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8의 376번째는 BANG! The Dice Game 뱅! 주사위 게임Istanbul: The Dice Game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에 이어서 Dice Rolling 주사위 굴리기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Wizard 위저드의 주사위 버전 스핀-오프 게임인 Wizard Würfelspiel 위저드 주사위 게임입니다.


테마는 같다

테마성이 없던 위저드는 독일 아미고 사에서 특유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려 넣으면서 세계관을 추가했습니다. 스톤 헨지를 조사했더니 옛날에 마법사들이 위저드로 수련을 했다더라라면서요. 카드는 판타지 세계에 등장하는 다양한 종족들을 나타냈습니다. 위저드 주사위 게임도 위저드 세계를 이어가는데요. 카드가 없어서 주사위에 카드 게임의 아이콘들을 새겨 넣었습니다. 규칙서에서는 고고학자에 의해 현자들의 방에서 무언가를 새롭게 발견했는데, 룬을 새겨 넣은 큐브라는 것입니다. 그걸 현대에서 주사위라 부른다면서요.


트릭-테이킹 게임이 아니다

최근까지 유행했던 Roll-and-write 굴리고 기록하기 메커니즘은 사용하는 위저드 주사위 게임은 트릭-테이킹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 디자이너도 다른 걸 보면 게임이 먼저 개발되고 나중에 아미고 사에서 테마를 위저드로 입혀서 출시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저드와 비슷한 점은 많지 않습니다.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각 플레이어는 이번 라운드에 대한 예측을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예측 종이를 사용해서 예측을 하는데요. 배경색이 있는 20개의 칸 중 하나에 원을 그려서 예측을 표시합니다. 종이의 행은 그 플레이어가 원하는 수트를, 열은 필요한 개수를 가리키는데요. 위저드 카드 게임에서처럼 개수가 정확히 맞아야 합니다. 한 라운드 동안에 플레이어들은 서로 같은 예측을 할 수 없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세 번 안에 나가야 한다

플레이어들이 예측을 마치면, 시작 플레이어가 위저드 수트를 정합니다. 라운드 동안에 7개의 주사위를 굴리는데요. 주사위의 네 면은 네 기호가 있고, 나머지 두 면 중 하나는 위저드, 나머지는 제스터입니다. 그러니까 시작 플레이어는 위저드 면이 나왔을 때에 그걸 어떤 기호로 간주할지 미리 정하는 것이죠. 정하지 않으면 시작 플레이어의 예측 기호를 위저드 수트인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나서 시작 플레이어의 예측 색이 아닌 다른 색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로 예측한 플레이어가 다음 라운드의 시작 플레이어가 됩니다.

시작 플레이어가 주사위 7개를 굴리는데요. 다시 굴릴 기회가 2번 있어서 총 3번 굴리게 됩니다. 주사위를 굴린 후에 각 플레이어는 그 결과가 자신의 예측과 맞는지 비교합니다. 예측과 정확히 맞다면 그 플레이어는 자신이 예측한 칸에 'X'표를 하고 이번 라운드에서 나갈 수 있습니다. 다시 굴리기를 할 때에 원하는 만큼의 주사위들을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시작 플레이어가 라운드에서 나가거나 주사위를 굴리는 세 번의 기회를 다 썼다면 남은 플레이어들은 마지막에 굴려진 결과로 예측을 해결해야 합니다. 예측이 틀린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예측과 마지막에 굴려진 결과의 오차를 예측 종이 칸에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서, 빨간색 2개를 예측했는데, 빨간색이 1개만 나왔다면 자신이 예측한 칸에 '1'을 적는 식입니다.


제스터와 게임 종료

예측 종이의 가장 윗쪽에는 제스터 행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예측을 성공하지 못할 것 같으면 현재 굴려진 결과에 보이는 제스터 개수에 해당하는 제스터 칸을 'X'표를 적고 자신이 예측한 칸에 '0'을 적습니다. 이미 사용한 제스터 칸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 전체 통틀어 각자 5번의 제스터 기회가 있는 셈입니다.

플레이어가 'X'를 적을 때마다 예측 종이의 좌측 흰색 점을 하나 채웁니다. 일반 게임이라면 누군가가 흰점 9개, 상급 게임이라면 12개를 전부 채우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게임 종료를 격발한 플레이어는 보너스 3점을 얻고,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점수를 계산합니다. 예측 성공에 대해, 'x1' 칸은 1점, 'x2' 칸은 2점인 방식이고요. 숫자는 나중에 그만큼 감점이 됩니다.


위저드 주사위 게임은 테마만 비슷하게 입한 위저드와는 별개의 주사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카드 게임보다 훨씬 더 큰 운이 작용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짧게 즐기는 게임이죠. 위저드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제목의 위저드 때문에 기대치가 높을 수도 있겠는데요. 위저드라는 이름을 가져다 쓴 것은 악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미고에서 이 게임을 밀어주는 것 같지 않아서 구하기 어려워질 것 같아 보이네요.

