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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17번째는 Torres 토레스Australia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서 Michael Kiesling 미하엘 키슬링 씨와 Wolfgang Kramer 볼프강 크라머 씨의 Action Points 행동 포인트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세 번째 게임은 석탄 채굴과 배송을 하는 Coal Baron 콜 바론입니다.


일꾼 놓기가 기반

이 게임은 독일 에센을 배경으로 합니다. 보드게이머들이라면 들어 봤을 에센은 슈필 박람회 장소로 알고 있을 테지만 철강과 석탄으로 유명한 공업 도시였다고 하네요.

게임 보드는 몇 개의 행동 칸으로 나뉘는데요. 터널을 공급하는 칸, 갱이나 운송 칸, 돈이나 주문을 가져오는 칸이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인원 수에 따라 10여 개의 일꾼 마커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자신의 턴에, 일꾼을 행동 칸에 놓고 그 행동을 수행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빈 칸을 선택하면 일꾼 1개를 놓아야 하고, 이미 일꾼이 있는 칸을 선택하면 그 칸에 있는 일꾼이 누구의 소유든 상관없이, 그 칸에 있는 일꾼보다 1개 더 많이 놓고 그 칸에 있던 일꾼들을 매점으로 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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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뚫고 석탄을 캐자

플레이어 보드는 광산을 나타냅니다. 가운데는 케이지가 있고, 양옆에는 기본 터널이 있습니다. 석탄은 층에 따라 네 종류로 나뉩니다. 지상에서 더 아래로 내려갈수록 석탄의 질이 좋아지지만 그만큼 더 많은 비용이 요구됩니다.

게임 보드에는 터널을 추가할 수 있는 행동 칸이 있는데요. 터널 타일은 색상과 광차의 개수에 따라 비용이 결정됩니다. 노란색 광차는 1마르크, 갈색은 2마르크, 회색은 3마르크, 검은색은 4마르크입니다. 플레이어가 터널을 구입하면 자신의 플레이어 보드에 붙이는데, 구입한 터널에 전등이 켜져 있으면 왼편에, 꺼져 있으면 오른편에 붙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타일의 각 광차 그림 위에 해당하는 색상의 석탄 큐브 1개를 놓습니다. 석탄은 터널을 구입할 때에만 놓이기 때문에 석탄이 더 필요하다면 터널을 구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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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포인트에 의한 운영

이 게임은 행동 포인트로 운영됩니다. 게임 보드의 가운데에는 행동 포인트를 얻고 실행하는 행동 칸이 있는데요. 행동 4개부터 10개까지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행동 포인트라는 말 대신에 work step 작업 스텝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자신의 턴에는 이 작업 스텝을 소비하면서 운영을 하는데요. 플레이어 보드에 있는 승강기를 원하는 층으로 내려 보내거나, 올려 보내는 것이 작업 스텝 하나를 소비합니다. 그리고 광차에 있는 석탄 1개를 같은 층에 있는 승강기에 싣는 것, 그리고 지상의 승강기에서 석탄 1개를 미해결 주문 타일 위에 놓거나 창고에 놓는 것도 역시 작업 스텝 하나가 요구됩니다.


