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동맹은 창조 견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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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IV입니다. 168번째 게임은 플랜더스에 대항하는 독일 도시들의 연합인 한자 동맹을 다룬, Hansa Teutonica 한자 토이토니카입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발전하라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플로렌스에 맞서기 위해, 독일 남부 도시들을 한자 동맹에 가입시키고, 대상으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넓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책상 모양의 플레이어 보드를 가지는데, 이것은 그 플레이어의 5가지 행동의 상태를 각각 나타냅니다:
능력 업그레이드는 두 가지 면에서 이득을 줍니다. 첫째로, 플레이어가 행동의 횟수를 늘리거나 또는 행동을 절약하게 하고, 보너스 점수를 늘려주는 등 능력 향상 그 자체입니다. 두 번째로는 플레이어 보드에 놓인 대상/상인을 개인 공급처로 가져오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마커의 개수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뭉쳐야, 아니 연결해야 산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턴에 허용된 수만큼의 행동을 원하는 조합으로 할 수 있습니다. 돈 주머니의 숫자만큼의 대상/상인들을 공동 공급처에서 개인 공급처로 가져오거나, 무역로에 있는 점유되지 않은 빈 건물에 대상/상인 1개를 배치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대상/상인이 점유하고 있는 건물을 점유하며 밀어내거나, 책의 숫자만큼의 대상/상인들을 게임 보드에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다섯 번째 행동은 자신의 대상/상인들로만 한 무역로의 건물 모두를 점유하고 있을 때에 그 무역로를 점유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네 행동은 다섯 번째 행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며, 이 말은 무역로를 점유하는 행동이 이 게임에서 중추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무역로를 점유하면 플레이어는 그 무역로 상의 건물에 있던 자신의 대상/상인 1개를 그 무역로와 연결된 도시에 놓음으로써 영업소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도시에 능력 업그레이드 두루마리가 있다면 영업소 설치 대신에 해당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무역로를 점유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자신의 영업소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것은 게임의 종료 시에 보너스 점수를 주며, 독일 도시들을 한자 동맹에 가입시킨다는 게임의 배경에 부합합니다.
선점하고 알을 박아라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한자 토이토니카는 네트워킹 게임이며, 누가 먼저 좋은 자리를 선점하느냐가 게임의 결과를 좌우합니다. 능력 업그레이드는 게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게임 시작 시부터 편지 봉랍과 관련된 남부 도시와, 이동시키는 마커의 개수를 늘려주거나 공동 공급처에서 가져오는 마커 개수를 늘려주는 북부 모서리 쪽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따라서 게임 시작 시에 턴 순서가 먼저인 플레이어들이 조금 더 유리함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이에 대한 균형으로 턴 순서가 늦어질수록 상인 마커를 1개씩 더 가지고 시작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무역로 완성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인기가 많은 무역로 상의 건물에 마커를 놓습니다. 이것은 다른 플레이어가 그 무역로를 점유하는 것을 늦추면서 그 플레이어가 마커를 밀어주었을 때에 이득을 얻기 위한 견제 플레이입니다. (이것은 창조 견제?) 필요한 무역로가 막히면 선택지는 두 개가 있습니다. 막은 플레이어에게 약간의 이득을 주면서 밀어내든지, 아니면 다른 무역로를 먼저 점유하는 것인데요.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능력 업그레이드 도시에 투자를 하거나 게임에 변수를 주는 (음식 접시 모양의) 보너스 마커가 놓인 무역로를 점유해서 그 보너스를 얻는 것입니다.
다양한 득점 루트
게임은 누군가가 20점에 도달하거나, 또는 모든 칸에 마커가 놓인 영업소가 10개가 되면 끝납니다. 이때부터 플레이어들은 보너스 점수로 승부를 냅니다.
플레이어 보드에서 끝까지 업그레이드된 (마커가 놓이지 않은) 능력마다 4점씩 얻습니다. 업그레드를 하는 것이 게임 도중에도 이득이 되고 종료 후에도 점수가 됩니다. 그리고 획득한 보너스 타일에 대한 점수가 주어집니다.
세 번째로, 남서부에 있는 Coellen 쾰른은 인접한 무역로가 점유될 때에 영업소 설치 대신에 두루마리에 대상을 놓고 보너스 점수를 배정받을 수 있는데, 이 보너스 점수가 게임의 종료 시에 주어집니다.
네 번째로, 지배하고 있는 영업소마다 2점씩 얻습니다. "지배"의 의미는 자신의 마커가 가장 많거나, 개수가 같을 때에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배와 상관없이) 자신의 가장 길게 연결된 무역로에 대한 보너스를 얻습니다.
이처럼 한자 토이토니카에는 여러 득점 루트가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불필요한 이득을 주면서 억지로 따라가는 것보다 경쟁이 덜한 무역로를 점유하며 자신만의 능력 업그레이드나 영업소 설치 등을 노리는 것도 좋습니다. 턴마다 할 수 있는 행동의 수가 적은 편이고, 게임 특성상 큰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는 그때 그때 최선의 수를 선택하는 방식이어서 게임 진행이 빠릅니다만 행동 포인트가 많은 플레이어가 장고를 하면 게임이 좀 늘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발전하라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플로렌스에 맞서기 위해, 독일 남부 도시들을 한자 동맹에 가입시키고, 대상으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넓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책상 모양의 플레이어 보드를 가지는데, 이것은 그 플레이어의 5가지 행동의 상태를 각각 나타냅니다:
- 마을 열쇠 - 게임의 종료 시에 자신의 가장 길게 연결된 도시들에 대한 점수를 나타냅니다.