이 게임에는 마법 카드 10장이 들어 있는데요. 변형 규칙으로 그 카드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의 시작 시마다 마법 카드 덱에서 카드 1장이 공개되어 그 라운드 동안에 상황을 비트는 역할을 합니다. 위저드 면을 모든 기호로 만들기도 하고, 제스터 결과를 다시 굴리지 못하게 하기도 하고요. 예측을 첫 번째 굴림 후에 하는 카드도 있습니다. 게임에 들어 있는 마법 카드는 독일어로 적혀 있지만 규칙서에 영어 텍스트와 설명이 있어서 규칙서를 읽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참고 사이트:
Wizard Würfelspiel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86547/wizard-wurfelspiel

AMIGO Spiel + Freizeit GmbH
http://www.amigo-spiel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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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8의 373번째는 BANG! The Dice Game 뱅! 주사위 게임에 이어서 Dice Rolling 주사위 굴리기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게임은 Istanbul 이스탄불의 주사위 버전인 Istanbul: The Dice Game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입니다.


갈 곳이 없어졌다

이스탄불은 독일의 게임 디자이너 Rüdiger Dorn 뤼디거 도른 씨가 2014년에 출시하고 그 해에 KDJ (Kennerspiel des Jahres 올해의 전문가 게임상)까지 수상한 작품입니다. 인기에 힘입어 크고 작은 확장이 여러 개 나왔고, 주사위 버전의 스핀-오프 작품도 나왔습니다.

대체적으로 주사위 버전은 보드게임 버전을 간략하게 줄이는데요.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16개의 타일로 구성되는 모듈러 보드는 6곳의 장소가 그려진 한 장짜리 보드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가지고 시작했던 무역상과 조수 마커도 없어졌습니다. 주사위 버전에서 플레이어들은 상품이나 돈, 루비를 구하러 이동하지 않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Henk Rolleman


굴리고 행동한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턴에 네 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가장 먼저 수입을 주는 모스크 타일이 있다면 해당 수입을 받습니다. 수입은 3리라나 수정 1개, 상점가 카드 1장 등입니다. 두 번째로 주사위 5개를 굴립니다. 수정 1개를 지불하면 굴린 결과들 중에 원하는 만큼을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수정을 또 지불한다면 다시 굴림도 더 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의 네 면에는 각각의 상품 아이콘이, 한 면에는 리라 아이콘이, 나머지 면에는 카드 아이콘이 있습니다. 굴려진 주사위 결과로 총 두 번의 행동을 하는데요. 각 주사위 결과는 하나의 행동에만 쓰일 수 있고, 소유한 상품 토큰을 버리면서 해당 아이콘의 주사위 결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 결과를 조합해서 상품 토큰이나 수정, 리라 등을 받거나, 또는 상점가 카드를 카드 아이콘 결과만큼 뽑아서 그 중 1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공개돼 있는 모스크 타일 1장의 비용을 지불하고 그 타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행동은 역시 루비를 획득하는 것이겠죠. 게임 보드의 장소들은 전부 루비와 관련있습니다. 좌우 양측의 장소 네 곳은 그 상품 결과를 그 장소에 보이는 가장 큰 숫자만큼 지불해서 루비 1개를 얻게 합니다. 왼쪽 루비 교역소에서는 기본적으로 상품 4종 결과를 모두 지불하고 추가로 상품 결과를 지불하면 루비를 얻을 수 있고, 오른쪽 루비 교역소에서는 돈으로 루비를 구입하게 합니다.

2-3인 게임에서 루비 6개, 4인 게임에서는 루비 5개를 모으면 마지막 플레이어까지 진행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루비를 가장 많이 모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고, 승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품 토큰을 3리라로, 수정을 2리라로 교환하고 남은 돈이 가장 많은 동점자가 승리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ongrácz Zsolt


모스크 타일과 상점가 카드

모스크 타일은 행동으로 그 타일에 그려진 상품 결과를 지불하고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모스크 타일은 자신의 턴의 시작 시에 수입을 제공하거나 추가 행동 1번이나 추가 행동 1회를 제공합니다. 다른 모스크 타일은 리라 결과로 돈을 받는 행동을 할 때에 특정 상품 토큰을 가져올 수 있게 합니다. 모스크 타일은 플레이어에게 수입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유리해집니다만 이 게임의 플레이 시간이 짧기 때문에 수입에 취해 있다가 게임이 끝나 버릴 수도 있습니다.

상점가 카드에는 초록색 바탕의 사람 모양 아이콘이 있고, 어떤 것에는 파란색 바탕의 사람 모양 아이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자는 행동으로 그 카드를 선택한 플레이어에게만 적용되는 효과고, 후자는 나머지 플레이어들에게 주는 효과입니다. 빨간색 화살표는 상품 토큰이나 수정, 돈을 지불하고 해당 물품으로 교환하는 것이고, 흰색 화살표는 조건만 갖추면 해당 물품을 얻게 합니다. 상점가 카드는 하나의 행동으로 카드 아이콘 개수만큼 뽑아서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인데요. 그러다 보니 그 행동을 선택한 플레이어가 유리합니다. 나머지 플레이어는 자신에게 맞는 카드 효과가 얻어 걸리길 바랄 수밖에요.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Henk Rolleman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은 보드게임 버전을 가볍게 줄인 주사위 버전 게임입니다. 보드게임 버전에서 핵심 부분만 떼어 와서 주사위를 통해 자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바꾼 건데요. 군더더기를 쫙 빼고 꼭 있어야 할 부분만 남긴 것 같아서 주사위 버전이 오히려 보드게임 버전을 뛰어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주사위 버전을 먼저 만들고 나중에 요소들을 추가해서 보드게임 버전을 만든 게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구성물을 잔뜩 꺼내 펼치고 거리 계산하고 인터랙션 때문에 돈이 나가는 걸 계산하는 보드게임 버전보다 마음 편히 주사위를 굴리는 주사위 버전에 저는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평가고, 주사위 버전이 시간이 짧기 때문에 저한테 보너스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주사위 게임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주사위 운이 치명적이게 작용합니다만 게임 시간이 짧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가볍게 굴리세요.


