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Evan Miller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35번째는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Green Goblin Scenario Pack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 그린 고블린 시나리오 팩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Wrecking Crew Scenario Pack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 레킹 크루 시나리오 팩에 이어서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의 확장들을 소개합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확장은 마블 세계관에 등장하는 빌런 조직인 "Hydra 하이드라"와 관련된 캠페인 확장,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Rise of Red Skull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 레드 스컬의 발흥입니다. 하이드라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히드라"입니다. 히드라는 머리가 여럿 달린 뱀인데요. 머리를 잘라내도 그 자리에서 머리가 다시 자라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하이드라에서 구호가 "머리 하나를 자르면 머리 둘이 그 자리에서 자라날 것이다"입니다. 하이드라의 심볼이 다리 여섯이 달린 두개골 모양인데요. (히드라라고 하면 머리가 많이 그려져야 하는데 말입니다.) 007 시리즈에 나오는 조직 "스펙터"의 심볼에서 따온 것 같다는군요. 하이드라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주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등장했습니다.


다섯 개의 연속된 시나리오

이 확장은 캠페인 확장인데요. 다섯 개의 시나리오가 이어집니다. 시나리오마다 미리 정해진 빌런이 등장하며, 각 빌런은 개성있는 세팅을 합니다.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Crossbones 크로스본즈는 코믹스에서 태스크마스터에게서 훈련을 받아 레드 스컬의 부하가 됩니다. 이 캐릭터가 유명하게 된 사건은 "시빌 워" 이후에 캡틴 아메리카를 사살한 것이었죠. MCU에서는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처음 등장했고, "Captain America: Civil War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전신에 입은 화상을 가리기 위해 갑옷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이 게임에서 크로스본즈는 실험 무기 덱을 따로 가지고 있어서 장착해서 사용할 무기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됩니다.

두 번째 빌런은 Absorbing Man 업소빙 맨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 듯이, 접촉한 것과 같은 물질로 신체를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믹스에서는 로키가 준 물약을 마시고 그 능력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MCU에서는 "Agents of S.H.I.E.L.D. 에이전트 오브 쉴드"라는 드라마 시리즈에 출현했고, 넷플릭스의 "Daredevil 데어데블"에서 업소빙 맨의 본명인 칼 크릴만 나왔습니다. 이 게임에서 업소빙 맨은 환경 카드의 속성에 따라 추가 능력을 얻습니다.

세 번째 빌런은 Taskmaster 태스크마스터입니다. 사진 반사신경이라는 초능력을 가져서 한 번 본 것을 몸으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MCU에서는 "Black Widow 블랙 위도우"에서 등장하여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술, 호크아이의 궁술, 블랙 팬서의 무술 능력을 영상으로 학습하고 똑같이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이 게임에서 태스크마스터는 플레이어의 아이덴티티가 얼터-이고에서 히어로로 변할 때마다 랜덤 피해를 주는 까다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의 보조 모의에는 하이드라에 붙잡힌 동료들을 구출하는 것이 있는데요. 구출한 동료는 자신의 덱에 추가하여 남은 시나리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네 번째 빌런은 Arnim Zola (아르님) 졸라입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그는 생화학 전문가로 생물을 개조하여 생체병기를 만드는 일을 하다가 결국 자기 자신의 정신을 로봇에 이전하고 맙니다. MCU에서는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나왔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는 컴퓨터에 이식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이미 로봇에 이식된 형태로 나와서 기본적으로 보복 능력을 가집니다. 그는 자신의 섬에서 생체실험을 진행 중이고 실험체들을 부하로 부립니다.

다섯 번째 빌런은 Red Skull 레드 스컬입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숙적이죠. 이 확장의 최종 빌런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Evan Miller


새로운 두 히어로

이 확장에는 두 명의 히어로가 추가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Hawkeye 호크아이입니다. 명사수답게, 덱에 활 카드와 화살통 카드가 있고, 다양한 트릭 화살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방영을 마친 디즈니 플러스의 "호크아이"에서 트릭 화살들이 나온 걸 보셨다면 쉽게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프리 빌트 덱에 포함된 동료로 드라마에서 파트너 역할을 했던 제2대 호크아이인 케이트 비숍, 영화 "Eternals 이터널스"에 나왔던 데인 휘트먼 (블랙 나이트), 영화 "Ant-Man and the Wasp 앤트-맨과 와스프"에 나왔던 빌 포스터 (골리앗), 드라마 "The Falcon and The Winter Soldier 팔콘과 윈터 솔져"에 나왔던 U.S. 에이전트가 있네요. 나머지 히어로는 Spider-Woman 스파이더-우먼입니다. 아직 출연한 작품이 없고요. 거미의 유전정보를 담은 레이저에 노출되어 초능력을 얻었고, 하이드라에 세뇌되었다가 기억이 돌아왔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블라스트를 발사하는 능력이라든지 여러 면역력 등의 원작 설정이 카드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중 첩자라는 점을 살려서 마블 챔피언스에서 최초로 두 양상으로 덱을 구성하는 히어로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ave Fair


레드 스컬의 발흥은 연속된 시나리오를 도입한 캠페인 확장입니다. 히어로들이 하이드라의 모의를 저지하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요. 그래서 히어로와 빌런 모두 하이드라와 관련된 캐릭터들입니다. 따라서 마블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더 큰 재미를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원작 설정 얘기를 길게 하는 것도 그 부분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고 해서 그런 겁니다.

