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디자인'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1.03.30 한반도 맵 디자인 이야기 제2부
  2. 2011.03.29 한반도 맵 디자인 이야기 제1부
이번 컨테스트에 참가를 하는 목적이 일만 달러의 상금과 12개 묶음 티켓 투 라이드 컬렉션에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컨테스트에 대한 뉴스를 접하기 전부터 이미 티켓 투 라이드 커스텀 맵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임에 나오셨던 어떤 분과 블로그를 통해서 나눴던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예전에 티켓 투 라이드 한국 맵을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그 이후에 진척 사항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철도 루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외의 부분이라면 개발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실제 우리나라 철도 루트 그대로 사용하겠죠?
티켓 투 라이드: 스위스와 같은 확장이 아닌
매르클린이나 노르딕 에디션처럼 특화된 독립 게임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확장 형태이면 티켓 투 라이드 있는 사람만 살 테니까요.

보드게임을 전혀 모르는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구입할 것을 대비해서
동영상 메뉴얼이 필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동영상을 ○○ 님 회사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케팅까지 생각을 한다면 명절(추석이나 설) 예매를 맞춰서 홍보를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예매 시작일보다 며칠 더 먼저 홍보를 해야겠죠.
빠르면 내년 설, 늦으면 내년 추석에 가능하지 않을까요? ^^;

나중에라도 판권을 가지고 있는 데이즈 오브 원더 社와 연락을 해서 정보를 주고 받았으면 좋겠구요.
한글판으로 나오려면 아마도 □.
□.
와도 얘기가 되야 할 것 같습니다.

2010.06.21 (월요일) 

저의 어렴풋한 기억으로 3~4개월 전에 이야기를 꺼낸 줄 았았는데 확인해 본 결과 지금으로부터 약 9개월 전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간 이유는 철도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 님께서 본인의 회사를 통해 티켓 투 라이드: 한국 맵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여쭤본 결과 ○○ 님의 회사에서 이 기획안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중도에 사장되어 버린 아이디어가 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저 개인적으로 안타까워서 계속 이 아이디어를 살릴 궁리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속>


Posted by Mounte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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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하시는 분들 중에는 게임 제작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지금의 저는 보드게임을 (거의) 그만둔 상태이지만 저 또한 보드게임 제작에 뒤늦게 재미를 느꼈습니다. 저는 실제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에 있던 게임의 확장판을 만드는 쪽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Dominion(도미니언)이나 Agricola(아그리콜라)와 같이 카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의 추가 카드를 혼자 만들어보곤 했습니다. 아래의 소식을 접하기 전까지는요.

티켓 투 라이드
일만 달러

맵 디자인 컨테스트
명예와 운을 거머쥐세요!
 
 
티켓 투 라이드, 2004년에 독일의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한 아주 유명한 게임이죠. 아주 간단한 규칙과 1시간 남짓한 적당한 게임 시간으로, 남녀노소 테이블에 둘러앉아서 유쾌하게 할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맨처음에 미국 맵으로 시작을 해서, 2005년에 유럽 맵, 2006년 독일 맵, 2007년에는 북유럽 맵과 스위스 맵이 각각 출시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각 맵의 작은 확장판들이 연달아 출시가 되었지만 추가 맵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가끔 뜻이 있는 게이머들이 자신의 나라나 도시로 커스텀 맵을 만들어 공개하긴 했지만요. 누구도 퍼블리셔인 Days of Wonder 社에서 맵 디자인 컨테스트를 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 했을 겁니다.

상금만 자그만치 일만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2011년 3월 29일 기준으로) 약 11,105,000원! 그리고 부상으로 주어지는 자신의 수상작 맵을 포함한 여태까지 출시했던 티켓 투 라이드 전 게임과 확장판! 일반인들이라면 상금이, 게이머라면 부상이 그리고 게임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게임 출판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것입니다. 물론 저는 세 가지 다 끌립니다.

저 역시 이 컨테스트에 참가를 하기 위해서 열심히 맵을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사실대로 말씀 드리면 맵 디자인은 이미 다 끝났고, 게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플레이테스트를 하고 있죠. 지인들께서 저의 귀찮은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시면서 피드백을 주시고 계십니다. 제 작품이 1등으로 뽑힌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 컨테스트를 준비하면서 했던 저의 생각, 메모 등을 계속 남겨볼까 합니다. <계속>
Posted by Mounte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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