3주 후에는 Dice Rolling 주사위 굴리기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게임들 중
Wizard Würfelspiel 위저드 주사위 게임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Istanbul: The Dice Game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35488/istanbul-dice-game

Pegasus Spiele
http://www.pegasus.de

Alderac Entertainment Group
http://www.alder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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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enjamin Lefebvre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8의 370번째부터 Dice Rolling 주사위 굴리기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게임은 BANG! 뱅의 주사위 버전인 BANG! The Dice Game 뱅! 주사위 게임입니다.


뭐가 나올지 나도 몰라

뱅! 주사위 게임에서는 제목처럼 주사위 5개로 진행합니다. 기본 골격은 야찌와 비슷합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최대 3번까지 주사위를 굴릴 수 있죠. 플레이어는 최소 1번은 굴려야 하고요. 다시 굴릴 수 없거나 다시 굴리고 싶지 않다면 굴려진 결과들을 해결합니다.

주사위의 여섯 면에는 서로 다른 기호가 있는데요. 해결되는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화살 기호는 그 개수만큼 화살 토큰을 가져옵니다. 유일하게 다시 굴려질 수 없는 다이너마이트는 3개 이상 나왔을 때에만 폭발하고, 폭발하면 플레이어는 체력 1개를 잃습니다. 동시에 처리되는 [ 1 ]과 [ 2 ]는 정확히 그 거리만큼 떨어진 플레이어 한 명의 체력 1개를 잃게 합니다. (이 효과가 카드 게임 버전과 다릅니다.) 맥주는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체력 1개를 얻게 하는데요. 당연히 시작 체력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은 개틀링 건입니다.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각각 체력 1개를 잃고요. 자신은 화살 토큰을 전부 버립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en


왜 이렇게 빨리 끝나?

마피아 게임에서 발전된 뱅!은 카드로만 구성됐습니다. 기본판에서는 7인까지, 두 번째 확장인 BANG! Dodge City 뱅! 닷지 시티를 추가하면 8인까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뱅!에도 문제가 있었는데요. 일찍 탈락한 플레이어들은 구경하는 것밖에 못하죠. 게다가 뱅!이나 개틀링 건 등으로 공격해도 빗맞음! 카드로 피하거나 맥주로 체력을 회복하면서 게임 진행을 늘어지게 만들면 기다리는 사람들은 더 지루해지죠.

뱅! 주사위 게임에는 빗맞음!이 없습니다. 공격이 오면 무조건 맞아야 합니다. 주사위 굴림으로 최대 5번의 공격을 하게 되고요. 개틀링 건이 격발된다면 훨씬 더 많은 플레이어들을 공격합니다. 체력을 회복하는 방법은 맥주밖에 없죠. 이 게임에는 전체 공격이 하나 더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얻는 화살 토큰은 총 9개인데요. 그 9개가 모두 분배되면 인디언들이 공격해 옵니다. 플레이어들은 각자 화살 토큰을 전부 반납하면서 자신이 반납한 개수만큼 체력을 잃습니다. 결국 이 게임에는 방어는 없고 공격이 많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캐릭터가 빠르게 죽어나갑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Alexandre Laguna


약해진 팀 플레이

뱅! 카드 버전에서 플레이어들이 경험이 쌓이면 팀 플레이가 크게 향상됩니다. 보안관이 놀라운 추리로 부관들을 찾아내거나, 무법자들이 분위기를 봐서 일제히 보안관을 공격하며 게임을 쉽게 끝내기도 하죠.

주사위 버전에도 카드 버전처럼, 각자 역할과 캐릭터를 가지지만 팀 플레이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플레이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보고 역할을 추측해야 하는데, 주사위 굴림에 의한 무작위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본인도 의도치 않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팀 동료를 추측하려면 몇 라운드를 돌아봐야 하는데, 플레이어들이 일찍 죽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팀 동료를 도와줄 방법이 맥주밖에 없는데, 맥주로 도와주는 것보다 개틀링 건이나 인디언 공격으로 의도치 않게 공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Luke Chapman


제가 단점들을 나열했지만 제 개인적으로 주사위 버전이 카드 버전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게임 규칙을 설명하는 입장이라면 뱅! 카드 버전이 얼마나 끔찍한지 알 겁니다. 플레이 시간에 비해 설명해야 할 카드 효과가 너무 많습니다. 뱅!은 주로 초보자 그룹에서 선호하는데, 초보자들의 규칙 이해력이나 집중력이 높지 않아서 게임 도중에도 규칙을 자주 묻고 답해야 하죠. 주사위 버전의 규칙과 진행 시간 모두 짧습니다. (카드 버전의 많은 카드 효과들을 포기하고 쳐낸 덕분이랄까요.) 카드 버전도 휴대성이 좋지만 주사위 버전은 훨씬 더 좋죠.