이 확장에 있는 카드들은 대부분 독립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두 히어로도 다른 확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확장의 히어로가 이 확장의 빌런과 싸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캠페인 카드들은 다른 확장에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난이도가 조금 높은 확장이어서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서 하는 게 좋습니다. 같이 할 사람이 없다면 혼자서 두 캐릭터를 잡고 하시면 됩니다. 캠페인을 더 어렵게 할 수 있게끔 추가 카드들도 있는데요. 저는 스탠다드로 해도 어려워서 아직 그 카드들을 써 보지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확장에는 에러타 카드들이 좀 있습니다. "Avengers Tower"에는 Avenger 특성이 빠졌고요. 호크아이의 숙적 세트 중 보조 모의, "Hail Hydra" 조우 카드, 크로스본즈의 주요 모의에 오자가 있어서 사용할 때에 미리 알고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업무환경이 바뀌어서 코어 세트보다 품질이 떨어진 것 같다고 얘기들 하는데요. 한글판으로 나올 때에는 정정되어 나오길 바랍니다.




참고 사이트: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Rise of Red Skull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306430/marvel-champions-card-game-rise-red-skull

Fantasy Flight Games
http://www.fantasyflight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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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34번째는 Fresco 프레스코7 Wonders (Second Edition) 7 원더스 (2판)에 이어서 DSP Deutscher Spiele Preis 독일 게임상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참고 사이트:
Wingspa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66192/wingspan

Charterstone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97376/charter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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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François + Daphné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33번째는 Ora et Labora 기도하고 일하라에 이어서 Uwe Rosenberg 우베 로젠베르크 씨의 Harvest Series 수확 시리즈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3주 후에는 우베 로젠베르크 씨의 수확 시리즈 게임들 중
Fields of Arle 아를의 평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Glass Road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43693/glass-road

Feuerland Spiele
http://www.feuerland-spiele.de

Z-Man Games
http://www.zman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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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32번째는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Green Goblin Scenario Pack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 그린 고블린 시나리오 팩에 이어서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의 확장들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확장은 드라마 "Ms. Marvel 미즈 마블"에 등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 레킹 크루의 빌런 확장 팩인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Wrecking Crew Scenario Pack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 레킹 크루 시나리오 팩입니다.


네 빌런 팀에 대한 시나리오

Wrecker 레커, Thunderball 썬더볼, Piledriver 파일드라이버, Bulldozer 불도저로 구성된 레킹 크루의 멤버들은 원래 평범한 범죄자들이었습니다만 아스가르드의 마법이 깃든 쇠지렛대에 의해 초능력을 얻게 됩니다. 처음에는 레커 혼자만 수퍼 빌런이었지만 쇠지렛대를 함께 움켜쥐고 번개를 맞아서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초능력이 생겼다고 하네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 듯이 공사나 철거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레커는 쇠지렛대를, 썬더볼은 철구를, 파일드라이버는 커진 손을 무기로 씁니다. 불도저는 특수 헬멧을 착용하고 돌진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이 시나리오 팩은 처음으로 네 빌런을 동시에 등장시킵니다. 셋업 단계에서 레커, 썬더볼, 파일드라이버, 불도저를 놓습니다. 다른 빌런과 다르게 스탠다드 모드일 때에는 A 스테이지만, 엑스퍼트 모드일 때에는 B 스테이지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각 빌런에게 히트 포인트를 표시할 히트 포인트 다이얼이 필요한데요. 코어 세트에 들어 있는 플레이어용 히트 포인트 다이얼 4개를 모두 사용하거나 주사위 등 다른 수단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Jay Conklin


각각의 보조 모의와 조우 덱

주요 모의와 별개로, 이 빌런들 각각은 자신만의 보조 모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커는 "Day of Rdckoning 심판의 날"을, 썬더볼은 "Thunderstruck 벼락을 맞은 듯하다"를, 파일드라이버는 "Pile It On! 때려 박아!"를, 불도저는 "Clear the Road 길을 치우다"를 해당하는 빌런 위에 놓습니다. 이 보조 모의들에는 각자 미리 정해진 만큼의 위협 토큰이 놓인 채로 시작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위협 토큰들을 제거할 수 있으나 어떤 보조 모의에서 위협 토큰을 모두 제거하더라도 그 보조 모의는 게임에서 제거되지 않고 그대로 남습니다. 보조 모의와 관련된 빌런이 패퇴해야 그 보조 모의가 게임에서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빌런이 모의를 하면 위협 토큰이 주요 모의 대신에 그 빌런의 보조 모의에 놓이고, 어떤 보조 모의에 위협 토큰이 10개 이상 놓였다면 그 보조 모의의 강제 반응 효과가 격발되어 플레이어들에게 해를 가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각 빌런은 15장으로 된 자신만의 조우 덱을 가집니다. 조우 덱에는 해당 빌런의 모의력이나 공격력을 강화할 부착 카드뿐만 아니라 소수의 미니언들도 들어 있습니다. 빌런 팀답게, 다른 빌런을 활성화하거나 다른 빌런의 보조 모의에 위협 토큰을 추가하는 등의 연쇄 효과도 있어서 플레이어들을 압박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atúš Sedlák


이제 누가 활성 빌런이지?

