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투 라이드에 대한 자료를 찾던 중 아주 신비로운 그래프를 발견했습니다. 이걸 만든 사람이 어떤 용도로 만들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새로운 맵을 만드는 저에게 생각의 전환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위에 있는 미국 맵과 아래에 있는 그래프는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복잡하게 보이는 미국 맵을 한 장의 그래프로 단순화 시킨 것입니다. 원은 도시를, 선은 두 도시 사이의 루트를 나타내고, 선 가운데에 있는 숫자는 그 루트의 칸수를 말합니다. 이 그림 한 장으로 인해서 저는 게임의 균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게임이 되려면 각 색깔별로 숫자의 합은 같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이 그래프는 동-서, 남-북으로 몇 개의 복선 축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내용은 한반도 맵을 만들 때에 훌륭한 참고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각 도시의 루트 수도 최대한 골고루 분배하는 것을 생각했고, 이것이 제가 목적지 카드에 도시를 배분하는 것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계속>
Posted by Mounte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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