3주 후에는 Dice Rolling 주사위 굴리기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게임들 중
Istanbul: The Dice Game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BANG! The Dice Game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43741/bang-dice-game

dV Giochi
http://www.dvgio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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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7의 341번째는 Innovation: Artifacts of History 이노베이션: 역사적인 물건들에 이어서 Expansions 확장들을 소개합니다.

북유럽 회사인 Lautapelit.fi에서 만든 네이션즈 Nations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문명 게임이라 하면 Through the Ages: A New Story of Civilization 쓰루 디 에이지스: 문명의 새로운 이야기가 독보적이지만 네이션즈도 보드게임긱에서 200위 안에 자리를 잡으면서 게이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네이션즈가 나오고 바로 다음 해인 2014년에 주사위 버전인 Nations: The Dice Game 네이션즈: 주사위 게임 출시됐습니다. 그리고 다시 3년 뒤에 주사위 게임의 확장인 Nations: The Dice Game – Unrest 네이션즈: 주사위 게임 - 동요가 출시되었죠. 오늘 시간에는 이 확장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드디어 추가된 국가 개성

네이션즈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각 국가의 능력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족처럼 플레이어들의 시작 능력이 서로 다르게 시작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되었는데요. 네이션즈: 주사위 게임에는 이상하게도 국가 능력 없이 나왔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확장을 위해 아껴 두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요.) 결국 동요 확장에서 각 국가의 능력이 도입되었습니다.

국가 보드는 4장뿐이지만 양면이 서로 다른 국가로 되어 있어서 총 8개의 국가가 등장합니다. 기본판에서는 시작 주사위가 흰색 5개였지만 여기에서는 국가에 따라 흰색 4-6개를 받습니다. (디자이너들 중 한 명이 친한파여서 그런지 한국은 6개로 시작하네요.) 물론, 시작 주사위가 적다면 다른 토큰들을 더 받아서 밸런스를 어느 정도 맞춘 듯합니다. 국가 보드는 타일을 놓을 수 있는 칸의 구성도 달라서 올려 놓을 수 있는 건물, 불가사의, 조력자의 수 또한 서로 달라지게 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Jacky Pohl


보너스를 주는 타일들

이 확장에는 기본판과 비슷한 사건 타일과 진보 타일뿐만 아니라 새로운 타일들도 도입했습니다. 초록색 테두리의 선 패스 타일과 노란색 테두리의 보너스 타일이 그것들입니다. 선 패스 타일은 3개인데요. 각각 승점, 군사력, 책이 그려져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패스할 때에 남은 선 패스 타일 중 하나를 가져가서 해당하는 이득을 얻는 것이죠. 마지막까지 남아서 턴을 가지는 플레이어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해 마지막에 패스하는 플레이어는 선 패스 타일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보너스 타일은 라운드의 시작 시에 하나씩 공개되어 그 라운드에 어떤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보너스 타일은 5개여서 이들 중 하나는 게임 중에 나오지 않게 되는데요. 3개는 현재 라운드에서 승점/군사력/책을 가장 많이 생산한 플레이어(들)에게 승점 2점을 주는 것이고요. 하나는 현재 라운드의 선 패스 타일의 이득을 2배로 받는 것, 나머지는 마지막에 패스한 플레이어가 승점 2점을 받는 것입니다.


초록색 주사위

이 확장에는 초록색 주사위가 등장합니다. 특정 진보 타일을 가짐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 초록색 주사위는 각 면의 생산력이 2개씩이어서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면은 봉기를 나타내는 주먹 아이콘이 있죠. 주사위 결과들 중 어느 하나라도 주먹 아이콘을 보이면 플레이어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주먹 결과를 보이는 주사위들을 살리기 위해 이번 턴에 다시 굴리기 행동을 하거나, 또는 나머지 주사위 결과들을 쓰기 위해 주먹 결과를 보이는 주사위들을 사용된 공간으로 보냅니다. 왠지 철권을 휘두른 지도자 밑에서 쥐어짜인 국민들이 봉기를 일으키는 것 같네요. 화가 난 국민들을 달래며 민심을 추스를 것인지, 그들을 묵살할지 결정해야 하겠군요.

이번에 추가된 토큰들 중에는 별 아이콘이 있는 다시 굴림 토큰도 있습니다. 그것은 기본판의 다시 굴림 토큰보다도 좋은 토큰입니다. 그 토큰을 사용하면 다시 굴림을 하고 난 후에 즉시 추가 턴을 가지거든요. 하지만 초록색 주사위로 동요가 일어났다면 동요를 보이는 주사위들을 처리한 후에만 이 토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eatrix Schilke


네이션즈: 주사위 게임 - 동요는 기본 게임에서 빠진 요소들을 잘 추가한 확장입니다. 게이머 입장에서는 기본 게임에 있어야 할 것들을 일부러 뺐다가 나중에 추가해서 판매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판이 나오고 3년이 지난 후에 확장이 나왔다는 건 디자이너들이 고민은 많이 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확장에 추가된 요소가 적은데, 기본판에 자연스럽게 추가되도록 덜어내고 줄인 결과가 아닐까요? (북유럽의 미니멀리즘이 떠오르네요.)

