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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0 I'm the Boss!: The Card Game 아임 더 보스: 카드 게임 (2012)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I'm the Boss! 아임 더 보스!는 지금은 고인이 된 Sid Sackson 시드 잭슨 씨의 전설적인 협상 게임입니다. 그 게임은 1994년에 Kohle, Kie$ & Knete라는 제목으로 독일어판만 출시되었다가 2003년에 I'm the Boss!라는 제목으로 영어판이 발매되었습니다.

Negotiation 협상
협상 게임들은 다른 플레이어들과 거래를 하고 동맹을 맺는 것 그리고 적당할 때에 뒷통수를 때리는 것을 명백하게 포함하고 독려합니다. 이러한 거래 없이 승리하는 것은 드뭅니다. 협력 게임들과는 달리, 협상 게임들은 대체적으로 경쟁적인 반면에 플레이어들에게 논의를 통해서 상호 동의를 할 특정한 시간들을 줍니다.

협상은 또한 Santiago 산티아고나 Power Struggle 권력 투쟁에서처럼 뇌물수수를 포함합니다. 이러한 상황들에서 협상은 노골적인 제안의 형태인데, 그것은 수락되거나 거절될 수 있습니다.

아임 더 보스!의 강점이자 매력은 직관적이면서 자유로운 규칙에 있다고 봅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게임 보드에 있는 거래 칸을 결정하고, 보스가 그 거래에 필요한 사람들을 협상을 통해 모으고 만약 거래가 성사되면 그들에게 약속한 금액을 주는 기본 개념이 있습니다. 이것의 변주곡을 만들어 주는 것이 게임에 사용되는 카드들과 플레이어들 사이의 창의적인 협상 기술입니다. 사람들이 그 작품에 열광한 것은 치열하고 배신이 난무하는 협상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2012년. 아임 더 보스의 이름을 딴 I'm the Boss! The Card Game 아임 더 보스!: 카드 게임이 Gryphon Games 그리폰 게임즈 사를 통해 발표가 됩니다. 현재 그 퍼블리셔는 시드 잭슨 게임들의 판권을 가지고 있어서 절판된 그의 게임들을 열심히 되살려 왔지만, 이 카드 게임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모았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그리폰 게임즈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FRED Distribution 프레드 디스트리뷰터가 시드 잭슨 씨의 다이어리에서 이 게임에 대한 메모를 발견했는데, 이 아이디어에서 현재의 아임 더 보스! (보드 게임 버전)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오늘 리뷰 시간에는 아임 더 보스!: 카드 게임 (이하 카드 게임 버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보드 게임 버전에서는 현재 플레이어가 보스이지만 거래 동안에 "아임 더 보스!" 카드로 보스 플레이어의 권한을 모두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항상 보스 플레이어 다음 사람이 턴을 가지기 때문에 플레이어마다 턴의 수가 똑같지 않습니다. 반면에 카드 게임 버전에서는 모든 플레이어가 (플레이어의 수에 따라) 1번에서 3번의 보스 기회를 공평하게 가집니다.

그리고 게임 도중에 정해지는 거래의 금액에도 (플레이어의 수에 따라) $150에서 $250의 제한이 걸려 있어서 특정 보스의 턴에 거래가 과열되는 것에 대한 약간의 안전 장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거래를 독점할 수 있는 방법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과정은 협상할 것입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보스가 됩니다. 보스는 가장 먼저 카드를 내면서 거래를 이끕니다. 그리고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플레이어들은 거래 카드를 내거나 패스를 해야 합니다. 이 거래 동안 플레이어 모두는 보스가 지정한 3가지 카드 색깔 중 하나만 사용할 수 있어서 보스 플레이어는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색깔을 정할 것입니다.

