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oyages of Marco Polo: Agents of Venice 마르코 폴로의 항해들: 베니스의 중개상들 (2017)
Weekly Game Reviews 7 2019. 12. 22. 19:00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7의 347번째는 Nations: The Dice Game – Unrest 네이션즈: 주사위 게임 - 동요와 7 Wonders: Armada 7 원더스: 아르마다에 이어서 Expansions 확장들을 소개합니다.
이것은 The Voyages of Marco Polo 마르코 폴로의 항해들의 확장입니다. 그 게임은 두 명의 디자이너가 만들었는데요. Simone Luciani 시모네 루치아니 씨는 Tzolk'in: The Mayan Calendar 촐킨: 마야의 달력과 Grand Austria Hotel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Lorenzo il Magnifico 위대한 로렌초, Newton 뉴튼, Barrage 버라지 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고요. Daniele Tascini 다니엘레 타스치니 씨도 촐킨과 Teotihuacan: City of Gods 테오티우아칸: 신들의 도시 등을 만들었습니다.
베네치아에서 다시 베네치아로
마르코 폴로는 베네치아 공화국 출신이었습니다. 원나라에서 관리로서 일하다가 1292년에 고국으로 돌아온 후에 제노바와 전투에서 참전하였죠. 그때 포로가 되었다가 1295년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포로로 있을 때에 감옥에서 동료들에게 들려 주었는데, 그게 작가 Rusticiano 루스티치아노가 기록한 게 "동방견문록"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인 두 디자이너, 그리고 베네치아 공국 출신의 마르코 폴로. 어쩌면 마르코 폴로의 항해들에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는 언젠가 다뤄질, 운명이 아니었을까요?
이 확장에는 베네치아 보드가 들어 있습니다. 베네치아 보드는 기능적으로 기본판의 보드와 비슷합니다. 기본판에서 도시라고 부르던 게 베네치아에서 팔라초라고 불립니다. (팔라초는 Palazzo 팔라초에서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베네치아 보드의 좌측하단에도 주사위를 놓을 수 있는 행동 칸이 있는데요. 기본판에서 "황제의 총애" 행동 칸처럼 가장 최근에 놓은 주사위 눈금보다 크거나 같은 것만 놓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주사위를 놓으면 베네치아의 팔라초 한 곳에 자신의 교역소를 놓습니다. 가장 먼저 놓을 때에는 가장 남쪽에 있는 큰 팔라초에 놓아야 하고, 그 다음부터는 점선으로 인접한 다른 팔라초에 놓을 수 있습니다. 작은 팔라초에는 소도시처럼 도시 보너스 타일이 놓여 있고, 그곳에 교역소를 놓으면 다음 라운드부터 해당 수입을 얻습니다. 큰 팔라초에는 도시 카드가 놓여 있고, 그곳에 교역소를 놓으면 그곳에 주사위를 놓을 수 있게 되고요.
새로운 인물과 동료
플레이어들은 인물 카드를 선택하고 그 인물의 능력을 게임 내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확장에는 새로운 인물 카드 5장이 들어 있습니다. 교황 그레고리오 10세는 니콜로 폴로 (아버지)와 마르코 폴로 (아들)를 통해 몽골의 쿠빌라이 칸이 보낸 편지를 받았다고 하죠. 교황과 칸 사이에서 군사 협력 이야기가 오갔고 몽골에 십자군 원정 참여를 요청했으나 교황이 선종하면서 그 계획이 실행되지는 않았습니다. 교황 인물 카드의 능력은 라운드의 시작 시에 앞면이 보이는 동료 1개를 가져오고 라운드의 종료 시에 가져온 것을 반납하는 것입니다. 도나타 바도에르는 마르코 폴로의 아내라고 하는데요. 이 게임에서는 라운드마다 주사위 토큰 중 1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 토큰은 2부터 6까지 1개씩만 있는데, 굴려진 주사위처럼 사용될 수 있고 사용된 후에 게임에서 제거됩니다. 세 여성 "벨레라, 판티나, 모레타"는 마르코 폴로의 세 딸이라고 합니다. 이 인물 카드의 능력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인물은 선택한 후에 남은 것들 중 5개를 가져와서 라운드 시작 시에 그 중 1개를 사용하고, 라운드 종료 시에 사용한 것을 게임에서 제거하는 것입니다. 앞서 얘기한 루스티치아노의 능력은 전용 카드가 있어서 이 중 6장을 뽑아서 각각을 보너스 행동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료는 이 확장에서 새로 도입한 개념입니다. 동료 타일은 플레이어 보드의 서랍 부분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뒷면은 모두 동일한 모습입니다. 게임의 시작 시에 뒷면이 보이는 더미로 놓고, 여기에서 6개를 뽑아서 옆에 앞면이 보이도록 둡니다. 뒷면이 보이는 더미는 행동 칸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 주사위를 놓으면 상품 1개를 얻으면서 앞면이 보이는 동료들 중 1개를 가져갑니다. 획득한 동료는 그 라운드 동안 효력을 발휘합니다. 동료는 주사위의 눈금을 보정하거나 여행이나 계약의 비용을 줄여주는 등의 능력이 있습니다.