규칙서의 맨 끝부분에는 국가 보드에 사용한 배경 그림들이 나옵니다. 8개의 국가가 시각적으로도 달라 보이게 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노력한 흔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한국 보드에는 김홍도의 "금강사군첩(金剛四君帖)"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네이션즈 디자이너들 중 한 명은 한국인인 저보다도 한국에 대해 잘 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주 후에는 Expansions 확장들 중
7 Wonders: Armada 7 원더스: 아르마다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Nations: The Dice Game – Unrest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13531/nations-dice-game-unrest

Lautapelit.fi
http://www.lautapelit.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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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는 네이션즈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IV의 176번째는 7 Wonders: Babel 7 원더스 바벨Historia 히스토리아에 이어서 문명 테마의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주사위로 즐기는 네이션즈 Nations, Nations: The Dice Game 네이션즈: 주사위 게임입니다.


날씬해진 네이션즈

네이션즈: 주사위 게임은 Nations 네이션즈의 느낌을 잘 이식받았습니다. 4번의 시대 동안 진행되고, 게임 동안에 진보 보드에서 무언가를 구입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턴마다 원하는 행동 하나씩 할 수 있다는 것도 똑같습니다. 그러나 큰 차이점이라면 단계가 단순해지고 카드 대신에 주사위를 통해 진행이 된다는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Vladimir Shlapakov


생각하는 척 하지 마시고, 일단 굴려 보세요!

각 시대의 시작 시에 플레이어는 자신의 주사위들을 굴립니다. 그리고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턴 순서대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턴 동안에 다음 4가지 행동 중 하나만 수행할 수 있습니다:
  1. 다시 굴리기
  2. 타일 구입하기
  3. 불가사의 건설하기
  4. 패스하기

가능한 행동들 중 하나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주사위들을 다시 굴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공짜가 아닙니다. 다시 굴림 토큰 1개를 지불해야 하고, 이 행동 자체가 하나의 행동이기 때문에 이 행동을 한 후에 다음 플레이어에게 턴이 넘어갑니다.

또한 진보 보드에 있는 타일들 중 1개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네이션즈 보드 게임에서의 진보 보드에 놓인 카드를 구입할 때와 비슷해 보입니다만 식민지 타일은 전투력을, 그리고 나머지 타일은 황금을 비용으로 요구합니다. 비용을 지불할 때에는 굴려진 주사위 결과를 사용하거나, 또는 해당하는 토큰을 사용하면 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Henk Rolleman

세 번째로 가능한 행동은 이미 가지고 있는 불가사의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불가사의는 좌측하단에 돌 비용이 적혀 있으며, 그 이상의 돌 주사위 결과나 돌 토큰을 사용하면 그 불가사의가 건설됩니다.

플레이어가 패스를 선언하면 그 플레이어는 더 이상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플레이어들 모두가 패스를 했다면 그 시대가 종료됩니다.


주사위를 늘리고, 바꾸세요!

주사위의 결과는 확률적입니다. 원하는 게 나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죠. 하지만 "확률적으로" 주사위 개수가 많아지면 그 중에 원하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네이션즈: 주사위 게임에서는 모두가 흰색 주사위 5개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특정 타일을 구입하면 그 타일이 있는 한,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주사위가 추가되거나 대체됩니다. 대체할 때에는 이미 사용된 주사위나 아직 사용하지 않은 주사위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당연히 이미 사용된 것을 하면 훨씬 이득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에게 추가 주사위를 주는 타일을 빼앗길 것 같다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주사위를 포기하는 약간의 손해를 감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색깔 주사위는 저마다 좀 더 강화된 결과의 면이 있어서 자신의 빌드에 맞는 색깔의 주사위를 얻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빨간색 주사위에는 칼 (군사력)이 더 많고, 노란색은 황금과 승리 점수, 파란색은 책과 돌이 더 많습니다. 주사위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결과는 아이콘 토큰입니다. 그것은 주사위는 아니지만 주사위 결과처럼 사용될 수 있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면 돌아옵니다. 즉, 소비되어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규칙 하나는 게임 도중 아무 때나 황금이나 돌이나 식량 결과의 주사위 2개를 사용함으로써 책이나 칼이 아닌 원하는 주사위 결과 1개로 대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Steph


남은 것들을 해결합시다!

네이션즈 보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행동이 끝나면 해결 단계를 합니다. 하지만 수입 대신에 플레이어들은 오로지 책만 얻으며, 이것은 책 트랙에 반영이 되어 책 트랙 마커를 전진시킵니다. 또한 네이션즈 보드 게임의 시대 종료 때에 받던 책 트랙의 승리 점수를 여기에서도 받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책 트랙에서 자신보다 뒤쳐져 있는 다른 플레이어들만큼의 승리 점수를 받습니다.

기근은 남은 식량 주사위 결과와 토큰들을 사용해서 해결하는데, 기근을 정상적으로 해결하면 그 시대만큼의 승리 점수가 주어집니다. 그 다음에 남은 칼 주사위 결과나 토큰이 가장 많은 순서대로, 새로운 턴 순서가 결정이 됩니다. 그리고 남은 칼 주사위 결과와 토큰들을 사용해서 전쟁을 해결하는데, 전쟁은 플레이어들끼리 싸우는 것이 아니라 사건 타일과 싸웁니다. 기근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해결되면 그 시대만큼의 승리 점수가 주어집니다. 이 라운드 종료 시에 해결하는 것들은 플레이어들이 서로 눈치 싸움을 해야 해서 턴 순서의 역순으로 진행됩니다.

