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9의 444번째는 Azul: Stained Glass of Sintra 아줄: 신트라의 스테인드 글라스Cartographers 지도제작자들이어서 스핀-오프들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Pandemic Legacy: Season 1 팬데믹 레거시: 시즌 1Pandemic Legacy: Season 2 팬데믹 레거시: 시즌 2의 마지막 세 번째 작품인 Pandemic Legacy: Season 0 팬데믹 레거시: 시즌 0입니다.



3주 후에는 스핀-오프 게임들 중
7 Wonders: Architects 7 원더스: 건축가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Pandemic Legacy: Season 0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14040/pandemic-legacy-season-0

Z-Man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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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7의 324번째는 Charterstone 차터스톤에 이어서 Thematic Games 테마틱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Pandemic Legacy: Season 1 팬데믹 레거시: 시즌 1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테마에서도 그렇고 게임 구성물에서도 그렇고 한 번 일어난 것을 되돌릴 수 없다는 불가역함은 Pandemic 팬데믹에서의 긴장감을 정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Pandemic Legacy: Season 2 팬데믹 레거시: 시즌 2는 어떨까요?


확장이 아닌 스핀오프

시즌 1은 제목에서도 드러냈 듯이 시즌 2를 예고한 것이었죠. 시즌 2의 발매 전에 드는 제 궁금증은 이것이었습니다. 시즌 2는 시즌 1의 구성물을 사용해야 하는 '확장'인가, 그렇지 않은 '스핀오프'인가 말이죠. 시즌 2가 확장이냐 스핀오프냐에 따라 게이머들의 구입과 진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확장은 기본판의 판매량에 한참 못 미칩니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죠. 기본판을 해 보고 그게 마음에 든 사람만 확장을 구입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확장이라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서 기본판만 구입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기본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손절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확장이라면 필연적으로 기본판의 구성물을 가져다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판을 구입해야 합니다. 확장은 기본판에 종속되니까요. (그런데 시즌 1을 끝내고 게임을 내다 버렸거나 불태웠으면 어쩌죠?)

그런데 스핀오프라면 어떨까요? 스핀오프 역시 하나의 게임입니다. 그 자체로 게임이 되기 때문에 굳이 시즌 1을 구입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상품 면에서만 스핀오프이고, 스토리는 서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다면요? 그러면 좀 문제가 생깁니다. 시즌 2를 먼저 한 사람들은 시즌 1의 스포일러를 당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시즌 1을 내다 버렸거나 불태웠다면 엄청난 후회를 하고 있을 겁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시즌 2는 시즌 1으로부터 71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시즌 1의 직접적인 연결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즌 1으로부터 적절한 거리를 둠으로써 시즌 1의 스포일러를 피해주면서도 시즌 1의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상품 면이나 게임 면 모두에서 영리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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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안식처 사이로~

시즌 2의 게임 보드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알던 세계지도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도를 확대하니 아메리카 대륙도 아니었고, 대서양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짐작해, 시즌 2에서는 비어 있는 지도를 스티커로 붙여 채워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즌 1으로부터 71년이 흐른 뒤에 인류 (= 생존자)는 대서양의 세 안식처에 모여 살고 있던 것입니다. 그리고 보급품이라는 불투명한 검은색 큐브들이 있는데, 이것은 게임 내에서 자원 역할을 하면서 질병을 막는 데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보급품들은 안식처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캐릭터들이 안식처에서 보급품을 들고 운반해야 합니다. 지도에는 기본적으로 정찰 행동을 하는 세 장소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같은 색깔로 된 카드 조합을 소비하는 정찰로, 잊혀졌던 나머지 지역들이 하나씩 드러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정찰을 하려면 그 도시에 보급소가 있어야 합니다. 질병과 보급품 관리, 그리고 보급소와 정찰을 위한 도시 카드 관리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초기에 고난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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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댈 보았지~

플레이얻르은 지도에 있는 세 곳의 안식처의 이름을 지어 줍니다. 그리고 시작 캐릭터들에 대한 설정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이름, 나이, 그리고 출신 안식처까지요. 각 캐릭터는 자신의 기본 능력을 가지고 있고, 빈 칸이 예고하는 것처럼 스티커를 붙여서 능력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캐릭터들의 생김새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를 보신 분이라면 임모탄의 워보이들처럼 보일 것입니다. 혹시 생존자들도 워보이처럼 암에 걸려 있는 것일까요? 이 게임을 계속 진행하다 보면 아시게 됩니다.