마르코 폴로의 항해들: 베니스의 중개상들은 2개의 모듈로 된 확장입니다. 이 확장으로 5인까지 가능하지만 5인으로 하려면 반드시 베니스 시 모듈을 사용해야 합니다. (곤돌라 사공 동료 타일은 베니스 시 모듈에서만 사용되므로 베니스 시 모듈은 기본으로 사용하는 걸 권합니다.) 5번째 플레이어를 위해 보라색 마커들이 추가되었고, 베니스 시에도 교역소를 놓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판의 플레이어 색깔과 같은 교역소들이 더 들어 있습니다. 5명까지 가능하다는 말은 꼭 5명이 해야 한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행동 칸이 많아졌기 때문에 5명이 하지 않으면 느슨할 수 있겠지만 이것을 일부 행동 칸을 사용하지 않는 색깔 주사위로 막으면서 해결했습니다.
요소가 추가되면서 플레이어들의 득점 루트가 조금 더 다양해집니다. 점수도 더 잘 나오고요. 기본판의 빡빡한 느낌을 좋아했던 분들에게는 안 맞을 수 있지만 말이죠. 어쨌거나 테마만 보더라도 마르코 폴로에게 돌아올 고향을 만들어 주는, 마르코 폴로의 긴 여정을 완성시켜 주는 확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은 The Voyages of Marco Polo 마르코 폴로의 항해들의 확장입니다. 그 게임은 두 명의 디자이너가 만들었는데요. Simone Luciani 시모네 루치아니 씨는 Tzolk'in: The Mayan Calendar 촐킨: 마야의 달력과 Grand Austria Hotel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Lorenzo il Magnifico 위대한 로렌초, Newton 뉴튼, Barrage 버라지 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고요. Daniele Tascini 다니엘레 타스치니 씨도 촐킨과 Teotihuacan: City of Gods 테오티우아칸: 신들의 도시 등을 만들었습니다.
베네치아에서 다시 베네치아로
마르코 폴로는 베네치아 공화국 출신이었습니다. 원나라에서 관리로서 일하다가 1292년에 고국으로 돌아온 후에 제노바와 전투에서 참전하였죠. 그때 포로가 되었다가 1295년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포로로 있을 때에 감옥에서 동료들에게 들려 주었는데, 그게 작가 Rusticiano 루스티치아노가 기록한 게 "동방견문록"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인 두 디자이너, 그리고 베네치아 공국 출신의 마르코 폴로. 어쩌면 마르코 폴로의 항해들에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는 언젠가 다뤄질, 운명이 아니었을까요?