네 번째 시대가 끝나면 게임도 끝납니다. 이때에는 불가사의와 식민지, 건물, 조언자에 적힌 승리 점수가 총점에 추가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Steph


네이션즈: 주사위 게임은 보드 버전에 비해 가볍고, 빠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사위를 추가/대체하는 것과 주사위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토큰이라는 요소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더 효율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 설계를 해야 합니다. 주사위 결과를 쓸지 토큰을 쓸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먼저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이 게임에서의 큰 재미입니다. 하지만 주사위를 사용하는 만큼 주사위 운 요소가 플레이어의 계획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운빨을 보완해 주려고 주사위 결과를 2:1로 교환할 수가 있고, 특정 아이콘이 그려진 토큰을 주사위 결과 대신에 사용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사위 결과를 자원으로 교환하는 것은 (다시 굴림으로 턴을 소비하지도 않고 불확실한 확률 싸움도 안 하므로) 턴을 절약해 주기 때문에 보기보다 강력합니다. 보드 버전에서 있었던 국가마다의 특징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만 커다란 네이션즈를 작은 주사위 안에 담아낸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주사위 게임은 게이머들이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만 작년 2014년에 독일 에센 박람회에서 500카피 정도만 소량으로 팔렸고 그 이후에 생산이 밀려서 아직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곧 추가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3주 후에는 문명 테마의 게임들 중
Progress: Evolution of Technology
프로그레스: 기술의 진화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Nations: The Dice Game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157809/nations-dice-game

Lautapelit.fi
http://www.lautapelit.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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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양철나무꾼 2015.05.14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프로그레스 리뷰를 3주나 기다려야 하나요.ㅠㅠ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Keltis: Das Würfelspiel 켈티스: 주사위 게임Zooloretto: The Dice Game 줄로레또: 주사위 게임에 이어서, 마지막 세 번째로 소개할 주사위 게임으로 Ubongo: Das Würfelspiel 우봉고: 주사위 게임으로 정해봤습니다. 원작인 Ubongo 우봉고는 독일의 퍼블리셔인 KOSMOS 코스모스 사에서 2003년에 출시한 도형 게임입니다. 주사위로 정해지는 도형 세트만으로 주어진 공간을 완전하게 채우는 공간지각력과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이죠.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자국의 언어판으로 출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봉고의 스핀오프 게임들도 여럿 출시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최근인 2013년 봄에 주사위 게임이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봉고: 주사위 게임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흰색 하나 검은색 하나
게임을 준비할 때에 인원수만큼의 흰색 주사위와 인원수만큼의 검은색 주사위를 사용합니다. 주사위를 굴리는 플레이어가 그 주사위들을 동시에 굴리고 나서 각 플레이어는 동시에 흰색 주사위 1개와 검은색 주사위 1개를 선택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T Koch


퍼즐 공간을 "그려넣다"
플레이어의 퍼즐 공간은 총 6개입니다. 한 공간에 대한 게임이 끝나면 다음 공간을 진행하는 식입니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선택한 주사위 2개의 면에 그려진 도형을 자신의 현재 퍼즐 공간에 그려넣습니다. 플레이어는 원한다면 선택한 주사위들 중 1개만 그려넣거나 전혀 그려넣지 않아도 됩니다.

우봉고에서의 퍼즐 조각을 대칭이 되도록 뒤집는 것은 우봉고: 주사위 게임에서도 적용됩니다. 플레이어는 주사위 면에 그려진 도형을 대칭되도록 그려넣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도형을 그려넣은 후에 퍼즐 공간이 다 채워졌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번이 누군가가 처음으로 다 채운 라운드라면 플레이어들의 수만큼의 점수를 얻습니다. 그리고 라운드가 넘어갈 때마다 다 채운 플레이어들은 점수를 1점씩 적게 받습니다. 점수는 퍼즐 공간 위쪽에 있는 원형 칸에 적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T Koch


라운드의 종료와 게임의 종료
2명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현재 퍼즐 공간을 다 채우지 못했다면 다음 라운드를 똑같이 진행합니다.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 모두가 퍼즐 공간을 채웠다면 그 한 명의 플레이어는 보상 점수 1점을 얻습니다.

그리고 다음 퍼즐 공간으로 넘어갑니다. 퍼즐 공간이 바뀔 때마다 주사위를 굴리는 플레이어는 왼쪽으로 넘어갑니다.

6개의 퍼즐 공간에 대한 진행이 끝나면 게임이 끝납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총점을 계산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항상 그랬듯이 저의 리뷰에서는 숫자 평점이나 별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봉고: 주사위 게임은 우봉고의 스핀오프 게임이지만 기존의 우봉고와 달라진 가장 큰 차이점은 테트리스와 더 유사해졌다는 것입니다. 우봉고는 주사위 결과를 통해서 미리 정해진 도형 세트로 공간을 채웠지만 우봉고: 주사위 게임에서는 여러 주사위 결과들 중에서 내 퍼즐 공간의 나머지 칸을 채울 도형을 선택해서 채워넣습니다. 동시에 주사위를 선택하기 때문에 순발력이 필요하지만 자신이 필요한 주사위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봉고의 스핀오프 게임들은 우봉고가 보여줬던 퍼즐 게임 + 보석 점수 모으기의 형태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퍼즐 공간을 빨리 채우는 것이 보석을 모을 때에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만 하고 실제 결과는 자신들이 모은 보석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되었습니다. 아마도 스핀오프들이 더 어려워지거나 주사위 게임처럼 단순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러한 보석 점수를 과감히 없앴을 것이라고 추측을 해봅니다.


