덱의 맨 위 카드를 뽑거나 트레이에서 가져옵니다. 트레이에서 새 카드를 가져온다면 빈 칸을 그대로 두고 이 행동이 모두 끝난 후에 보충합니다.
그 다음에 행동 큐브를 왼쪽으로 1칸씩 이동시키면서 도착한 새 카드의 갈색 배경 효과를 격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도 행동 큐브가 가장 왼쪽의 "새 카드 뽑기" 칸에 도착할 때까지 행동 큐브를 이동시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ongrácz Zsolt
라운드의 종료와 게임의 종료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행동 큐브를 모두 사용하면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게임의 시작 시에 목표 타일 8개 중 4개를 무작위로 뽑아서 목표 보드에 놓는데요. 현재 라운드에 해당하는 목표 타일에 대해 점수계산을 합니다. 새 카드의 아이콘이나 먹이, 알 등에 대한 조건을 충족하는 것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는데요. 이때에 각자 행동 큐브 1개를 목표 보드에 남겨 놓기 때문에 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행동 큐브가 1개씩 줄어들게 됩니다.
게임 종료 시에 플레이어 보드에 있는 새의 점수, 게임 시작 시에 2장 중 1장을 버리고 남긴 보너스 카드의 추가 점수, 라운드 종료 시의 목표 점수, 마지막으로 여러 효과에 의해 새 카드에 올려 놓은 알이나 먹이, 새 카드 밑에 묻어 놓은 새 카드에 대해 추가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얻습니다.
윙스팬은 귀여운 새들이 그려진 카드, 아기자기한 구성물이 있는 가족 게임입니다. 게임 디자이너인 Elizabeth Hargrave 엘리자베스 하그레이브 씨는 새에 대한 조예가 싶은 사람인데요. 자신의 관심사를 잘 살려서 새 카드에 새의 특징들을 반영하려 노력했습니다. 게임의 테마성이 옅지만 새의 일러스트레이션 등이 몰입감을 붙잡죠.
이 게임은 여러 전략 게임에서 사용하는 메커니즘들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규칙이 직관적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일부 새 카드에만 다른 플레이어의 턴에 격발되는 효과가 있어서 상호작용도 거의 없다시피 해서 평화롭죠. 게임 시작 시에 목표 보드를 절대평가 면으로 할지, 상대평가 면으로 할지 정할 수 있는데요. 상대평가로 하면 게임을 조금 더 빡빡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라운드당 행동 수는 줄어들지만 플레이어 보드에 놓은 새 카드들에 의해 새 놓기를 제외한 나머지 행동의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줄어드는 행동 수를 보완해 줍니다. Terraforming Mars 테라포밍 마스나 Through the Ages: A New Story of Civilization 쓰루 디 에이지스: 문명의 새로운 이야기와 같은 난이도가 높은 Tableau Building 태블로 빌딩 게임으로 가는 관문 게임으로서, 윙스팬은 Everdell 에버델과 함께 훌륭한 안내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윙스팬은 북 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새들을 한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각각 유럽과 오세아니아에 서식하는 새에 대한 확장들도 나왔습니다. 이 확장들은 나중에 따로 소개하도록 하죠.
참고 사이트:
Wingspa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66192/wingspan
Charterstone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97376/charter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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