네 빌런들이 동시에 등장해 있지만 한 번에 하나의 빌런만 활성화됩니다. 게임의 시작 시에는 레커가 활성 빌런이고, 주요 모의의 강제 반응 효과에 의해 각 빌런 단계의 첫 번째 소단계 후에 각 보조 모의에 위협 토큰을 1개씩 놓고 자신의 보조 모의에 위협 토큰이 가장 많이 있는 빌런에게 활성 카운터를 옮겨서 그 빌런이 활성 빌런이 되는 식입니다. 또한 조우 카드의 효과에 의해 활성 카운터가 다른 빌런에게 강제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활성 카운터를 가진 빌런이 패퇴하면 그 다음으로 위협 토큰이 가장 많은 빌런에게 활성 카운터를 놓습니다.

카드의 효과가 "빌런"을 언급하면 이 시나리오에서는 활성 빌런을 가리키게 되고, "조우 덱"을 언급하면 활성 빌런의 조우 덱을 가리키게 됩니다. 빌런이 활성화될 때에 당연히 그 빌런의 조우 덱에서 부스트 카드를 가져오고, 플레이어에게 조우 카드를 줄 때에도 활성 빌런의 조우 덱에서 가져와야 합니다. 빌런의 조우 덱이 다 떨어지면 그 빌런의 버리는 더미를 섞어서 새로운 조우 덱을 만들면서 주요 모의에 가속화 토큰 1개를 추가합니다.


레킹 크루 시나리오 팩은 마블 챔피언스의 두 번째 확장인데요. 네 명으로 구성된 빌런 팀이라는 설정을 잘 살렸습니다. 활성 빌런이라는 개념으로 네 빌런 중 하나만 활성화되는데, 빌런들끼리 상의해서 상황마다 앞장설 대장을 정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각 빌런의 느낌을 잘 살리기도 했는데요. 레커는 쇠지렛대 때문에 방어하지 않은 공격일 때에 더 세게 피해를 주고, 썬더볼은 사슬에 매달린 철구를 돌려서인지 공격 후에 피공격자의 각 캐릭터에게 추가 피해를 주고, 불도저는 돌진하는 공격을 피공격자의 덱에서 카드를 밀어내는 (= 버리는) 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새로운 느낌의 확장이긴 한데 난이도가 낮아서 A 스테이지로 한다면 좀 심심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네 빌런을 모두 동일한 스테이지로 할 필요는 없어서 원하는 대로 난이도를 정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러타 카드가 하나 있는데요. 파일드라이버의 "I've Been Waiting for This! 난 이걸 기다려 왔어!"라는 카드에 히트 포인트 3을 얻으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히트 포인트 3을 치유한다가 맞다고 합니다.



3주 후에는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의 확장들 중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Rise of Red Skull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 레드 스컬의 발흥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Wrecking Crew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94306/marvel-champions-card-game-wrecking-crew-scenario

Fantasy Flight Games
http://www.fantasyflight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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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Sunny Neuroshima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31번째는 Fresco 프레스코에 이어서 DSP Deutscher Spiele Preis 독일 게임상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2010년에 출시되어 전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듬해에 DSP (Deutscher Spiele Preis 독일 게임상)과 처음 생긴 KDJ (Kennerspiel des Jahres 올해의 전문가 게임상)을 수상한 7 Wonders 7 원더스의 10주년을 맞이하여 개정판으로 나온 7 Wonders (Second Edition) 7 원더스 (2판)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고대 국가들에 대한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세계 7대 불가사의는 고대 그리스 시인 안티파트로스가 지은 시에서 처음 언급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불가사의'라는 말이 한국어로 잘 번역된 건 아닙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경이로운 건축물/기념물'이라고 번역해야 하죠. 그래서 이제부터 이 리뷰에서 원더를 기념물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그 7개의 기념물은 이집트의 대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할리카르낫소스의 마우솔로스 영묘, 올림피아의 제우스 상, 로도스의 거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들 중 가장 오래 된 대피라미드만 현재까지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이들은 '세계'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지중해 주변의 지역에 몰려 있는데요. 그것은 고대 그리스인의 세계관 때문이었습니다.


7명까지 플레이 가능한 30분짜리 문명 게임

이 게임으로 유명한 보드게임 디자인의 반열에 오른 Antoune Bauza 앙뚜앙 보자 씨는 자신의 게이밍 그룹에서 7명이 자주 모이자 7인이 할 수 있는 게임을 기획했는데, 그 결과물이 이 게임이었다고 했습니다. 7명은 파티 게임을 하기에는 좋지만 전략 게임을 하려면 두 그룹으로 나눠야 하는 애매한 인원수거든요.

이 게임은 최대 7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전략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은 대체적으로 플레이어 수가 늘어나면 플레잉 타임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진행에서 턴 순서에 따라 플레이어들이 한 명씩 자신의 턴을 가지기 때문이죠. 이 게임은 그것을 동시 진행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Magic: The Gathering 매직: 더 개더링이라는 TCG의 포맷들 중 하나인 카드 드래프팅 방식을 차용하여, 시대마다 각 플레이어는 카드 7장짜리 핸드를 받아서 그 중 1장을 킵하고 나머지를 시대마다 정해진 방향의 다음 플레이어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잡으면서 킵한 카드를 동시에 사용하여 다운타임 (일종의 대기 시간)을 줄였습니다.