이번 시간까지 주사위 게임 3종류에 대한 리뷰를 마쳤습니다. 가족들끼리 또는 밖에서 가볍게 즐기시는 게임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참고 사이트:
Ubongo: Das Würfelspiel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136285/ubongo-das-wurfelspiel

KOSMOS
http://www.kosmos.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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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Keltis: Das Würfelspiel 켈티스: 주사위 게임에 이어서, 주사위 버전으로 출시된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오늘 리뷰에서 다룰 게임은, Zooloretto: The Dice Game 줄로레또: 주사위 게임입니다. 제목에서도 드러나 듯이 이 게임 Zooloretto 줄로레또의 스핀오프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디자이너는 여러 번 소개해 드린 적 있는 Michael Schacht 미하엘 샤흐트 씨인데, Serengeti 세렝게티Coloretto 컬러레또에서 소개했습니다.


굴리거나 가져오거나
줄로레또: 주사위 게임에서도, 플레이어들은 동물원장이 되어서 자신의 동물원을 운영합니다. 플레이어들의 수에 따라 게임에 사용되는 주사위들의 개수가 달라집니다. (2인 6개, 3인 8개, 4인 10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턴에 다음의 행동 중 하나만 수행합니다:
  1. 주사위 2개를 굴리고 운반 트럭에 추가합니다
  2. 운반 트럭 1개에 있는 주사위들 모두를 가져오고 현재 라운드를 패스합니다

굴린 주사위를 추가할 때에는 주사위 2개 모두를 같은 운반 트럭에 싣거나 2개의 운반 트럭에 하나씩 추가해도 됩니다. 각 트럭에는 최대 3개의 주사위를 놓을 수 있으며, 공급처에 굴릴 주사위가 없다면 A 행동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B 행동을 수행하려면 최소 1개의 주사위가 실린 운반 트럭을 선택해서 그 트럭에 있는 주사위 모두를 가져와야 합니다. 이 행동을 선택한 플레이어는 현재 라운드에서 빠지게 됩니다.플레이어 모두가 B 행동을 선택한 후에 현재 라운드가 끝나고, 다음 라운드부터 플레이어 모두가 게임에 다시 참여하게 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Laszlo Molnar
운반 트럭에 놓인 주사위들


동물이거나 돈이거나
주사위 면에는 5가지 동물이 하나씩 있고 나머지 한 면에는 주화 그림이 있습니다. B 행동으로 가져온 동물 기호마다 자신의 점수판에 있는 그 동물 우리의 빈 칸에 X표를 합니다. 해당하는 동물 우리에 빈 칸이 없다면 헛간의 해당하는 동물 빈 칸에 X표를 합니다. 이미 헛간의 그 동물 칸에 X표가 있다면 아무 효과 없이 넘어갑니다.

한 동물 종류의 우리를 가장 먼저 다 채운 플레이어는 그것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알려주고 게임의 종료 시에 보너스 점수를 획득합니다. (이것을 왼편에 있는 보너스 칸에 표시를 합니다.)

획득한 주화 기호마다 매표소 빈칸에 X표를 합니다. 매표소는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채워집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Julian


라운드의 종료와 게임의 종료
각 플레이어가 운반 트럭에서 주사위들을 가져오면 현재 라운드가 끝나고 다음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다음 라운드는 이전 라운드에서 마지막으로 주사위들을 가져온 플레이어부터 시작됩니다.

패스한 플레이어가 그의 우리 칸들을 모두 채웠거나 한 종류의 우리에만 빈 칸을 가지고 있다면 그 라운드의 종료 시에 게임이 끝납니다.


점수계산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점수판 오른편에 각 항목에 대한 점수를 기록합니다. 동물 우리에 있는 X마다 1점씩, 그리고 동물 우리 왼편에 표시된 보너스마다 보너스 점수를 얻습니다. 매표소는 몇 개의 주화 그림이 하나의 그룹으로 묶여 있는데, 각 그룹은 보너스 1점을 얻는 데에 사용되거나 헛간에 표시된 X표 1개를 제거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헛간에 표시된 X표마다 -2씩 받습니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총점을 계산하고, 가장 많은 점수를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동점이라면 주화를 가장 많이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항상 그랬듯이 저의 리뷰에서는 숫자 평점이나 별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줄로레또: 주사위 게임은 카드 게임인 컬러레또 그리고 보드 게임인 줄로레또에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이 세 작품 모두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턴 동안 실행할 수 있는 선택권은 비슷하며, 줄로레또부터 도입된 주화 행동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게임 규칙이 무척 간단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특히 아이들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구성물이 단순화되면서 동물 그림도 색깔을 띠는 그림자 형태로만 보이고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점수판에 점수를 기록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줄로레또: 주사위 게임은 2012년에는 각각 독일어와 네덜란드어판만 출시되었다가 올해에 영어판과 프랑스어판이 각각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규칙이 정말 간단하고 게임 내에 텍스트가 전혀 없어서 언어 문제가 없긴 합니다.)




