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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14번째는 Torres 토레스에 이어서 Michael Kiesling 미하엘 키슬링 씨와 Wolfgang Kramer 볼프강 크라머 씨의 Action Points 행동 포인트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게임은 골드 러시 이후의 호주의 산업화와 자연보호를 배경으로 한 Australia 오스트레일리아입니다.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는 남반구에 있는 가상의 대륙으로 지칭된 Terra Australis 테라 아우스트랄리스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한자 음역인 '호사태랄리아주(濠斯太剌利亞洲)'를 줄임말인 호주(濠洲)로 불리고 있고요. 네덜란드 항해사인 빌렘 얀스존이 1606년에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과 처음 만났고, 그곳을 "New Holland 뉴 홀란드"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1770년에 영국인 탐험가 James Cook 제임스 쿡이 오스트레일리아의 동부 해안을 탐험했는데, 그곳에 뉴사우스웨일즈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18세기에 영국은 죄소들을 오스트레일리아에 강제로 보냈고, 1850년대 초부터 동부에서 발생한 골드 러시 때문에 많은 이민자들이 유입되었습니다. 1901년에 10년간의 계획과 투표 끝에 6개의 식민지를 통합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이 이루어지면서 건국되었습니다. 그리고 1986년 영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법이 통과되면서 오스트레일리아는 영국으로부터 완전하게 독립하게 됩니다.


실제 주와 비슷한 보드

이제 오스트레일리아 게임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 게임의 보드는 여섯 개의 영역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실제 지도와 비슷합니다. 똑같지는 않은 게 태즈메이니아 주가 빠지고, 그 대신에 노던 준주가 포함되었거든요. 각 영역은 여러 지역으로 나뉘는데, 지역은 색깔로 구분이 됩니다. 지역의 경계에는 야영지나 선박 칸이 있습니다.

게임에는 코알라 표지판이 그려진 자연보호 타일, 그리고 전신주가 그려진 산업화 타일이 있습니다. 자연보호 타일은 지역마다 1개씩 앞면이 보이도록 놓이고, 산업화 타일은 지역마다 1개씩 뒷면이 보이도록 놓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Travis Ball


비행기와 경비원들

턴 순서대로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2번의 행동을 해야 합니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동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시작 시에 플레이어의 비행기는 그 플레이어의 앞에 놓여 있지만 비행 행동을 통해서 게임 보드의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지역에 놓이면 그 다음부터 지역에서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게임의 시작 시에 각 플레이어는 원하는 더미(들)에서 카드를 총 2장 뽑습니다. 카드는 뒷면에 따라 네 종류로 나뉘는데, 경비원 아이콘은 그 카드를 통해 놓을 수 있는 경비원의 최대 개수를, 주화 아이콘은 그 카드를 통해 얻는 호주 달러의 금액을 가리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비행기가 놓인 지역의 색깔과 같은 색깔의 카드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 카드가 지시하는 만큼의 경비원들을 자신의 비행기가 놓인 지역의 야영지나 선박 1칸에 놓습니다. 이때에 그 칸은 비어 있거나 자신의 경비원이 있던 칸이어야 합니다. 또한 그 카드가 지시하는 만큼의 호주 달러를 얻고요.

세 번째로, 비행기가 있는 지역에서 자신의 경비원을 최대 4개까지 회수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Gary James


자연보호와 산업화

한 지역에 놓인 자연보호 타일과 산업화 타일은 그 지역의 야영지와 캠프 칸(들)에 놓인 경비원들로 인해 평가됩니다. 자연보호는 그것이 놓인 지역의 각 야영지와 캠프 칸에 적어도 1개의 경비원이 놓이면 해결됩니다. 그것을 일으킨, 즉 그 지역의 마지막 빈 야영지/선박 칸에 자신의 경비원(들)을 놓은 플레이어가 3점을 받고, 그 지역에 자신의 경비원을 놓은 각 플레이어는 자신이 그 지역에 놓은 경비원 수만큼의 점수를 받습니다. 각 지역에서 자연보호 활동은 단 한 번만 일어나므로 평가된 자연보호 타일은 제거됩니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비행기를 뒷면이 보이는 산업화 타일이 놓인 지역으로 보내면 그 타일을 앞면으로 뒤집습니다. 산업화는 그것이 놓인 지역의 야영지와 캠프 칸들에 놓인 경비원의 총 개수가 산업화 타일의 숫자와 같아지면 해결됩니다. 그러한 상황을 만든 플레이어가 3점을 받고, 자연보호에서처럼 그 지역에 관련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경비원 수만큼의 점수를 받습니다. 산업화 타일도 평가된 후에 제거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Antony Hemme


오스트레일리아는 동명의 국가를 배경으로 하는 간단한 게임이지만 테마성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규칙은 굉장히 단순한데요. 비행기를 보내고 경비원을 투입해서 자연보호나 산업화 타일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방식이죠. 카드는 네 개의 덱으로 나뉘어 있는데, 카드는 놓을 수 있는 경비원 수가 많아지면 얻는 주화의 수가 줄어드는 식으로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덱에서 원하는 색깔의 카드가 뽑힐지 모르기 때문에 운이 크게 작용하고, 카드에 맞춰서 비행기를 보내는 식으로 운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모은 호주 달러는 게임 도중에 사용될 수 있는데요. 3달러를 내면 플레이하는 카드의 색깔을 원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고, 4달러를 내면 게임 보드에서 자신의 경비원 1개를 다른 칸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의 종료 시까지 남은 호주 달러는 1달러마다 1점을 줍니다. 이 호주 달러를 적절히 사용하면 게임 종료 시에 얻는 점수보다 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으니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당한 수의 호주 달러가 항상 필요합니다.

이 게임은 풍차 트랙과 경비원 트랙을 사용하는 상급자 버전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풍차는 게임의 시작 시에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지역에 놓이고, 게임 도중에 풍차 그림이 있는 산업화 타일이 공개될 때마다 풍차가 그 지역으로 옮겨집니다. 풍차가 놓인 지역의 산업화 타일이 공개되면 풍차의 숫자가 1 증가합니다. 그리고 평가된 자연보호 타일이나 산업화 타일은 풍차 트랙에 놓입니다. 플레이어는 야영지나 선박 칸에 경비원을 놓을 때에 그 지역이나 인접한 지역에 풍차가 있다면 그렇게 놓을 경비원들 중 원하는 만큼을 경비원 트랙에 놓을 수 있습니다. 풍차 트랙의 모든 칸이 타일로 채워지면 풍차에 대한 점수계산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풍차 트랙 옆의 경비원 트랙에서 경비원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풍차의 숫자만큼의 점수를 받고, 두 번째로 경비원이 많은 플레이어는 그 점수의 반만큼, 세 번째로 경비원이 많은 플레이어는 다시 그것의 반만큼의 점수를 받습니다. 그 후에 풍차 트랙의 타일들은 게임에서 제거되고, 경비원 트랙에서 경비원들의 위쪽 반이 플레이어(들)에게 반납됩니다. 이 규칙을 사용하면 플레이어들이 계산할 것이 늘어나서 눈치 싸움이 더 심해지고 점수도 더 높아지므로 가면삼부작이나 토레스에 비해 심심한 오스트레일리아에 조금 더 큰 재미를 가져다 줄 겁니다.


3주 후에는 미하엘 키슬링 씨와 볼프강 크라머 씨의
행동 포인트 게임들 중
Coal Baron 콜 바론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Australia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5033/australia

Ravensburger
http://www.ravensburger.com

Australia @ wikipedia.org
https://en.wikipedia.org/wiki/Australia
Posted by 관리자 Mounte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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