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ary: A Marvel Deck Building Game 레전데리: 마블 덱 빌딩 게임 (2012)
Weekly Game Reviews 8 2020. 12. 6. 19:00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8의 388번째부터 Thematic Games 테마틱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마블 히어로들로 팀을 결성하는 덱-빌딩 게임, Legendary: A Marvel Deck Building Game 레전데리: 마블 덱 빌딩 게임입니다.
여기는 쉴드. 응답하라!
플레이어들은 각자 S.H.I.E.L.D. 쉴드가 되어, 마스터마인드(흑막)의 모의를 막기 위해 마블의 히어로들을 영입하고 싸우게 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12장짜리 시작 덱을 받는데요. 그것은 쉴드 요원 8장과 쉴드 병사 4장으로 구성됩니다.
악당의 선공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작하여, 플레이어들이 턴을 갖는데요. 자신의 턴에 플레이어는 세 단계를 차례대로 진행합니다. 가장 먼저, 빌런 덱에서 맨 위에 있는 카드를 플레이합니다.
빌런 덱에는 게임의 시작 시에 플레이어 인원수에 따라 미리 정해진 만큼의 빌런 그룹과 헨치맨 그룹이 추가되고, 마찬가지로 미리 정해진 만큼의 행인 카드, 무작위로 선택된 모의 카드에 적힌 만큼의 모의 급변 카드, 그리고 5장의 주요 공격 카드 또한 추가됩니다. 만약에 빌런 덱에서 공개된 카드가 빌런이라면 그것은 도시에 침입합니다. 빌런 덱의 왼편에는 5칸으로 나뉜 도시가 있는데요. 가장 오른쪽의 하수도부터 시작하여 은행, 지붕, 도로, 다리를 거쳐 도시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빌런 덱에서 행인이 공개된다면 행인이 없는 가장 오른쪽 빌런에게 납치당하는데, 행인을 납치한 빌런이 이동하면 그 행인도 따라 이동하게 되죠. 모의 급변 카드가 공개되면 모의 카드에 적힌 지시를 따르고, 주요 공격이 공개되면 마스터마인드 카드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영웅들의 반격
턴의 두 번째 단계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핸드에서 카드들을 플레이하고, 영웅을 고용하거나 빌런을 공격합니다. 카드들을 원하는 순서대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번 턴의 모집 점수와 공격력을 누적하면 됩니다. 어떤 카드에는 다른 히어로 카드의 특성을 참조하여 추가 효과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서로 시너지가 나는 카드들로 덱을 구성하면 콤보가 터져서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누적된 모집 점수로는 쉴드의 본부에서 히어로 카드를 구입하는 데에 소비될 수 있습니다. 구입된 히어로 카드는 그 플레이어의 버리는 더미에 놓이죠. 쉴드의 본부에서 히어로 카드가 빠져나가면 즉시 히어로 덱에서 맨 위 카드로 보충합니다. 누적된 공격력으로 도시에 있는 빌런을 패퇴시키는 데에 사용합니다. 남은 모집 점수나 공격력이 충분하다면 해당 행위를 또 수행할 수 있으며, 같은 턴에 모집과 공격을 모두 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플레이어는 플레이에 있는 카드와 핸드에 남은 카드를 전부 버립니다. 그리고 핸드에 카드 6장이 있을 때까지 자신의 덱에서 카드를 뽑습니다.
승리와 패배
마스터마인드의 밑에는 무작위 순서로 섞인 마스터마인드 전술 카드 4장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빌런알 공격하는 대신에 마스터마인더를 공격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하면 마스커마인드 전술 카드 1장을 공개해서 자신의 점수 더미에 놓고, 그 카드의 전투 효과를 해결합니다. 플레이어들이 마스터마인드 전술 카드 4장을 모두 해결하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무작위로 선택된 모의 카드에는 악이 승리하는 조건이 적혀 있습니다. 언제든지 그 조건이 충족하면 마스터마인드가 모의를 완수하기 되어 히어로들이 패배하게 됩니다.
레전데리: 마블 덱 빌딩 게임은 마블 캐릭터로 덱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누가 보더라도 Dominion 도미니언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는데요. 도미니언을 해 봤다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유사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차이점을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일단 게임이 완전한 협력도 아니고 경쟁도 아닌 반협력입니다. 분명히 마스터마인드라는 공동의 적을 물리쳐야 하지만 플레이어들은 각자 활동하면서 카드를 통해서 승점을 모읍니다.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덱을 강화하는 데에 시간을 다 쓰지 않게 하기 위해 승점이라는 경쟁 요소와 패배 조건을 둔 것 같네요.
기본판에만 15명의 히어로 캐릭터가 있고, 4명의 마스터마인드와 7개의 빌런 그룹, 4개의 헨치맨 빌런 그룹, 8종류의 모의 급변이 있습니다. 마블 세계관을 잘 안다면 이러한 카드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이벤트가 반갑게 느껴질 겁니다. 카드의 일러스트레이션은 마블 코믹스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더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게임 특성상, 준비와 정돈하는 게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히어로나 마스터마인드, 빌런 등을 선택하면 그에 따라 카드들을 찾아서 해당 덱에 넣고 섞어야 합니다. 카드 종류가 많고 카테고리가 많아서 오거나이저와 인덱스 등이 필수적입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작품을 낼 때에 맞춰서 이 게임도 확장을 나고 있는데요. 확장이 워낙에 많아서 뒤따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확장이 많아지면 분류하고 정돈해야 할 양도 그만큼 많아지니 확장 발매가 희소식이 아닐 수도 있을 겁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마블 히어로들로 팀을 결성하는 덱-빌딩 게임, Legendary: A Marvel Deck Building Game 레전데리: 마블 덱 빌딩 게임입니다.