주문과 근무시간 종료

주문은 행동 칸을 통해 얻어지고, 또한 행동 칸을 통해 해결됩니다. 각 주문에는 필요한 석탄의 종류와 개수가 적혀 있고, 어떤 운송 수단으로 해결될 수 있는지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게임 보드에는 손수레, 마차, 자동차, 증기기관 행동 칸이 있는데요. 해당 일꾼 칸의 행동을 수행할 때에 그 운송 수단을 필요로하는 주문들이 모두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석탄이 모두 놓인 미해결 주문들은 그렇게 해결되고 승점을 줍니다.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모든 일꾼을 사용하면 Shift 쉬프트가 끝납니다. 쉬프트는 교대근무시간이나 교대근무조를 뜻하는 말인데요. 각 쉬프트가 종료될 때마다 점수계산이 일어납니다. 이 게임은 세 번의 쉬프트 동안 진행되는데요. 처음에는 네 부문에 대해서만 점수가 주어지지만 점점 네 종류씩 추가되어서 마지막에는 총 열두 부문에 대한 점수계산이 일어납니다. 처음 넷은 해결된 주문들의 각 석탄 종류에 대한 메이저리티를 가려서 승점을 주고, 다음 넷은 해결된 주문들의 각 운송 수단에 대한 메이저리티에 대해 점수계산을 합니다. 마지막 넷은 플레이어 보드의 석탄 종류마다 빈 광차에 대한 메이저리티를 따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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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바론은 일꾼 놓기와 행동 포인트 메커니즘들을 사용하는 직관적인 전략 게임입니다. 주문을 따오고, 그 주문에 맞는 석탄을 얻기 위해 터널을 구입하고, 석탄을 지상으로 올리려고 행동 포인트를 써야 합니다. 난이도는 오스트레일리아 정도여서 가족 게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꾼 놓기 방식을 쓰기 때문에 플레이어들 사이에 인터랙션이 거의 없어서 서로 감정이 상할 일이 없습니다.

이 게임은 타일 운이 좀 작용합니다. 원하는 주문 타일과 터널 타일을 가져오면 비용을 다소 줄일 수 있는데요. 그 운을 어느 정도 줄여주기 위해서 최대 8개의 터널 풀과 최대 4개의 주문 풀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터널 덱의 맨 위에서 5개를 보고 1개를 가져오는 행동 칸과 주문 덱의 맨 위에서 5개를 보고 1개를 가져오는 행동 칸도 있습니다. 크라머 씨의 대표작인 The Princes of Florence 피렌체의 제후들에서 직종 카드나 명성 카드를 얻을 때에 5장 중 1장을 선택하게 했던 것과 같죠. 콜 바론에서 이정도면 타일 운을 줄이려는 시도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승리 점수는 크게 해결된 주문과 쉬프트의 종료 시의 메이저리티로 얻어지는데요. 첫 번째 쉬프트의 종료 시에 세는 네 부문은 총 3번 계산하며, 두 번째 쉬프트의 종료 시에 추가되는 네 부문은 총 2번 계산합니다. 이 여덟 부문은 모두 해결된 주문들을 참조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주문을 일찍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메이저리티를 가릴 때에 각 부문은 1위와 2위까지 점수를 주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 순위 안에 들어가서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처음 네 부문 (주문의 석탄 종류)는 세 번 계산하지만 점수가 낮고, 마지막 네 부문 (터널의 빈 석탄 광차 종류)은 점수가 높지만 1번만 계산합니다. 걸려 있는 총점만 보면 가운데의 네 부문 (주문의 운송 수단 종류)가 가장 크기 때문에 주문을 가져올 때에 운송 수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게임 종료 시에 플레이어 보드의 좌우 터널 개수의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감점이 있어서 터널 타일을 가져올 때에 밝은 터널과 어두운 타일을 적절히 섞어서 가져와야 하죠.

2013년에 출시된 콜 바론의 독일어 제목은 Glück Auf 글뤽 아우프인데요. 독일의 광부들이 갱에 들어가기 전에 나누는 인사라고 합니다. 영어로 번역하면 "Good luck!" 정도가 되겠죠. 콜 바론이 중박은 친 것 같아서 카드 게임 버전인 Coal Baron: The Great Card Game 콜 바론: 위대한 카드 게임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보드 게임 버전에서 시스템을 차용했지만 행동 포인트 메커니즘이 빠져서 둘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참고 사이트:
Coal Baron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43515/coal-baron

eggertspiele
http://www.eggertspiele.de

Pegasus Spiele
http://www.pegasus.de

R&R Games
http://www.rnrgames.com
Posted by 관리자 Mounte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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