테마 면에서, 각 플레이어는 세계 7대 기념물을 거느린 고대 국가가 되어 자신의 문명을 발전시킵니다. 각 기념물은 서로 다른 능력을 가졌는데요. 양면으로 된 기념물 보드는 'A'면은 서로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B'면은 개성이 뚜렷한 효과를 가집니다. 이 게임은 숫자 '7'에 집중하고 있어서, 카드의 색깔도 7종류이고, 게임 종료 시에도 7개의 부문의 점수를 총합하여 승자를 가리죠.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Simon Lavender


개정된 2판

10년만에 돌아온 2판은 크게 두 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첫 번째는 아트워크와 레이아웃 등 외관에 대한 것입니다. 기념물 보드는 '낮' 면과 '밤' 면으로 구분되며 밤 면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새로 그려 넣었습니다. 카드는 스핀-오프인 7 Wonders Duel 7 원더스 듀얼의 레이아웃을 역으로 가져와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카드의 뒷면은 빨간색, 파란색, 보라색에서 각각 동색, 은색, 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색맹인 사람들을 위해 카드 색깔에 추가로 아이콘까지 넣어서 구별을 도왔습니다.

두 번째는 기념물 보드의 효과에 대한 것입니다. 몇몇은 기념물 단을 개발할 때에 필요한 비용이 바뀌었습니다. 시작 자원이 포함된 것을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 개수를 늘림으로써 건설의 난이도를 조금 높였고요. 바빌론의 공중정원의 밤 면은 3개의 단에서 첫 번째 단을 제거함으로써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죠. 그리고 올림피아의 제우스 상은 효과를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om Jeans


7 원더스 (2판)은 10년만에 나온 개정판입니다. 2판으로 넘어오면서 구성물의 외관뿐만 아니라 일부 기념물의 비용과 효과까지 패치했는데요. 보드의 크기가 더 커지고, 카드의 뒷면 색깔까지 바꿔 버려서 1판과는 거의 호환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1판의 확장들 중에서 7 Wonders: Babel 7 원더스: 바벨은 아웃시키고, 두 기념 팩의 카드들은 해당 확장에 포함시키는 등의 변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프로모 카드 4장도 2판의 포맷에 맞춰 나와 게이머들에게 2판으로 갈아타라는 압박을 주고 있네요. 가격이 다소 높아진 것 같은데 말이죠.



3주 후에는 독일 게임상 수상작들 중
Wingspan 윙스팬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7 Wonders (Second Editio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16377/7-wonders-second-edition

Repos Production
http://www.rprod.com

Wonders of the World @ wikipedia.org
https://en.wikipedia.org/wiki/Wonders_of_the_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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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30번째부터 Uwe Rosenberg 우베 로젠베르크 씨의 Harvest Series 수확 시리즈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수확 시리즈는 Agricola 아그리콜라Le Havre 르 아브르, At the Gates of Loyang 뤄양 문에서 이렇게 삼부작이었으나 이후에 여러 게임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세 편에 걸쳐서 수확 삼부작 이후의 게임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중세 베네딕도회 수도사들의 생활을 그린 Ora et Labora 기도하고 일하라입니다.


숲과 황무지의 중심지 보드

기도하고 일하라에는 '중심지'라고 불리는 개인 보드가 있는데, 2x5 10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 세 칸은 건물이 그려져 있고, 또 세 칸에는 숲 카드가 놓일 나무가 그려져 있고, 두 칸에는 황무지 카드가 놓일 늪이 그려져 있습니다. 숲에서 나무를, 황무지에서는 토탄을 얻으면서 빈 칸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이것은 Agricola: Farmers of the Moor 아그리콜라: 황야의 농부들에서 썼던 요소들이죠. 빈 칸에 건물 카드를 건설할 수 있고, 수도승 말을 건물에 놓으면서 그 건물의 효과를 사용하는 식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Victor


전체 자원을 제어하는 생산 바퀴

기도하고 일하라의 기존 수확 삼부작과 확연히 다른 점은 공용으로 사용되는 보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플레이어들이 얻는 자원, 실행하는 효과는 각자의 개인 보드를 통해서 하고요. 하지만 게임 전체에서 사용될 자원들을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 제어하는데요. 그게 생산 바퀴입니다. 이것은 13칸으로 나누어진 다이얼인데요. 윗부분은 길다란 빔이 있어서 라운드마다 반시계 방향으로 한 칸 회전하고, 아래의 큰 판에 놓인 미플들은 해당 자원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를 가리키게 됩니다. 플레이어가 어떤 자원을 얻으면 해당 미플을 '0'칸으로 옮깁니다. 그리고 빔이 집 마커가 있는 칸을 지나치면 해당 주기가 시작되게 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Henk Rolleman


행동과 수도사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각 플레이어가 행동을 한 번씩 한 후에 시작 플레이어가 행동을 한 번 더 합니다. 이러한 불균형한 턴 수는 라운드마다 시작 플레이어가 바뀌고, 라운드의 수가 플레이어 수의 배수가 되면 모두 해결됩니다. 이것은 르 아브르에서 라운드마다 턴이 먼저인 플레이어(들)이 턴을 더 갖는 것과 같죠. 플레이어는 3가지 행동 중 하나를 합니다:
  1. 자신의 수도사 1개를 놓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도급 계약을 합니다, 또는
  2. 나무를 베거나 토탄을 캡니다. 또는
  3. 건물 1개를 건설합니다.

