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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29 Ticket to Ride: Europe 티켓 투 라이드: 유럽 (2005)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ark Kaufman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8의 387번째부터 Ticket to Ride 티켓 투 라이드 의 스핀-오프들과 확장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유럽 맵을 사용하는 Ticket to Ride: Europe 티켓 투 라이드: 유럽입니다.


유럽에 대해 알아보자

유럽은 6개의 대륙 중 하나로, 약 50개국이 이 대륙에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가 있던 서구 문화의 발상지입니다. 이 유럽이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Europe 에우로페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제우스 신이 하얀 황소로 둔갑하여 에우로페를 크레타 섬으로 납치해 그 둘 사이에 미노스, 라다만티스, 사르페돈을 낳습니다. 그리고 헤라의 질투를 피하기 위해 에우로페를 암소로 변하게 하였죠. 그녀가 갔던 크레타 섬을 비롯한,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에우로페의 이름을 따서 유럽으로 불리다가 그 범위가 현재의 유럽 대륙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목성의 갈릴레이 위성들 중 하나인 유로파 역시 에우로페에서 이름을 따 왔습니다.

워터마크로 에우로페 그림을 사용하는 50유로 지폐


맵과 긴 구간 티켓

보드 공간을 거의 대부분 사용하는 미국 맵과 달리, 유럽 맵은 대서양, 북해, 지중해, 흑해로 인해 상당히 많은 공간을 사용하지 못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들어봤을 법한 유럽 국가의 주요 도시들이 등장하죠.

이 유럽 맵에서는 장거리 구간이라는 새로운 목적지 티켓을 도입합니다. 게임의 시작 시에 각 플레이어는 장거리 구간 티켓 1장을 무작위로 받고, 일반 구간 티켓 3장도 받습니다. 그 다음에 이 티켓 4장 중에서 2장 이상을 유지하고 나머지를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20점 이상의 큰 점수가 걸려있는 장거리 구간 티켓은 게임의 시작 시에만 받을 수 있고, 게임 도중에는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oarder


페리 구간 점유

위에서 유럽 맵에는 인접한 바다가 많다고 얘기했는데요. 이것을 활용한 페리 구간이 생겼습니다. 이것은 회색 칸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최소 1칸에 기관차 기호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페리 구간을 점유할 때에는 표시된 기관차 기호 개수 이상의 기관차 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미국 맵보다 기관차 카드의 활용을 강제해서 카드 풀에서 기관차 카드가 막고 있는 상황을 줄어들게 했죠.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Homo Ludens


터널 구간 점유

또한 직사각형 모양이 아닌 긴 8각형 모양의 터널 구간도 있습니다. 맵에서 지대가 높은 스위스와 몇몇 곳에 그러한 구간을 볼 수 있는데요. 터널 구간을 점유하려고 할 때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먼저 그 구간을 점유하기 위해서 일치하는 색깔의 열차 카드/기관차 카드들을 지불합니다.

그 다음에 열차 카드 덱의 맨 위 카드 3장을 공개하는데요. 그 지불한 열차 카드 색깔과 일치하는 열차 카드나 기관차 카드가 공개된 만큼 해당 열차 카드/기관차 카드를 더 지불해야 합니다. 핸드에서 추가로 지불할 카드가 없다면 그 터널 구간을 점유하지 못 하고 그 턴을 끝내야 합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오직 기관차 카드만 지불해서 터널 구간을 점유하려고 하면 공개된 카드 3장 중에서 기관차 카드만 추가 비용을 올립니다. 마찬가지로 이 경우에 추가 비용을 낼 때에는 핸드에서 기관차 카드를 지불해야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Homo Ludens


기차역 건설

유럽 맵에서,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색깔의 기차역 마커 3개를 받고 시작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네 번째 행동으로 기차역 건설을 할 수 있는데요. 자신의 첫 번째 기차역을 놓을 때에는 열차 카드/기관차 카드 1장을, 두 번째 것을 놓을 때에는 같은 색상의 카드를 2장, 마지막 세 번째 것을 놓을 때에는 같은 색상 카드를 3장 지불해야 합니다.

기차역은 기차역이 놓이지 않은 도시에 놓을 수 있는데요. 게임의 종료 시에 목적지 티켓 성공을 확인할 때에 자신의 기차역에 인접한 다른 플레이어가 점유한 구간 한 곳을 자신의 열차로 연결한 것처럼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 자신의 기차역의 도움을 받는 한 구간을 여러 목적지 티켓에 사용할 수 있으나 한 기차역의 도움을 받는 구간을 목적지 티켓마다 다르게 적용하지는 못 합니다. 게임의 종료 시에 맵에 놓지 않은 기차역은 4점을 줍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Guilherme Goulart


아마도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 중 유럽 맵을 최고로 꼽을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유럽이라는 여행지로서의 좋은 이미지도 있겠지만 이 맵을 실제로 해 보면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맵은 가장 먼저 출시되어서 규칙이 간단했지만 맹점들이 보였습니다. 칸 수가 많은 구간을 주로 점유하면 점수가 잘 올라갔고, 몇몇 구간을 선점해서 상대가 목적지 티켓을 완수하기 위해 턴을 많이 소비하게 만드는 공격도 가능했죠. 또한 와일드 카드 역할을 하는 기관차 카드가 카드 풀에 고여서 카드 풀을 막고 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유럽 맵에는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요소들이 도입된 겁니다. 장거리 구간 목적지 티켓을 게임의 시작 시에만 받고 게임 도중에는 받을 수 없게 해서 목적지 티켓을 뽑았을 때에 난이도를 적절하게 유지했습니다. 필요한 구간을 상대가 선점해서 게임을 어렵게 만드는 것을 기차역을 도입해서 쉽게 풀어냈고요. 페리 구간에서 기관차 카드를 강제로 사용하게 만들어서 플레이어들이 자발적으로 카드 풀에서 기관차 카드를 가져가게 만들었습니다.

유럽 맵에 단점도 있습니다. 터널 구간에서 카드 운이 매우 크게 작용한다는 거죠. 누군가는 터널 구간을 추가 비용 없이 쉽게 점유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터널 구간 점유에 실패했을 때에 먼저 지불한 열차 카드/기관차 카드를 돌려주지 않고 턴을 종료시키기 때문에 매우 혹독합니다. 터널 구간이 빽빽한 스위스 주위나, 특히 가장 긴 8칸짜리 터널 구간은 굉장히 힘든 곳입니다. 또 다른 사소한 문제로는 좁은 맵에 주요 도시들을 넣다 보니 어떤 도시는 실제 위치와 조금 다른 곳에 인쇄되어 있기도 합니다.

티켓 투 라이드 미국 맵은 크기가 작은 카드를 사용했는데요. 이 유럽 맵부터 조금 더 큰 크기의 카드로 바뀌었고, 그 규격은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저는 커진 카드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손이 작은 어린이들과 함께 할 때에는 어려움이 있으니 카드 홀더를 사용해야 할 겁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A L D A R O N



3주 후에는 티켓 투 라이드의 스핀-오프들과 확장들 중
Ticket to Ride: Märklin
티켓 투 라이드: 매르클린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Ticket to Ride: Europe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4996/ticket-ride-europe

Days of Wonder
http://www.daysofwonder.com

Europe @ wikipedia.org
https://en.wikipedia.org/wiki/Europe

Posted by 관리자 Mounte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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