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Kalar: Arena of Legends – Everfrost 타쉬-칼라르: 전설들의 경기장 - 에버프로스트 (2014)
Weekly Game Reviews IV 2015. 7. 12. 19:00사자, 마녀 그리고 확장...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IV의 184번째는 Alchemists 알케미스츠에 이어서 Czech Games Edition 체코 게임즈 에디션의 새로운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Tash-Kalar: Arena of Legends 타쉬-칼라르: 전설들의 경기장의 확장인 Tash-Kalar: Arena of Legends – Everfrost 타쉬-칼라르: 전설들의 경기장 - 에버프로스트입니다.
타쉬-칼라르 세계의 겨울 왕국?
이번 확장의 테마는 얼음의 세계이며, 8장의 존재가 추가됩니다. 이 존재들은 에버프로스트 (번역을 하면 "영원의 서리" 정도 될까요?)라고 불립니다.
새로 추가된 존재들 중 일부에는 효과 부분에 눈송이 아이콘과 함께 Frozen 프로즌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즌 효과는 그 존재가 소환될 때에 즉시 격발되지 않고 나중을 위해 저장되며, 그 저장을 표시하기 위해서 그 존재는 플레이어 앞에 남습니다.
프로즌 효과는 그 존재가 소환된 턴부터 그 플레이어의 다음 턴 중 아무 때나, 불길 카드처럼 행동 이전이나 이후에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앞에는 프로즌 효과 1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즌 효과를 가진 새로운 존재가 소환된다면 기존의 것이나 새로운 것 중에 하나를 버려야만 합니다.
기본판에서는 존재 카드와 불길 카드의 조합만 있었지만, 에버프로스트 확장에서는 존재와 불길 그리고 저장되어 있는 프로즌 효과 3개의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더 많이 주게 됩니다. 생각할 요소가 많다는 것은 숙련되는 데에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함을 의미하기도 하죠. 특히, 프로즌 효과와 관련있는 존재들 중 일부는 소환 시에 적의 피스들에게 이득을 주었다가 프로즌 효과로 다시 자신의 피스들에게 이득을 가져오는 효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이게 과연 도움이 되는지 의아해할 수 있겠는데요. 프로즌 효과를 사용해서 내가 소환할 수 있는 존재들의 패턴을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장점 때문에 그 존재의 소환 시에 페널티로 상대에게 이득을 주는 것이죠. 상대에게 이득을 주면서 존재를 소환해야 하는 것 때문에 에버프로스터 플레이어는 더 머리가 아플 것입니다.
추가 확장의 가능성을 넘어서...
기본판에서 4개의 분파가 주어졌지만 두 개의 분파가 동일하기 때문에, 에버프로스트가 실제로 4번째 분파인 셈입니다. 그리고 기본판에 있는 분파들과 비교해 보면, 프로즌 효과 덕분인지 확장인 것 같은 느낌이 확실하게 듭니다. (구성물만 봤을 때 매우 단순해서 박스만 보고 DVD 타이틀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의 디자이너인 Vlaada Chvátil 블라다 크바틸 씨의 기존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에, 타쉬-칼라르의 인기가 저조해서 크바틸 씨가 이 게임을 버린 게 아닌가 싶었지만 전세계 보드게임 상 중에 보드게임긱에서 수여하는 Golden Geek에서 추상 전략 부문에서 1위, 그리고 2인 보드게임 부문에서 후보작까지 올랐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더니 방심하는 사이에 이렇게 확장을 내놓은 것이죠.
지인과 이 확장을 하는 도중에 소름끼치도록 놀라운 얘기를 들었습니다. "왜 타쉬-칼라르 존재 카드 뒷면이 모두 똑같을까요...?"라고요. 누구나 타쉬-칼라르는 확장을 만들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기 쉽지만 그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분파를 넘어서 서로 섞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에, 디자이너인 크바틸 씨가 카드-드래프팅 방식으로 여러 분파를 섞어서 자신만의 덱을 만들 수 있는 것까지 이미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천재 디자이너가 아닐 수 없을 겁니다.
타쉬-칼라르 세계의 겨울 왕국?
이번 확장의 테마는 얼음의 세계이며, 8장의 존재가 추가됩니다. 이 존재들은 에버프로스트 (번역을 하면 "영원의 서리" 정도 될까요?)라고 불립니다.
새로 추가된 존재들 중 일부에는 효과 부분에 눈송이 아이콘과 함께 Frozen 프로즌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즌 효과는 그 존재가 소환될 때에 즉시 격발되지 않고 나중을 위해 저장되며, 그 저장을 표시하기 위해서 그 존재는 플레이어 앞에 남습니다.
프로즌 효과는 그 존재가 소환된 턴부터 그 플레이어의 다음 턴 중 아무 때나, 불길 카드처럼 행동 이전이나 이후에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앞에는 프로즌 효과 1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즌 효과를 가진 새로운 존재가 소환된다면 기존의 것이나 새로운 것 중에 하나를 버려야만 합니다.
기본판에서는 존재 카드와 불길 카드의 조합만 있었지만, 에버프로스트 확장에서는 존재와 불길 그리고 저장되어 있는 프로즌 효과 3개의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더 많이 주게 됩니다. 생각할 요소가 많다는 것은 숙련되는 데에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함을 의미하기도 하죠. 특히, 프로즌 효과와 관련있는 존재들 중 일부는 소환 시에 적의 피스들에게 이득을 주었다가 프로즌 효과로 다시 자신의 피스들에게 이득을 가져오는 효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이게 과연 도움이 되는지 의아해할 수 있겠는데요. 프로즌 효과를 사용해서 내가 소환할 수 있는 존재들의 패턴을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장점 때문에 그 존재의 소환 시에 페널티로 상대에게 이득을 주는 것이죠. 상대에게 이득을 주면서 존재를 소환해야 하는 것 때문에 에버프로스터 플레이어는 더 머리가 아플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Steph
추가 확장의 가능성을 넘어서...
기본판에서 4개의 분파가 주어졌지만 두 개의 분파가 동일하기 때문에, 에버프로스트가 실제로 4번째 분파인 셈입니다. 그리고 기본판에 있는 분파들과 비교해 보면, 프로즌 효과 덕분인지 확장인 것 같은 느낌이 확실하게 듭니다. (구성물만 봤을 때 매우 단순해서 박스만 보고 DVD 타이틀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의 디자이너인 Vlaada Chvátil 블라다 크바틸 씨의 기존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에, 타쉬-칼라르의 인기가 저조해서 크바틸 씨가 이 게임을 버린 게 아닌가 싶었지만 전세계 보드게임 상 중에 보드게임긱에서 수여하는 Golden Geek에서 추상 전략 부문에서 1위, 그리고 2인 보드게임 부문에서 후보작까지 올랐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더니 방심하는 사이에 이렇게 확장을 내놓은 것이죠.
지인과 이 확장을 하는 도중에 소름끼치도록 놀라운 얘기를 들었습니다. "왜 타쉬-칼라르 존재 카드 뒷면이 모두 똑같을까요...?"라고요. 누구나 타쉬-칼라르는 확장을 만들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기 쉽지만 그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분파를 넘어서 서로 섞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에, 디자이너인 크바틸 씨가 카드-드래프팅 방식으로 여러 분파를 섞어서 자신만의 덱을 만들 수 있는 것까지 이미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천재 디자이너가 아닐 수 없을 겁니다.
참고 사이트:
Tash-Kalar: Arena of Legends – Everfrost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165524/tash-kalar-arena-legends-everfrost
Czech Games Edition
http://www.czechga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