수도사는 수도원장과 평수사로 나뉘는데요. 수도사를 건물에 놓으면 그 수도사는 일단 회수되지 않고 그대로 남습니다. 도급 계약은 놓지 않고 남은 말이 있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주화 1개를 주면서 그 플레이어의 수도사 1개를 그 플레이어의 점유되지 않은 건물에 놓고 그 건물의 효과를 얻는 것입니다. 도급 계약으로 강제로 놓인 수도사 역시도 그대로 남죠. 라운드의 시작 시에 자신의 수도사 3개 모두가 건물에 놓여 있어야만 자신의 수도사들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anko Petrovic


양면의 건물과 자원

플레이어의 중심지 보드에는 3개의 기본 건물이 있고, 시작 건물들은 게임 시작 시에 풀에 놓여 있습니다. 생산 바퀴의 빔이 'A' 칸을 지나치면 (= 정착 단계가 되면) 'A'의 건물들이 게임에 들어오는 식으로 건설될 수 있는 건물들이 늘어나는데, 이때에 각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진 건물들 중 하나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건물에는 비용이 있어서 건설하려면 그 비용을 내야 하고요. 경제 점수는 게임 종료 시에 승점이 됩니다. 일부 건물들은 인접한 건물들의 주택 점수의 총합을 참조하여 추가 효과를 얻기 때문에 건물의 위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로 건물은 양면인데요. 한 면은 프랑스 버전일 때에, 뒷면은 아일랜드 버전일 때에 사용됩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이나 정착 단계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개인 보드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자원들은 일부 건물을 통해서 뒷면으로 뒤집힐 수 있습니다. 가공된 자원은 에너지나 음식, 경제 점수로 사용될 수 있는데요. 이것은 르 아브르의 방식을 가져왔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Thomas Förster


기도하고 일하라는 아그리콜라와 르 아브르에서 요소들을 가져와 재창조한 작품입니다. 테마를 보면 수도사 버전의 아그리콜라 + 황야의 농부들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공용 보드를 없애고 행동 칸이 있는 개인 보드로 대체함으로써 게임이 차지하는 공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그리고 도급 계약이라는 것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의 건물을 사용할 수 있는 점과 그렇게 할 때에 돈을 지불한다는 점이 르 아브르에서의 건물 사용과 닮아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ierre
뤄양 문에서, 르 아브르와 연결되는 유리병 이스터에그

이 게임에서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생산 바퀴라고 생각합니다. 이 하나의 장치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모든 자원을 통제하는데요. 아그리콜라와 르 아브르에서 라운드마다 자원들을 보충해야 했던 것을 다이얼을 돌리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생산 바퀴에 있는 미플들 중 정사각형 조커 자원은 (게임에 등장해 있든 그렇지 않든) 어떠한 자원으로도 사용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습니다. 또한 일부 건물은 인접한 건물을 참조하기 때문에 건물 배치가 중요해졌는데요. 플레이어들에게 즐거운 고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건물에 놓지 않은 수도원장은 건물 건설 직후에 그 건물에 배치해 그 효과를 즉시 격발할 수 있어서 좋지만 도급 계약에 강제로 사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그리콜라, 르 아브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음식을 먹여야 하는 부담이 완전히 없어졌다는 것인데요. 그런 압박을 싫어했던 플레이어들에게는 기도하고 일하라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4라운드에 (르 아브르의 최종 라운드처럼) 추가 라운드까지 하면 플레잉 타임이 상당히 길다는 게 단점일 수 있습니다. 라운드를 줄인 숏 게임 규칙도 있으나 이런 게임은 롱 게임을 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긴 하거든요.



3주 후에는 우베 로젠베르크 씨의 수확 시리즈 게임들 중
Glass Road 글래스 로드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Ora et Labora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70149/ora-et-labora

Lookout Games
http://www.lookout-games.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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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9번째부터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의 확장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확장은 영화 "Spider-Man: No Way Home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는 그린 고블린의 빌런 확장 팩인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Green Goblin Scenario Pack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 그린 고블린 시나리오 팩입니다.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은 세 가지 종류의 확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새로운 히어로와 추가 플레이어 카드가 포함된 히어로 팩, 다른 하나는 새로운 빌런과 추가 조우 모듈이 포함된 시나리오 팩, 나머지는 여러 빌런들을 차례대로 격파해야 하는 캠페인 확장입니다. 히어로 팩은 너무 많이 나와서 저의 리뷰에서는 다루지 않을 계획이고요. 시나리오 팩과 캠페인 확장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개의 시나리오

그린 고블린 시나리오 팩을 사용할 때에는 두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노먼 오스본과 그린 고블린을 오가는 위험한 사업, 나머지는 시민들을 고블린으로 바꾸려는 뮤타젠 화학식입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 오스코프의 회장인 노먼 오스본은 토니 스타크의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적대적 인수를 하려는 모의를 실행합니다. 노먼 오스본일 때에는 악명 카운터를 쌓으면서 자신을 방어하고, 그린 고블린일 때에는 쌓여던 광기 카운터가 점차 줄어들면서 노먼 오스본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조우 덱에서 여러 범죄자와 용병이 나와 빌런을 보호하고 히어로들을 압박합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그린 고블린이 뉴욕 시민들을 고블린으로 바꾸는 뮤타젠이라는 독가스를 살포합니다. 게임의 시작 시부터 고블린 미니언이 교전 중으로 달라붙고, 조우 덱에서 다양한 고블린 병사들이 등장합니다. 그린 고블린의 시그니처 무기인 고블린 글라이더, 호박 폭탄으로 무장하기 때문에 히어로들이 그 무기들을 해제하려면 자원들을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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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조우 모듈

이 시나리오 팩에는 기본판이나 다른 확장에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조우 모듈이 들어 있습니다. 두 시나이로에 추천되는 고블린 기믹 모듈에는 고블린 글라이더와 호박 폭탄이 더 추가되어 그린 고블린을 더 강화합니다. 조우 카드에서 그린 고블린에게 추가 부스트 카드나 치유를 주기 때문에 그린 고블린을 상대하는 히어로들을 궁지로 몰아 넣습니다.