여기는 쉴드. 응답하라!
플레이어들은 각자 S.H.I.E.L.D. 쉴드가 되어, 마스터마인드(흑막)의 모의를 막기 위해 마블의 히어로들을 영입하고 싸우게 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12장짜리 시작 덱을 받는데요. 그것은 쉴드 요원 8장과 쉴드 병사 4장으로 구성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Casey Lynn
악당의 선공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작하여, 플레이어들이 턴을 갖는데요. 자신의 턴에 플레이어는 세 단계를 차례대로 진행합니다. 가장 먼저, 빌런 덱에서 맨 위에 있는 카드를 플레이합니다.
빌런 덱에는 게임의 시작 시에 플레이어 인원수에 따라 미리 정해진 만큼의 빌런 그룹과 헨치맨 그룹이 추가되고, 마찬가지로 미리 정해진 만큼의 행인 카드, 무작위로 선택된 모의 카드에 적힌 만큼의 모의 급변 카드, 그리고 5장의 주요 공격 카드 또한 추가됩니다. 만약에 빌런 덱에서 공개된 카드가 빌런이라면 그것은 도시에 침입합니다. 빌런 덱의 왼편에는 5칸으로 나뉜 도시가 있는데요. 가장 오른쪽의 하수도부터 시작하여 은행, 지붕, 도로, 다리를 거쳐 도시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빌런 덱에서 행인이 공개된다면 행인이 없는 가장 오른쪽 빌런에게 납치당하는데, 행인을 납치한 빌런이 이동하면 그 행인도 따라 이동하게 되죠. 모의 급변 카드가 공개되면 모의 카드에 적힌 지시를 따르고, 주요 공격이 공개되면 마스터마인드 카드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elvin Yong
영웅들의 반격
턴의 두 번째 단계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핸드에서 카드들을 플레이하고, 영웅을 고용하거나 빌런을 공격합니다. 카드들을 원하는 순서대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번 턴의 모집 점수와 공격력을 누적하면 됩니다. 어떤 카드에는 다른 히어로 카드의 특성을 참조하여 추가 효과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서로 시너지가 나는 카드들로 덱을 구성하면 콤보가 터져서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누적된 모집 점수로는 쉴드의 본부에서 히어로 카드를 구입하는 데에 소비될 수 있습니다. 구입된 히어로 카드는 그 플레이어의 버리는 더미에 놓이죠. 쉴드의 본부에서 히어로 카드가 빠져나가면 즉시 히어로 덱에서 맨 위 카드로 보충합니다. 누적된 공격력으로 도시에 있는 빌런을 패퇴시키는 데에 사용합니다. 남은 모집 점수나 공격력이 충분하다면 해당 행위를 또 수행할 수 있으며, 같은 턴에 모집과 공격을 모두 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플레이어는 플레이에 있는 카드와 핸드에 남은 카드를 전부 버립니다. 그리고 핸드에 카드 6장이 있을 때까지 자신의 덱에서 카드를 뽑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Adam Demers
승리와 패배
마스터마인드의 밑에는 무작위 순서로 섞인 마스터마인드 전술 카드 4장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빌런알 공격하는 대신에 마스터마인더를 공격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하면 마스커마인드 전술 카드 1장을 공개해서 자신의 점수 더미에 놓고, 그 카드의 전투 효과를 해결합니다. 플레이어들이 마스터마인드 전술 카드 4장을 모두 해결하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무작위로 선택된 모의 카드에는 악이 승리하는 조건이 적혀 있습니다. 언제든지 그 조건이 충족하면 마스터마인드가 모의를 완수하기 되어 히어로들이 패배하게 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evin Low
레전데리: 마블 덱 빌딩 게임은 마블 캐릭터로 덱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누가 보더라도 Dominion 도미니언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는데요. 도미니언을 해 봤다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유사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차이점을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일단 게임이 완전한 협력도 아니고 경쟁도 아닌 반협력입니다. 분명히 마스터마인드라는 공동의 적을 물리쳐야 하지만 플레이어들은 각자 활동하면서 카드를 통해서 승점을 모읍니다.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덱을 강화하는 데에 시간을 다 쓰지 않게 하기 위해 승점이라는 경쟁 요소와 패배 조건을 둔 것 같네요.
기본판에만 15명의 히어로 캐릭터가 있고, 4명의 마스터마인드와 7개의 빌런 그룹, 4개의 헨치맨 빌런 그룹, 8종류의 모의 급변이 있습니다. 마블 세계관을 잘 안다면 이러한 카드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이벤트가 반갑게 느껴질 겁니다. 카드의 일러스트레이션은 마블 코믹스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더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게임 특성상, 준비와 정돈하는 게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히어로나 마스터마인드, 빌런 등을 선택하면 그에 따라 카드들을 찾아서 해당 덱에 넣고 섞어야 합니다. 카드 종류가 많고 카테고리가 많아서 오거나이저와 인덱스 등이 필수적입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작품을 낼 때에 맞춰서 이 게임도 확장을 나고 있는데요. 확장이 워낙에 많아서 뒤따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확장이 많아지면 분류하고 정돈해야 할 양도 그만큼 많아지니 확장 발매가 희소식이 아닐 수도 있을 겁니다.
3주 후에는 테마틱 게임들 중
Mansions of Madness: Second Edition
광기의 저택: 2판을 만나보겠습니다.
Mansions of Madness: Second Edition
광기의 저택: 2판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Legendary: A Marvel Deck Building Game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29437/legendary-marvel-deck-building-game
Upper Deck Entertainment
http://www.upperde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