참고 사이트:
Zooloretto: The Dice Game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117942/zooloretto-the-dice-game

ABACUSSPIELE
http://www.abacusspiele.de

Z-Man Games
http://www.zman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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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이번 시간부터 세 번에 걸쳐, 보드 게임이나 카드 게임의 주사위 버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 중 첫 번째 작품은 Reiner Knizia 라이너 크니치아 씨의 Keltis: Das Würfelspiel 켈티스: 주사위 게임입니다. Keltis 켈티스는 크니치아 씨에게 특별한 게임입니다. 1990년대까지 크니치아 씨는 손꼽히는 독일 게임 디자이너들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2000년 대에 한국에서 보드게임 카페가 성행했을 때에 그의 많은 게임들이 보드게임 카페에서 플레이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크니치아 씨는 독일 SDJ Spiel des Jahres 올해의 게임상 수상을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에 크니치아 씨에게 SDJ 상의 영예를 안겨준 게임이 켈티스였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켈티스는 크니치아 씨의 다른 게임을 재구현한 작품입니다. 고대 유적지 발굴 테마의 Lost Cities 로스트 시티즈라는 2인용 카드 게임에 켈틱 테마를 입히고 약간의 규칙을 수정하고 4인까지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바로 켈티스입니다.

자,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켈티스: 주사위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주사위 굴림 그리고 다시 굴림
켈티스: 주사위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턴마다 주사위를 굴립니다. 그리고 원한다면 자신의 턴에 굴린 주사위들 중에서 원하는 만큼을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주사위의 면에는 5가지의 켈틱 무늬와 소원의 돌이 그려져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artijn Althuizen

주사위를 굴린 후에 플레이어는 다음의 단계를 진행합니다:
  1. 소원의 돌을 얻습니다
  2. 켈티스 돌을 얻습니다
  3. 이점을 사용합니다

자신이 굴린 주사위 면들에서 소원의 돌이 2개 이상 보인다면 소원의 돌 1개를 가져옵니다. 켈티스에서와 마찬가지로, 게임의 종료 시에 소원의 돌이 많이 가지고 있다면 점수를 얻고 적다면 점수를 잃습니다.

소원의 돌을 처리한 후에 , 플레이어는 나머지 주사위 면들에 보이는 1가지 켈틱 무늬를 선택합니다. 그 무늬의 면 개수만큼 보드에 있는 켈티스 트랙에서 자신의 돌을 전진시킵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 보드에 돌을 4개씩만 올릴 수 있어서, 모든 트랙에 자신의 돌을 올려놓을 수 없습니다. 이 말은 하나 이상의 켈틱 무늬는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트랙에서 돌이 많이 전진해 있지 않으면 플레이어는 감점을 당하기 때문에 켈틱 무늬를 선택한 후에 자신의 돌을 전진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드에는 여러 가지 기호가 그려져 있습니다. 돌이 특정 기호가 그려진 칸에서 멈추면 플레이어는 그 칸의 이득을 얻게 됩니다:
  • 클로버: 자신의 아무 켈티스 돌을 추가로 1칸 이동시킵니다. 이 이동으로 또 다른 기호 칸에 멈춘다면 그 이득을 또 얻습니다.
  • 소원의 돌: 소원의 돌 1개를 얻습니다.
  • 코볼드: 주사위 5개를 굴리는 추가 턴 1번을 가집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Helge Rehwald


게임의 종료
돌의 주인에 상관없이, 특정 개수의 켈티스 돌들이 목표 지역에 있다면 게임이 끝납니다: 2인 게임에서 5개, 3인 게임에서 7개, 4인 게임에서 8개. 게임을 끝내는 돌이 기호 칸에서 멈추더라도 그 이득은 얻을 수 없습니다.

또는, 한 명의 플레이어가 목표 지역에 켈티스 돌 4개 모두를 가지고 있다면 게임이 끝납니다.


점수계산
켈티스 돌들은 그것이 놓인 칸의 점수를 줍니다. 이것은 득점일 수도 있고 감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표대로, 소원의 돌에 대한 점수를 계산합니다.

0개 1개 2개 3개 4개 5개 6개 7개 8개 9개+
점수 -10점 -4점 -3점 -2점 1점 2점 3점 6점 7점 10점

총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고, 동점이라면 함께 승리합니다.


X표가 있는 게임
게임 보드의 반대 면에는 X표가 그려진 칸이 있습니다. 이 칸은 금지 칸으로서, 켈티스 돌은 이 칸에 멈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켈틱 무늬를 선택할 때에 자신의 돌이 X표 칸에 멈추게 될 것이라면 그 무늬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Helge Rehwald


항상 그랬듯이 저의 리뷰에서는 숫자 평점이나 별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켈티스: 주사위 게임은 정말 쉽고 직관적인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어판만 발매되었지만 게임 내에 텍스트가 없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로스트 시티즈부터 켈티스로 이어졌던 선택과 집중 문제는 켈티스: 주사위 게임에서도 적용됩니다. 트랙에서 많이 전진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고, 4칸 이상 전진하지 못하면 감점을 당하기 때문에 선택은 중요해집니다.

주사위 게임답게, 켈티스: 주사위 게임은 정육면체의 상자 안에 담겨 있어서 휴대하기에 불편함이 있지만 상자만 보고도 주사위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죠.




참고 사이트:
Keltis: Das Würfelspiel @ boardgamegeek.com
http://www.boardgamegeek.com/boardgame/118023/keltis-das-wurfelspiel

KOSMOS
http://www.kosmos.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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