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fan Dorra 슈테판 도라 씨는 독일의 게임 디자이너입니다. 그가 디자인한 게임 중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몇몇 게임들은 규칙이 간단하면서 플레이어들이 서로 눈치를 보게 만듭니다. 그러한 특징을 가진 게임으로 For Sale 포 세일이나 Pick Picknic 픽 피크닉, Intrigue 인트리그 그리고 Land Unter 란트 운터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지난 번 Geschenkt 게쉥크트에 이어서 AMIGO 아미고 社의 카드 게임인 란트 운터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란트 운터는 1997년에 FX Schmid 슈미트 社에서 Zum Kuckuck! 에라 모르겠다!라는 제목으로 첫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에 일러스트레이션이 조금 바뀐 2판이 츨시되었습니다. 이 두 버전의 테마는 모두 앵무새와 새끼 새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2001년에 퍼블리셔가 바뀌면서 게임의 제목과 테마도 바뀌게 됩니다. 제목이 '물 속의'라는 뜻을 가진 Land Unter 란트 운터로 바뀌고, 게임 내용이 홍수 속에서 분홍색 돼지들을 구조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2000년대 초반에 보드게임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아래에 있는 세 번째 버전의 그림이 기억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002년에 다시 퍼블리셔가 현재의 아미고로 바뀌면서 그림이 다시 귀여운 새끼 양들로 바뀌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양이 돼지보다 좋아보입니다.) 그림이 바뀐 덕분인지, 그 이후부터 란트 운터는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언어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게이머들이 보드게임을 선택할 때에도 게임의 외모(?)를 많이 따지는 것 같습니다.
게임의 구성물은 오로지 카드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드는 날씨 카드와 수위 카드, 구명 튜브 카드 세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게임 준비
날씨 카드 60장을 섞어서 각 플레이어들에게 12장씩 나눠줍니다. 남는 날씨 카드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고 한쪽에 놓아둡니다. 수위 카드 24장을 섞어서 테이블 가운데에 뒤집어서 놓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날씨 카드를 들여다 보고 각 날씨 카드에 그려진 구명 튜브 합만큼의 구명 튜브 카드를 가져와서 자신의 앞에 앞면이 보이도록 놓습니다.
게임 진행
게임은 정확히 12턴 동안 진행이 됩니다. 각 턴마다 다음 5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마지막 구명 튜브 카드를 뒤집은 후에, 구명 튜브 카드를 1번 더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탈락합니다. 탈락하는 플레이어는 자신의 수위 카드와 손에 남은 날씨 카드를 모두 뒤집어서 놓습니다. 탈락한 플레이어가 발생하면 위의 4번째 단계를 1번 더 진행합니다.
게임 종료와 점수 계산
플레이어들이 손에 있던 날씨 카드를 모두 사용했거나 또는 게임에 플레이어가 2명만 남게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앞에 남은 (앞면이 보이는) 구명 튜브 카드만큼의 점수를 얻습니다. 탈락한 플레이어들은 -1점을 얻습니다. 자신의 앞에 가장 낮은 수위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들)는 보너스 1점을 얻습니다.
다음 라운드를 진행할 때에는 자신이 방금 사용한 날씨 카드들과 구명 튜브 카드들을 자신의 왼쪽 플레이어에게 넘기고 똑같이 진행을 합니다.