이 확장에는 베네치아 보드가 들어 있습니다. 베네치아 보드는 기능적으로 기본판의 보드와 비슷합니다. 기본판에서 도시라고 부르던 게 베네치아에서 팔라초라고 불립니다. (팔라초는 Palazzo 팔라초에서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베네치아 보드의 좌측하단에도 주사위를 놓을 수 있는 행동 칸이 있는데요. 기본판에서 "황제의 총애" 행동 칸처럼 가장 최근에 놓은 주사위 눈금보다 크거나 같은 것만 놓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주사위를 놓으면 베네치아의 팔라초 한 곳에 자신의 교역소를 놓습니다. 가장 먼저 놓을 때에는 가장 남쪽에 있는 큰 팔라초에 놓아야 하고, 그 다음부터는 점선으로 인접한 다른 팔라초에 놓을 수 있습니다. 작은 팔라초에는 소도시처럼 도시 보너스 타일이 놓여 있고, 그곳에 교역소를 놓으면 다음 라운드부터 해당 수입을 얻습니다. 큰 팔라초에는 도시 카드가 놓여 있고, 그곳에 교역소를 놓으면 그곳에 주사위를 놓을 수 있게 되고요.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z
새로운 인물과 동료
플레이어들은 인물 카드를 선택하고 그 인물의 능력을 게임 내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확장에는 새로운 인물 카드 5장이 들어 있습니다. 교황 그레고리오 10세는 니콜로 폴로 (아버지)와 마르코 폴로 (아들)를 통해 몽골의 쿠빌라이 칸이 보낸 편지를 받았다고 하죠. 교황과 칸 사이에서 군사 협력 이야기가 오갔고 몽골에 십자군 원정 참여를 요청했으나 교황이 선종하면서 그 계획이 실행되지는 않았습니다. 교황 인물 카드의 능력은 라운드의 시작 시에 앞면이 보이는 동료 1개를 가져오고 라운드의 종료 시에 가져온 것을 반납하는 것입니다. 도나타 바도에르는 마르코 폴로의 아내라고 하는데요. 이 게임에서는 라운드마다 주사위 토큰 중 1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 토큰은 2부터 6까지 1개씩만 있는데, 굴려진 주사위처럼 사용될 수 있고 사용된 후에 게임에서 제거됩니다. 세 여성 "벨레라, 판티나, 모레타"는 마르코 폴로의 세 딸이라고 합니다. 이 인물 카드의 능력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인물은 선택한 후에 남은 것들 중 5개를 가져와서 라운드 시작 시에 그 중 1개를 사용하고, 라운드 종료 시에 사용한 것을 게임에서 제거하는 것입니다. 앞서 얘기한 루스티치아노의 능력은 전용 카드가 있어서 이 중 6장을 뽑아서 각각을 보너스 행동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료는 이 확장에서 새로 도입한 개념입니다. 동료 타일은 플레이어 보드의 서랍 부분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뒷면은 모두 동일한 모습입니다. 게임의 시작 시에 뒷면이 보이는 더미로 놓고, 여기에서 6개를 뽑아서 옆에 앞면이 보이도록 둡니다. 뒷면이 보이는 더미는 행동 칸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 주사위를 놓으면 상품 1개를 얻으면서 앞면이 보이는 동료들 중 1개를 가져갑니다. 획득한 동료는 그 라운드 동안 효력을 발휘합니다. 동료는 주사위의 눈금을 보정하거나 여행이나 계약의 비용을 줄여주는 등의 능력이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z
마르코 폴로의 항해들: 베니스의 중개상들은 2개의 모듈로 된 확장입니다. 이 확장으로 5인까지 가능하지만 5인으로 하려면 반드시 베니스 시 모듈을 사용해야 합니다. (곤돌라 사공 동료 타일은 베니스 시 모듈에서만 사용되므로 베니스 시 모듈은 기본으로 사용하는 걸 권합니다.) 5번째 플레이어를 위해 보라색 마커들이 추가되었고, 베니스 시에도 교역소를 놓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판의 플레이어 색깔과 같은 교역소들이 더 들어 있습니다. 5명까지 가능하다는 말은 꼭 5명이 해야 한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행동 칸이 많아졌기 때문에 5명이 하지 않으면 느슨할 수 있겠지만 이것을 일부 행동 칸을 사용하지 않는 색깔 주사위로 막으면서 해결했습니다.
요소가 추가되면서 플레이어들의 득점 루트가 조금 더 다양해집니다. 점수도 더 잘 나오고요. 기본판의 빡빡한 느낌을 좋아했던 분들에게는 안 맞을 수 있지만 말이죠. 어쨌거나 테마만 보더라도 마르코 폴로에게 돌아올 고향을 만들어 주는, 마르코 폴로의 긴 여정을 완성시켜 주는 확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 사이트:
The Voyages of Marco Polo: Agents of Venice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232945/voyages-marco-polo-agents-venice
Hans im Gluck
http://www.hans-im-glueck.de
Z-Man Games
http://www.zmangames.com
Marco Polo @ wikipedia.org
https://en.wikipedia.org/wiki/Marco_P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