- 편지 봉랍 - 각 턴에 할 수 있는 행동의 수를 나타냅니다.
- 잉크와 펜 - 도시에 영업소를 설치할 수 있는 색깔 칸을 나타냅니다.
- 펼쳐진 책 - 행동으로서, 게임 보드에서 이동시킬 수 있는 자신의 대상/상인의 최대 개수를 나타냅니다.
- 돈 주머니 - 행동으로서, 공동 공급처에서 개인 공급처로 가져올 수 있는 자신의 대상/상인의 최대 개수를 나타냅니다.
능력 업그레이드는 두 가지 면에서 이득을 줍니다. 첫째로, 플레이어가 행동의 횟수를 늘리거나 또는 행동을 절약하게 하고, 보너스 점수를 늘려주는 등 능력 향상 그 자체입니다. 두 번째로는 플레이어 보드에 놓인 대상/상인을 개인 공급처로 가져오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마커의 개수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Judit Szepessy
뭉쳐야, 아니 연결해야 산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턴에 허용된 수만큼의 행동을 원하는 조합으로 할 수 있습니다. 돈 주머니의 숫자만큼의 대상/상인들을 공동 공급처에서 개인 공급처로 가져오거나, 무역로에 있는 점유되지 않은 빈 건물에 대상/상인 1개를 배치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대상/상인이 점유하고 있는 건물을 점유하며 밀어내거나, 책의 숫자만큼의 대상/상인들을 게임 보드에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다섯 번째 행동은 자신의 대상/상인들로만 한 무역로의 건물 모두를 점유하고 있을 때에 그 무역로를 점유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네 행동은 다섯 번째 행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며, 이 말은 무역로를 점유하는 행동이 이 게임에서 중추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무역로를 점유하면 플레이어는 그 무역로 상의 건물에 있던 자신의 대상/상인 1개를 그 무역로와 연결된 도시에 놓음으로써 영업소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도시에 능력 업그레이드 두루마리가 있다면 영업소 설치 대신에 해당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무역로를 점유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자신의 영업소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것은 게임의 종료 시에 보너스 점수를 주며, 독일 도시들을 한자 동맹에 가입시킨다는 게임의 배경에 부합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Victor
Halle 할레에 설치된 노란색 영업소
Halle 할레에 설치된 노란색 영업소
선점하고 알을 박아라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한자 토이토니카는 네트워킹 게임이며, 누가 먼저 좋은 자리를 선점하느냐가 게임의 결과를 좌우합니다. 능력 업그레이드는 게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게임 시작 시부터 편지 봉랍과 관련된 남부 도시와, 이동시키는 마커의 개수를 늘려주거나 공동 공급처에서 가져오는 마커 개수를 늘려주는 북부 모서리 쪽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따라서 게임 시작 시에 턴 순서가 먼저인 플레이어들이 조금 더 유리함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이에 대한 균형으로 턴 순서가 늦어질수록 상인 마커를 1개씩 더 가지고 시작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무역로 완성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인기가 많은 무역로 상의 건물에 마커를 놓습니다. 이것은 다른 플레이어가 그 무역로를 점유하는 것을 늦추면서 그 플레이어가 마커를 밀어주었을 때에 이득을 얻기 위한 견제 플레이입니다. (이것은 창조 견제?) 필요한 무역로가 막히면 선택지는 두 개가 있습니다. 막은 플레이어에게 약간의 이득을 주면서 밀어내든지, 아니면 다른 무역로를 먼저 점유하는 것인데요.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능력 업그레이드 도시에 투자를 하거나 게임에 변수를 주는 (음식 접시 모양의) 보너스 마커가 놓인 무역로를 점유해서 그 보너스를 얻는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Nick McElveen
행동 포인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Göttingen 괴팅겐 주위의 경쟁
행동 포인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Göttingen 괴팅겐 주위의 경쟁
다양한 득점 루트
게임은 누군가가 20점에 도달하거나, 또는 모든 칸에 마커가 놓인 영업소가 10개가 되면 끝납니다. 이때부터 플레이어들은 보너스 점수로 승부를 냅니다.
플레이어 보드에서 끝까지 업그레이드된 (마커가 놓이지 않은) 능력마다 4점씩 얻습니다. 업그레드를 하는 것이 게임 도중에도 이득이 되고 종료 후에도 점수가 됩니다. 그리고 획득한 보너스 타일에 대한 점수가 주어집니다.
세 번째로, 남서부에 있는 Coellen 쾰른은 인접한 무역로가 점유될 때에 영업소 설치 대신에 두루마리에 대상을 놓고 보너스 점수를 배정받을 수 있는데, 이 보너스 점수가 게임의 종료 시에 주어집니다.
네 번째로, 지배하고 있는 영업소마다 2점씩 얻습니다. "지배"의 의미는 자신의 마커가 가장 많거나, 개수가 같을 때에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배와 상관없이) 자신의 가장 길게 연결된 무역로에 대한 보너스를 얻습니다.
이처럼 한자 토이토니카에는 여러 득점 루트가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불필요한 이득을 주면서 억지로 따라가는 것보다 경쟁이 덜한 무역로를 점유하며 자신만의 능력 업그레이드나 영업소 설치 등을 노리는 것도 좋습니다. 턴마다 할 수 있는 행동의 수가 적은 편이고, 게임 특성상 큰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는 그때 그때 최선의 수를 선택하는 방식이어서 게임 진행이 빠릅니다만 행동 포인트가 많은 플레이어가 장고를 하면 게임이 좀 늘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 사이트:
Hansa Teutonica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43015/hansa-teutonica
Argentum Verlag
http://www.argentum-verlag.de
Z-Man Games
http://www.zmanga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