거래 카드는 양수 (1, 2, 3, 4)나 음수 (-2, -3, -4, -5) 또는 특별 카드 (한 몫, 부호 변경, 이동)로 나뉩니다. 플레이어들이 내는 양수나 음수 카드는 테이블의 가운데에 쌓이면서 그 거래의 금액을 결정합니다. 총액이 양수이면 관련 플레이어들은 은행에서 돈을 받고, 반대로 음수이면 은행에 돈을 지불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Piece of the Action (POTA) 한 몫 카드는 (자신을 포함한) 아무 플레이어 앞에 놓이며 그 플레이어는 이번 거래에서 한 몫을 챙길 수 있게 (또는 돈을 내게) 됩니다. 부호 변경 카드도 아무 플레이어 앞에 놓이며 그 플레이어는 거래가 완료되어 몫을 배당받을 때에 반대 부호 (양수는 음수로, 음수는 양수)로 계산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동 카드는 가장 강력한 카드인데, 그 카드에 적힌 숫자만큼의 카드들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이동에 대한 선택권은 테이블에 쌓인 양수/음수 카드를 버리거나; POTA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 앞으로 이동시키거나; 부호 변경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 앞으로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부호 변경 (왼쪽), 이동 (가운데, 오른쪽) 카드들

각 플레이어는 거래마다 2번의 패스 기회를 가집니다. 패스를 하면 거래 카드를 내지 않고 턴을 넘기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볼 때에 좋습니다. 2번 모두 패스를 하면 그 거래에 카드를 더 이상 낼 수 없습니다.


보스는 사촌 토큰 2개를 가지는데, 플레이어들은 거래가 끝나기 전까지 사촌 토큰을 얻기 위해 보스와 협상을 할 수 있습니다. 보스가 가지는 보스 토큰과 이 사촌 토큰은 POTA 거래 카드처럼 한 몫을 챙겨주는 역할을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그 거래 동안에 보스가 사촌으로 지정해주면 그 토큰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보스가 사촌 토큰으로 이익 (때로는 손해)를 약속해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온갖 비굴한 방법으로 협상에 임하게 됩니다.

한 몫 카드들 (위쪽)과 보스, 사촌 토큰들


결과는 씁쓸할 것입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를 2번씩 하면 그 거래가 끝납니다. 이제 테이블에 쌓인 양수/음수 거래 카드들을 합산하고 5를 곱합니다. 테이블에는 항상 "X2" 토큰이 있는데 이것은 또 다시 2를 곱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게임 중에 "X" 카드가 나올 때마다 "X2" 토큰 밑에 놓이고 "X3", "X4", "X5"로 바뀌게 됩니다. 이 두 번의 곱셈을 한 결과가 한 사람 몫이 되는데 (물론, 거래 제한에 걸리면 깎입니다), 이것은 보스 토큰과 사촌 토큰, POTA 카드마다 주어지는 몫입니다. 누군가가 테이블 위를 돌아다니는 POTA 카드들을 싹쓸이 하면 보스보다 많은 몫을 챙길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보스의 권한은 다른 플레이어에게 빼앗기지 않고, 다른 플레이어들을 사촌으로 지명하는 특권을 가지기 때문에 보스 플레이어의 힘은 막강합니다.



항상 그랬듯이 저의 리뷰에서는 숫자 평점이나 별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곱해지는 숫자가 커지기 때문에 게임 끝날 때 즈음에는 판돈이 굉장히 커집니다. 초반에 $10, $20 더 먹으려고 티격태격 싸우는 것보다 적당히 우호적으로 대하면서 조금씩 챙겨먹고 후반에 대어를 낚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보드 게임 버전에서는 고정적인 금액을 몇 명이서 어떻게 나눠먹을지를 고민하던 것과는 달리, 카드 게임 버전에서는 가변적인 금액을 얼마나 불려서 가져갈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 고민들 뒤에는 혼자 다 먹으려는 플레이어들의 동상이몽이 공통적으로 존재합니다.





참고 사이트:
I'm the Boss!: The Card Game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125605/im-the-boss-the-card-game

Gryphon Games
http://www.eagle-gryphon.com
Posted by Mounte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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