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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2.29 Welcome To... 웰컴 투... (2018)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7의 348번째는 Crusaders: Thy Will Be Done 크루세이더스: 뜻이 이루어지이다Endeavor: Age of Sail 엔데버: 항해의 시대, Gùgōng 고궁, Teotihuacan: City of Gods 테오티우아칸: 신들의 도시, The Quacks of Quedlinburg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Underwater Cities 언더워터 시티즈에 이어서 2018년에 출시된 인기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보드게임이 발전함에 따라 여기에서도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복잡하고 세련되고 합리적인 전략 게임, 그리고 그 반대쪽엔 간단한 파티 게임이 존재합니다. 파티 게임은 예전부터 존재했으나 전략 게임이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서 파티 게임의 존재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최근엔 Roll-and-write 롤-앤드-라이트라고 해서 주사위를 굴리고 용지에 기록을 하는 방식의 게임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에 Welcome To... 웰컴 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백 투 더 50년대!

웰컴 투...는 게임 상자에서부터 레트로한 느낌이 납니다. 게임 규칙서에 베이비 붐 기간인 1950년대 미국이라고 배경을 밝히고 있네요.

각 플레이어는 시트 1장을 받는데요. 시트의 좌측 상단에 빈 칸이 있는데요. 그곳에 마을의 이름을 지어서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더미에서 각각 1장씩, 총 3장의 무작위 도시 계획 카드가 공개되는데요. 이 세 도시 계획 카드를 가장 먼저 완수하는 것은 게임 종료 조건들 중 하나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Tiffany Caires


그런데 롤은 어디에 있나요?

이 게임에는 81장의 건설 카드가 세 더미로 나뉩니다. 그리고 각 더미에서 맨 위 카드가 1장씩 공개해 그 더미의 옆에 놓습니다. 그러면 각 더미에서 숫자와 아이콘 조합이 만들어지게 되죠. 이제 각 플레이어는 동시에 선택합니다. 한 더미를 골라서 거리의 한 칸에 그 더미의 숫자를 적어 넣는 것이죠. 당연히 빈 칸에만 적어 넣을 수 있고, 한 거리 안에서 숫자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오름차순이어야 하고, 한 거리 안에서 같은 숫자를 적어 넣을 수 없습니다. 만약 이 규칙에 맞게 숫자를 적을 수 없다면 건축 허가 거절 하나를 'X'표로 지워야 합니다. 누군가가 건축 허가 거절 3개 모두 지워도 게임 종료가 격발됩니다.

제가 위에서 웰컴 투...는 롤-앤드-라이트 게임이라고 했지만 주사위는 없습니다. 주사위가 만드는 무작위 결과 대신에 각 건설 카드 더미에서 나오는 무작위 숫자와 아이콘이 있는 것이죠.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Tiffany Caires


추가 효과가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더미의 숫자를 선택하여 채워 넣으면 해당하는 효과 또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측량사는 한 거리의 두 집 사이에 울타리를 칠 수 있습니다. 울타리나 경계로 나뉘어, 숫자로 다 채워진 1개부터 6개짜리 집 덩어리를 완성된 주택 단지라 부릅니다. 완성된 주택 단지는 도시 건설 카드의 조건을 충족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부동산 중개사는 시트 아래쪽의 부동산 중개사 칸에 표시를 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함으로써 해당하는 크기의 주택 단지의 가치를 상승시킵니다. 조경사는 숫자를 적는 거리의 위쪽의 공원 칸에 표시를 해서 추가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수영장 제작사는 수영장 아이콘에 표시를 하고 그 밑이 칸에 숫자를 적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시트 아래에 있는 수영장 칸에 표시를 하며 추가 점수를 올립니다. 임시직 소개소는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숫자에 ±2까지 수정하여 적을 수 있습니다. 대신에 그렇게 하면 임시직 소개소 칸에 표시를 해야 하고, 게임 종료 시에 임시직 소개소 칸에 가장 많은 표시를 한 플레이어들은 차등적으로 감점을 받습니다. "BIS"는 음악 용어로 "한 번 더"라는 뜻인데요. 그 의미처럼, 거리 안에 어떤 숫자 칸 옆이 비어 있을 경우에 그 숫자를 한 번 더 적게 합니다. 인접한 빈 칸이 있다면 BIS를 통해서 같은 숫자를 여러 개 적을 수 있지만 울타리를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모든 거리에 숫자를 다 입력하면 그것 역시 게임 종료를 격발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Eric


웰컴 투...는 주사위 대신에 카드를 사용하는 롤-앤드-라이트 방식의 파티 게임입니다. 각 거리에 숫자를 오름차순으로 적어야 하는 규칙 때문에 Streams 스트림즈가 발전된 형태로 보입니다. 스트림즈와 마찬가지로, 시트와 공간만 충분하다면 무제한의 인원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림즈에 비해 득점 루트가 다양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간단한 규칙에 도시 건설이라는 대중적인 테마를 더해, 짧은 시간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파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인기에 부합하려는 듯이 10여 개의 작은 확장이 발매되었습니다. 그러지 말고 큰 상자에 여러 개를 한 번에 담아서 출시해 주면 좋겠네요.




참고 사이트:
Welcome To...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3867/welcome

Blue Cocker Games
http://www.bluecocker.com

Deep Water Games
https://www.deepwatergaming.com
Posted by Mounte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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