엉망진창에는 스파이더-맨의 적들 중 하나인 스콜피온이 등장하는데요. 모의력과 공격력 모두 높을 뿐 아니라 신속타격 키워드가 있어서 교전 중으로 붙자마자 히어로를 공격합니다. 게다가 산성 액체를 분사할 수 있는 꼬리로 타격하는 설정에 따라 조우 카드에 히어로를 기절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력 소진은 스파이더-맨의 적들 중 하나인 일렉트로에 대한 모듈입니다. 스콜피온보다는 약해 보이지만 조우 덱을 버리면서 무작위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모듈 제목처럼 조우 덱이 빠르게 소진되어 버릴 것입니다.

러닝 인터피어런스에서는 툼스톤이라는 미니언이 나오는데요. 비석이라는 이름처럼 단단한 신체를 가져서 히트 포인트도 높을 뿐 아니라 그로부터 공격 피해를 받은 히어로는 핸드에서 특정 자원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플레이어의 정체 카드에 붙이는 부착 카드가 등장하며, 얼터-이고일 때에 특정 자원을 소비함으로써 그것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그린 고블린 시나리오 팩은 마블 챔피언스의 첫 번째 확장이자 첫 번째 시나리오 팩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두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두 시나리오 모두 개성 있고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위험한 사업에서는 플레이어들이 노먼 오스본과 그린 고블린 상태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노먼 오스본일 때에는 공격하는 대신에 범죄 기업 환경 카드에 악명 카운터를 쌓고, 그린 고블린일 때에는 모의하는 대신에 광기의 상태 환경 카드에서 광기 카운터를 낮춥니다. 악명 카운터는 빌런의 히트 포인트를 보호하는 쉴드 역할을 하고 악명 카운터가 다 떨어져야 그린 고블린으로 변하므로 악명 카운터를 낮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린 고블린의 히트 포인트를 0으로 만들어야 히어로가 승리한다는 뜻입니다!) 그린 고블린은 시간을 주면 광기가 사라져 노먼 오스본으로 돌아옵니다. 플레이어들은 그때를 이용하여 회복과 재정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뮤타젠 화학식에서 고블린 국가를 세우려는 그린 고블린의 야욕을 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고블린으로 변하기 때문에 다수의 고블린 미니언과 상대해야 하고요. 고블린들 각각은 저마다의 능력으로 플레이어들을 괴롭히기 때문에 미니언들의 수를 적게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Guard 카드 키워드가 있는 미니언이 교전 중일 때에는 빌런에게 공격을 불가능하니 그러한 미니언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파이더-맨의 적들이 확장이나 모듈을 통해 상당히 많이 등장했지만 주요한 적들이 더 남아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몇 개월 후에 시니스터 식스에 대한 캠페인 확장이 출시된다고 예고되었으니 나중에 그 확장에 대해서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주 후에는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의 확장들 중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Wrecking Crew Scenario Pack
마블 챔피언스: 카드 게임 - 레킹 크루 시나리오 팩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Marvel Champions: The Card Game – The Green Goblin Scenario Pack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88794/marvel-champions-card-game-green-goblin-scenario-p

Fantasy Flight Games
http://www.fantasyflight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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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Rick B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8번째부터 DSP Deutscher Spiele Preis 독일 게임상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대성당의 천장에 프레스코를 그리는 화가들에 대한 게임, 2010년 독일 게임상 수상작인 Fresco 프레스코입니다.


신선한 프레스코?

이 게임의 제목이기도 한 프레스코는 벽화 기법 중 하나입니다. 회반죽 벽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수용성 물감으로 채화하는 것인데요. 석회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이탈리아 중부처럼 건조한 기후인 곳에서 가능한 방법이라고 하고요. 물감이 벽에 흡수되므로 색이 변색되지 않으며, 마르면서 광택을 잃기 때문에 특유의 차분한 색조를 보입니다. 15-16세기 이탈리아에서 가장 발달했으며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에 많이 그려졌다고 합니다. 영어의 'fresh'가 프레스코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프레스코 화가 역할을 하는데요. 승점이 가장 낮은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높은 순으로, 각 라운드에 숙소 위에 있던 자신의 대(大)화가 마커를 숙소 칸에 놓음으로써 턴 순서를 결정합니다. 숙소 표에는 기상 시각과 기분, 시장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기상 시각이 이를수록 턴 순서를 먼저 가지게 되지만 기분이 나빠지고 시장에서 구입할 타일의 가격도 높아지게 됩니다.

숙소 아래에는 화가의 기분을 나타내는 트랙이 있는데요. 가장 위 두 칸은 '+1'이, 가장 아래 두 칸은 '-1'이 있습니다. 그 트랙에서 자신의 대화가 마커가 '+1' 칸에 있는 동안에 추가 도제 (徒弟) 마커 1개를 얻지만 '-1' 칸에 있는 동안에는 자신의 다섯 도제 마커 5개 중 1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이 도제 마커 개수는 그 라운드 동안에 실행할 수 있는 행동의 수를 나타냅니다. 스승이 제자들을 아침 일찍부터 굴리면 제자 하나가 떠나는가 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Abel Renuncio


시장과 대성당 행동

그 이후에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작은 스크린 안에서 행동 시트에 자신의 사용가능한 도제 마커들을 놓습니다. 행동 시트는 5개의 열이 있는데요. 각 열은 게임 보드의 행동과 관련 있는데, 각 열에는 최대 3개의 도제 마커를 놓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도제 마커들을 다 놓았다면 모든 플레이어들이 행동 시트를 동시에 공개합니다. 턴 순서대로, 각 플레이어는 행동 시트에서 자신의 도제 1개를 회수하면서 해당하는 행동을 할 수 있고, 한 플레이어가 자신의 행동들을 전부 수행한 후에 다음 플레이어가 행동을 시작합니다.

