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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19 Historia 히스토리아 (2014)

혼자서도, 문명하셨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Yonas Kolb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IV의 173번째는 7 Wonders: Babel 7 원더스 바벨에 이어서 문명 테마의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선보인 문명 게임 Historia 히스토리아입니다.


세계 지도를 사용한 이차원적인 문명 게임

인류 역사를 다룬 문명 테마의 게임들 중에서 실제 세계 지도를 사용하는 것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특정 국가나 문명을 맡더라도 서로 항상 인접하다고 가정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그러나 히스토리아에서는 작게나마 세계 지도를 사용합니다. 각 문명은 지도에서 확장하고, 서로 인접해야 상호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항해"와 같은 기술을 발전시키면 그러한 제약을 없앨 수도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Yonas KolbJesus A. Perez
세계 지도 (아래쪽)


기술과 군사를 결합한 2차원적인 개발

각 문명 게임에서 기술과 군사는 필수적으로 등장합니다. 이것들은 다른 것을 개발하기 위한 조건으로 사용되고, 또한 일정 수치 이상 모으면 다른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히스토리아에서는 기술과 군사를 매트릭스 (행렬)로 2차원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행렬의 가로 행은 기술을, 세로 열은 군사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이 행렬은 전체적으로 우상향이어서, 가로나 세로 한쪽 방향으로만 개발시키면 언젠가 끝에 도달해서 더 이상 전진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그럴 때에는 수직 방향 (기술 개발 -> 군사 개발, 또는 반대로 군사 개발 -> 기술 개발)을 해야 다음 행이나 열에서 계속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총 3번의 시대 동안 진행되며, 각 시대는 4번의 턴으로 구성됩니다. 각 턴은 누군가가 혁명 행동을 수행할 때까지, 가변적인 수의 행동 라운드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행동 라운드에 플레이어들은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선택해서 행동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기술 레벨을 5 (바퀴)까지 올리면 2장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13 (의학)까지 올리면 3장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부지런히 기술에 투자를 하면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행동을 할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ichele Quondam
개발 행렬 (위쪽)


다양하지만 점점 좁혀지는 행동들

플레이어의 행동은 행동 카드를 동시에 선택하고 능력 큐브를 소비함으로써 턴 순서대로 수행됩니다. 행동 카드는 총 10가지가 있어서 가능한 행동은 10가지이지만, 한 번 사용한 행동 카드는 그 플레이어의 버리는 큐에 놓이기 때문에 진행됨에 따라 사용 가능한 행동의 종류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턴의 종료마다, 그리고 혁명 행동을 수행에 의해 버리는 큐에 있는 자신의 행동 카드들 중 일부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 군사기술 행동은 각각 개발 행렬에서 자신의 마커를 이동시킵니다
  • 착취는 이미 사용된 능력 큐브를 2개를 회수합니다.
  • 예술은 불가사의를 건설합니다.
  • 확장은 지도에서 문명을 확장합니다.
  • 교역은 더 높은 기술을 가진 문명에게 승리 점수를 주고 교역 레벨을 올립니다.
  • 급습전쟁은 각각 인접한 문명을 공격합니다.
  • 관광은 불가사의로 승리 점수를 얻게 합니다.
  • 혁명은 최근에 사용한 카드를 회수하게 합니다.

혁명을 제외한 나머지 행동 카드들에는 기본 행동뿐만이 아니라 상급 행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급 행동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구조건 (기술)을 갖춰야 합니다. 이러한 상급 행동은 그 플레이어에게 더 좋은 행동을 하게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Yonas Kolb bottarini
10가지 행동 카드


플레이어가 부족할 때엔 문명봇

히스토리아에는 문명봇이라는 자동 플레이어를 추가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인 게임을 하거나, 6명으로 맞춰서 진행하기 위해서, 문명봇을 추가합니다. 문명봇들은 플레이어들이 행동한 다음에 턴을 가지며, 플레이어처럼 개발 행렬과 승리 점수 트랙에서 마커를 놓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문명봇과도 교역할 수 있고, 그때마다 문명봇은 승리 점수를 얻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와 다른 점은 문명봇은 게임에서 영구적으로 제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플레이어의 마지막 영토는 절대 파괴되지 않지만, 문명봇의 것은 파괴될 수 있습니다.


히스토리아는 많은 선택지를 주고, 그것을 점점 좁히면서 행동 카드와 자원을 운영하는 재미를 줍니다. 행동 카드들은 나중에 결국 플레이어의 손으로 돌아오지만 그것이 돌아올 때까지 다른 행동을 해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또한 기술과 군사의 균형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데, 기술은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이점을 주지만, 군사가 낮으면 급습이나 전쟁에 의해 상대에게 이점을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3주 후에는 문명 테마의 게임들 중
Nations: The Dice Game
네이션즈: 주사위 게임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Historia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157096/historia

Giochix.it
http://www.giochix.it

Golden Egg Games
http://goldenegg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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