플레이어만큼의 라운드를 진행한 후에, 점수를 가장 많이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총 평가
항상 그랬듯이 저의 리뷰에서는 숫자 평점이나 별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란트 운터는 귀여운 일러스트레이션과 쉽고 간단한 규칙이 있는 카드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서로 눈치를 보면서 카드를 동시에 공개하기 때문에 Wolfgang Kramer 볼프강 크라머 씨의 6 Nimmt! 젝스 님트!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의 그림이나 게임이 진행될 때의 분위기가 밝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빠르고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란트 운터는 트릭-테이킹 게임은 아니지만 굉장히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함께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트릭-테이킹 게임을 가르쳐주기 전에 란트 운터를 소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란트 운터는 1997년에 FX Schmid 슈미트 社에서 Zum Kuckuck! 에라 모르겠다!라는 제목으로 첫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에 일러스트레이션이 조금 바뀐 2판이 츨시되었습니다. 이 두 버전의 테마는 모두 앵무새와 새끼 새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2001년에 퍼블리셔가 바뀌면서 게임의 제목과 테마도 바뀌게 됩니다. 제목이 '물 속의'라는 뜻을 가진 Land Unter 란트 운터로 바뀌고, 게임 내용이 홍수 속에서 분홍색 돼지들을 구조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2000년대 초반에 보드게임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아래에 있는 세 번째 버전의 그림이 기억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002년에 다시 퍼블리셔가 현재의 아미고로 바뀌면서 그림이 다시 귀여운 새끼 양들로 바뀌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양이 돼지보다 좋아보입니다.) 그림이 바뀐 덕분인지, 그 이후부터 란트 운터는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언어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게이머들이 보드게임을 선택할 때에도 게임의 외모(?)를 많이 따지는 것 같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edro Vaquero
Berliner Spielkarten 버전
Berliner Spielkarten 버전
게임의 구성물은 오로지 카드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드는 날씨 카드와 수위 카드, 구명 튜브 카드 세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arry Weiss
수위 카드
수위 카드
게임 준비
날씨 카드 60장을 섞어서 각 플레이어들에게 12장씩 나눠줍니다. 남는 날씨 카드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고 한쪽에 놓아둡니다. 수위 카드 24장을 섞어서 테이블 가운데에 뒤집어서 놓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날씨 카드를 들여다 보고 각 날씨 카드에 그려진 구명 튜브 합만큼의 구명 튜브 카드를 가져와서 자신의 앞에 앞면이 보이도록 놓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Henk Rolleman
구명 튜브 카드
구명 튜브 카드
게임 진행
게임은 정확히 12턴 동안 진행이 됩니다. 각 턴마다 다음 5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 아무 플레이어가 수위 카드 더미에서 2장을 공개합니다.
-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손에 있는 날씨 카드 중 1장을 선택해서 자신의 앞에 뒤집어서 놓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앞에 날씨 카드를 뒤집어 놓았다면 그 카드를 동시에 공개합니다.
- 가장 높은 숫자의 날씨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공개된 낮은 숫자의 수위 카드를 가져갑니다. 두 번째로 높은 숫자의 날씨 카드를 낸 플레이어는 나머지 수위 카드를 가져갑니다. 가져온 수위 카드는 자신의 앞에 맨 윗 카드의 앞면만 보이도록 쌓아서 놓습니다.
- 현재 자신의 앞에 가장 높은 숫자의 날씨 카드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는 자신의 구명 튜브 카드 1장을 뒤집어야 합니다. 동점이라면 그들 모두 뒤집습니다.
- 방금 낸 날씨 카드들은 각자 자신의 앞에 있는 독립된 버리는 더미에 뒤집어서 버립니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마지막 구명 튜브 카드를 뒤집은 후에, 구명 튜브 카드를 1번 더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탈락합니다. 탈락하는 플레이어는 자신의 수위 카드와 손에 남은 날씨 카드를 모두 뒤집어서 놓습니다. 탈락한 플레이어가 발생하면 위의 4번째 단계를 1번 더 진행합니다.
게임 종료와 점수 계산
플레이어들이 손에 있던 날씨 카드를 모두 사용했거나 또는 게임에 플레이어가 2명만 남게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앞에 남은 (앞면이 보이는) 구명 튜브 카드만큼의 점수를 얻습니다. 탈락한 플레이어들은 -1점을 얻습니다. 자신의 앞에 가장 낮은 수위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들)는 보너스 1점을 얻습니다.
다음 라운드를 진행할 때에는 자신이 방금 사용한 날씨 카드들과 구명 튜브 카드들을 자신의 왼쪽 플레이어에게 넘기고 똑같이 진행을 합니다.
플레이어만큼의 라운드를 진행한 후에, 점수를 가장 많이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총 평가
항상 그랬듯이 저의 리뷰에서는 숫자 평점이나 별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란트 운터는 귀여운 일러스트레이션과 쉽고 간단한 규칙이 있는 카드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서로 눈치를 보면서 카드를 동시에 공개하기 때문에 Wolfgang Kramer 볼프강 크라머 씨의 6 Nimmt! 젝스 님트!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의 그림이나 게임이 진행될 때의 분위기가 밝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빠르고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란트 운터는 트릭-테이킹 게임은 아니지만 굉장히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함께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트릭-테이킹 게임을 가르쳐주기 전에 란트 운터를 소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사이트:
Land Unter @ boardgamegeek.com
http://www.boardgamegeek.com/boardgame/1403/turn-the-tide
AMIGO Spiel
http://www.amigo-spiel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