행동 시트의 첫 번째 열은 시장 행동입니다. 이 행동은 두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하나는 게임 보드의 상단에 있는 시장의 원하는 부스에서 시장 타일 1개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부스는 1번부터 4번까지 있고, 시장 타일의 가격은 숙소에서 자신의 정한 기상 시각에 따라 결정됩니다. 시장 타일을 구입하면 그 타일에 그려진 색깔의 물감 큐브를 그 개수만큼 가져옵니다. 나머지 하나는 공짜 행동인데요. 선택한 부스를 닫고 그 부스의 타일들을 주머니로 반납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열은 대성당 행동입니다. 이 행동도 두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하나는 게임 보드의 가운데에 있는 대성당의 그림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벽화는 5x5, 총 25개의 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원하는 프레스코 타일에 지시된 물감 큐브를 반납하면 그 부분을 복원한 것으로 보고, 해당하는 승점을 얻으며 주교 마커를 그 칸으로 이동시킵니다. 만약 주교가 있는 칸의 프레스코 타일을 복원하면 추가 점수 3점을, 주교의 인접 칸의 타일을 복원하면 추가 점수 2점을 얻습니다. (플레이어는 프레스코 타일을 복원하기 전에 주교 마커를 가로나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1칸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제단을 복원하는 것인데요. 색의 3원색 (빨강, 노랑, 파랑) 물감 큐브를 1개씩 소비하면 승점 2점을 얻습니다. 이때에 원색 큐브 1개를 혼합 물감 1개로 대체할 때마다 추가 1점을 얻고, 혼합 물감 3종으로 모두 대체했다면 대신에 6점을 얻습니다.

행동 시트의 나머지 행동들은 스튜디오에서 3탈러를 받는 것, 작업장에서 최대 2개의 혼합 물감 큐브를 만드는 것, 극장에서 기분 트랙에서 2칸 올리는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edro Vaquero


프레스코는 직관적인 규칙을 가진 가족 게임입니다. 복원할 천장 그림에 필요한 물감을 직접 구입하거나 작업장에서 혼합해서 얻어야 합니다. 물감을 섞는 것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니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죠. 그림이 복원될 때마다 그 프레스코 타일을 가져오면 그 아래에 가려져 있던 그림이 나타나는 것도 훌륭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단 복원은 천장 그림을 복원하는 데에 쓸 수 없는 자투리 물감 큐브들을 처리하는 작지만 큰 역할인 것 같습니다. 가족 게임임에도 턴 순서를 직접 선택하고, 그에 따라 유불리를 주었습니다. 일찍 일어날수록 도제들의 기분이 나빠지고 시장에서 물감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것인데요.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게끔 연결을 잘 시켰습니다.

가족 게임 포지션이기 때문에 초보자들과 하기에는 좋지만 난이도 있는 전략 게임에 비해 깊이가 얕아서 맛이 좀 심심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도전적인 게임을 원한다면 게임 내에 포함되어 있는 확장 모듈을 추가해서 플레이하면 되겠습니다. 출시 이후에도 확장 모듈이 여러 개 나왔습니다. 4-6번은 하나의 상자에 담겨서 나왔고, 7번은 따로, 그리고 8-10번도 상자에 담겨서 한 번에 나왔죠. (11번째 모듈로 불리는 '주교의 총애'는 8-10번보다 먼저 나왔습니다.) 출판 10주년인 2020년에는 기존의 모듈을 모두 포함하면서 새로운 6개의 모듈을 추가한 빅 박스로 나왔네요.



3주 후에는 독일 게임상 수상작들 중
7 Wonders (Second Edition) 7 원더스 (2판)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Fresco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66188/fresco

Queen Games
https://www.queen-games.com

Fresco @ wikipedia.org
https://en.wikipedia.org/wiki/Fr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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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outer Debisschop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7번째는 Hunt for the Ring 반지 추적Dune: Imperium 듄: 임페리움에 이어서 Thematic Games 테마틱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참고 사이트:
X-Men: Mutant Insurrectio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15937/x-men-mutant-insurrection

Fantasy Flight Games
http://www.fantasyflight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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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26번째는 Crystal Clans 크리스털 클랜즈Ashes Reborn: Rise of the Phoenixborn 애쉬즈 리본: 피닉스본의 발흥에 이어서 Plaid Hat Games 플래드 햇 게임즈의 카드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플래드 햇 게임즈의 대표 게임들 중 하나인 Summoner Wars 서머너 워즈의 개정판인 Summoner Wars (Second Edition) 서머너 워즈 (2판)입니다.


