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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6 Master Merchant 대상인 (2011)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Nobuaki Takerube

일본의 보드게임 디자이너인 세이지 카나이 씨의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시간에 다룰 게임은 Master Merchant 대상인인데, Dominion 도미니언 이후에 크게 유행하고 있는 게임 메카니즘인 Deck / Pool Building 덱 / 풀 빌딩으로 구현되었습니다.

덱 / 풀 빌딩
덱 / 풀 빌딩은 플레이어들이 미리 정해진 카드 세트로 게임을 시작해서 게임 동안에 그 부분들을 추가하고 변경하는 메커니즘입니다. 많은 덱-빌딩 게임들은 플레이어들에게 그들이 덱이나 풀에 통합되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구입"하는 데에 사용하는 통화를 제공합니다. 이 새로운 자원들은 일반적으로 플레이어의 능력들을 신장하고 플레이어가 게임 동안의 나중의 플레이들의 방향을 정하는 "엔진"을 만들게 합니다.


도미니언을 입은 카나이 씨의 게임
플레이어는 두 종류의 카드 1장씩으로 시작하고, 카드 공급처인 "도시"에는 10종류의 카드 더미가 놓입니다.

시작 카드들 중 하나는 카드를 구입하게 하는 "교섭"이고 나머지는 4개 이상의 금을 가진 플레이어들에게 금 1개씩 빼앗아 오는 "계략"입니다. 이 시작 카드들은 모두 플레이어의 손에서 시작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Simon Lundström
교섭 (왼쪽)과 계략 (오른쪽)


최대 2번의 행동과 0번의 구입
덱-빌딩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는 플레이어의 턴에서 발동되는 카드의 효과와 카드를 구입하는 통화 시스템입니다. 대상인에서는 최대 2장의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고, 카드는 한 번에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그 효과를 발동시킵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카드를 구입할 수 없고, 교섭 카드를 내려놓아야 그 카드의 효과로 1번의 구입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행동 효과 아니면 금
각 카드는 2가지 중 하나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카드에 적인 효과를 사용하려면 앞면이 보이도록 내려놓고, 금의 개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뒷면이 보이도록 내려놓아야 합니다.

카드는 앞면이든 뒷면이든 효과가 발동되는 즉시 (또는 앞면이더라도 효과를 사용하지 않기로 정한 후) 버려진 것으로 간주됩니다. 플레이어의 시작 카드들과 게임에서 뒤집어진 카드는 다른 플레이어의 카드 효과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Simon Lundström
구입 가능한 도시 카드들


카드 콤보를 대신하는 "다중 내려놓기"
플레이어가 같은 이름의 여러 카드를 내려놓는 것은 카드 1장을 내려놓은 것으로 간주되지만, 그러한 카드들의 각각은 효과를 가집니다. 대상인에서는 화려한 카드 콤보는 없지만 다중 내려놓기를 통해서 여러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두 가지 승리 방법
플레이어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1. 8개 이상의 금을 가집니다
  2. (시작 카드 2종류를 포함해서) 8종류 이상의 카드들을 가집니다


항상 그랬듯이 저의 리뷰에서는 숫자 평점이나 별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상인은 덱-빌딩 메커니즘을 사용했지만 카나이 씨의 기존 게임들처럼 눈치 싸움이나 블러핑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른 덱-빌딩 게임과 느낌이 꽤 많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덱-빌딩 게임은 덱으로부터 한정된 장수의 카드를 뽑아서 손에 들기 때문에 카드 운이 중요해지고 그러한 카드 운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서 (가장 강력한 소수의 카드들로 덱을 구성하는) 덱 최적화작업을 합니다. 그러나 대상인에서는 카드들 모두를 손에 들고 진행해서 카드를 섞는 일이 없기 때문에 덱의 최적화 작업이 불필요하게 됩니다. 그 대신에, 대부분의 도시 카드들은 상호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보호할 카드를 정해서 뒤집어서 돈으로 사용하는 것을 계산해야 합니다. 그렇게 돈으로 사용된 카드는 강력한 카드를 구입하거나 승리 조건을 달성하는 데에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해집니다.

승리 조건을 달성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2명이 할 경우에 게임이 너무 빨리 끝나서 허무해지기도 합니다. 가급적이면 상호작용이 풍부하게 느껴지도록 3명 이상일 때에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게임이 짧을 것입니다.)

오늘 시간까지 카나이 씨의 게임들을 살펴봤습니다. 그는 2012년과 올해에 새로운 게임들을 하나씩 출시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를 통해서 소개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참고 사이트:
Master Merchant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107638/master-merchant

Kanai Factory
http://kanaifactory.web.fc2.com
Posted by Mounte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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