소환사들의 전쟁

Heroscape 히어로스케이프라는 게임의 확장을 만들었던 Colby Dauch 콜비 다욱 씨는 그가 창업한 플래드 햇 게임즈를 통해 2009년에 서머너 워즈를 출시했습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소환사가 되어 자신의 종족 덱을 가지고 상대의 소환사를 패퇴시켜서 승리합니다. 게임 보드는 8x6칸의 그리드이고, 소환사와 그의 유닛들이 체스의 기물처럼 그리드 상에서 이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종족마다 유닛의 종류와 개수가 다르고, 능력, 심지어 시작 배치도 달랐습니다. 이러한 게임의 컨셉이 큰 인기를 얻어서 출시 이후에 종족 확장 팩이 계속 발매되었고, 스타터 덱에 추가할 수 있는 증원 팩도 나오며 서머너 워즈는 방대한 볼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David Partin


개정된 서머너 워즈

서머너 워즈는 12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판본의 숫자를 올렸다는 것은 커다란 변화가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큰 변화 중에 하나는 턴의 단계들이 아래처럼 바뀐 것입니다.

  1판 2판
1단계 드로우 소환
2단계 소환 이동
3단계 이벤트 카드
플레이
건설
4단계 이동 공격
5단계 공격 마법
6단계 마법 드로우

턴의 시작 시에 했던 핸드 보충을 턴의 종료 시에 하게 됐는데요. 그렇게 되면 나의 다음 턴의 시작 시부터 할 계산을 상대 턴 중에 할 수 있게 되어서 플레이어들의 대기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벤트 카드만을 위한 단계를 없앤 대신에 이벤트 카드에 그것이 플레이될 수 있는 단계가 명시되었습니다. 몇몇 이벤트 카드에는 '활성화'라는 키워드가 있는데, 플레이된 후부터 나의 다음 턴 시작 시까지 효과가 지속됩니다.


카드의 변화

개정판은 초판의 마스터 세트처럼 여섯 종족이 들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변화는 일러스트레이션이 만화풍으로 바뀐 것이고요. (크리스털 클랜즈의 카드와 비슷해 보입니다.) 카드의 너비가 늘어나고 높이가 줄어서 크리스털 클랜즈의 카드와 크기가 동일해졌습니다. (그래서 초판용 보드에 개정판의 카드를 놓으면 칸에 딱 맞습니다.) 이 여섯 종족 중에 Ret-Talus 렛-탈루스는 규칙서 서두에 이 세계관에서 최초의 소환석을 발견한 종족이라고 나오는데요. 그 소환석이 크리스털 클랜즈의 크리스털과 관련이 있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카드의 가운데에는 몇 개의 아이콘이 있는데, 덱 빌딩 규칙을 적용할 때에 사용한다고 하네요.

유닛을 소환하는 데에 필요했던 벽은 '관문'으로 불리게 되었고, 구조물이라는 타입을 가집니다. 그리고 게임 시작 시에 배치되는 시작 관문은 체력이 10으로 증가됐고, 나머지 관문은 종족에 따라 3-5의 체력을 가집니다. 시작 관문이 파괴되는 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도록요.



공격 규칙의 변화

일반 주사위를 사용하고 명중률이 낮았던 것을 커스텀 주사위를 사용하고 명중률을 높였습니다. 근접 공격은 칼 아이콘 (5/6 확률)으로, 원거리 공격은 활 아이콘 (2/3 확률)으로 명중을 계산하고, 일부 카드에서 번개 아이콘 (1/3 확률)에 대한 추가 효과를 언급합니다. 명중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플레이어들이 계산하는 것이 쉬워졌을 뿐만 아니라 플레잉 타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게임이 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공격 단계 중에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거나 못 했다면 자신의 소환사가 피해 1을 받게 됩니다.



마법의 변화

자신의 마법 더미에 놓인 카드를 마법으로 썼던 것을 마법 트랙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시작 시에 시작 플레이어는 마법 2, 두 번째 플레이어는 마법 3을 가짐으로써 첫 번째 턴에도 유닛을 소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유닛이 그만큼 일찍 소환되면 공격 또한 일찍 더 많이 일어나고 플레잉 타임도 줄어들게 됩니다.

마법은 상대가 조종하는 유닛을 공격이든 이벤트나 카드 효과로 파괴했을 때에만 얻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조종하는 카드를 파괴한다고 해서 마법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서머너 워즈 (2판)은 12년만에 규칙을 크게 개정했습니다. 1판의 것들이 2판에 호환되지 않으므로 서머너 워즈를 좋아한다면 2판으로 넘어오시는 것을 권하고요. (게다가 2판의 한글판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서...)

2판으로 넘어오면서 좋아진 것들을 꼽자면 일단 게임 밸런스일 것이고요. 각 플레이어에게 시작 마법을 주는 것, 공격을 하지 않았을 때에 페널티를 주는 것도 좋은 변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대가 조종하는 유닛을 파괴해야만 마법을 얻는 것, 마법 트랙을 따로 만든 것 또한 세련되게 개정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리고 카드를 버릴 때에 그 카드의 소유자의 버리는 더미에 버리는 것도 좋아진 점이죠. 게임이 끝난 후에 정돈하기에 편하니까요. 카드의 일러스트레이션은 개개인이 다르겠지만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의아해 했던 점은 멀리건에 대한 공식 규칙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작 핸드가 정말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고, 그게 게임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거든요. 형제 게임 (?)인 크리스털 클랜즈에는 멀리건 규칙이 있는데 말이죠. 아마도 대부분의 게이머들이라면 멀리건 규칙을 바라고 있을 텐데요. 퍼블리셔에서 그에 대한 공식 규칙을 내 놓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Summoner Wars (Second Editio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32800/summoner-wars-second-edition

Plaid Hat Games
http://www.plaidhat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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