캐릭터는 상처를 입게 되는 상황이 되면 우측 하단에 있는 위험 노출 결과 스크래치 중 하나를 긁어야 합니다. 아무 표시도 없다면 상처를 입지 않지만 상처 기호가 나오면 상처 스티커 하나를 붙여야 하고요. 해골 기호가 나오면 그 캐릭터는 즉시 죽습니다. 캐릭터마다 기호 분포와 순서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스크래치를 긁어야 할 때에는 운에 맡기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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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레거시: 시즌 1에서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었다면 팬데믹 레거시: 시즌 2는 질병 예방과, 지도 탐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디어를 거꾸로 뒤집었지만 어렵거나 낯설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이것을 게임 내의 스토리와 잘 결부시켰고요.

시즌 2는 시즌 1으로부터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했는데요. 걱정은 안 해도 될 뻔했습니다. 정찰과 수색을 통한 탐험, 캐릭터가 할 수 있는 더 많은 행동으로 시즌 1 때보다도 더 다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덱을 관리하게 하는 것은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난이도가 고정된다면 덱이 두꺼워질수록 전염 카드의 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쉬워집니다. 이러한 꼼수를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에게 한 방을 먹이 듯이, 시즌 2에서는 덱이 두꺼워질수록 더 많은 전염 카드를 넣게 했습니다. 덱 두께에 따른 전염 카드의 수는 단계별로 정해져 있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걸치는 것이 최고 상황입니다. 플레이어들이 캐릭터의 행동을 통해 도시 카드를 원하는 만큼 제거할 수 있지만 정말 철저한 계산 하에 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들은 바에 따라면, 팬데믹 레거시는 시즌 3까지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생각보다 많이 출시되는 레거시 게임들에 슬슬 피로감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사실 저는 그래요. 레거시 게임이 막 나오기 시작했을 때에 비하면 그렇게 참신한 느낌이 들지 않는 건 사실이죠.) 하던 사람들끼리 만날 일정 조율하는 데에서부터 피곤하고요. 플레이할 때에는 재미있지만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스포일러 걱정을 해야 하고, 되돌릴 수 없기에 진행 중에는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실제로 다 사용하지 않을 스티커나 기타 구성물로 인해 꽤 높은 가격을 주고 게임을 구입해야 하고요. 2015년에 시즌 1이, 2017년에 시즌 2가 나왔으니 올해 2019년에 시즌 3가 나와야 할 것 같지만 분위기로 보면 내년으로 밀리는 것 같습니다. 팬데믹 레거시: 시즌 3가 빨리 나오길 바랍니다. 그것까지만 하고 저는 레거시 게임을 그만 하고 싶거든요. 재미있지만 피곤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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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후에는 테마틱 게임들 중
Disney Villainous 디즈니 빌러너스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Pandemic Legacy: Season 2 @ boardgamegeek.com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21107/pandemic-legacy-season-2

Z-Man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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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고 뜯고 붙이고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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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V의 234번째는 7 Wonders Duel 7 원더스 듀얼Broom Service 브룸 서비스에 이어서 Spin-off 스핀-오프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레거시 게임으로 탈바꿈한, 돌이킬 수 없는 Pandemic 팬데믹, Pandemic Legacy: Season 1 팬데믹 레거시: 시즌 1입니다.


레거시 게임?

팬데믹 레거시: 시즌 1은 2015년 하반기에 발매되었는데요. 플레이해 본 사람들의 평가와 입소문 때문에 순식간에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리고 미국 시간으로 2016년 1월 1일에 보드게임긱 랭크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불안요소가 있었는데, 그것은 이 게임이 'Legacy 레거시' 게임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레거시는 글자 그대로 하면 물려주는 '유산'이라는 뜻입니다. 게임에서는, 쉽게 설명해서, 이전 게임의 결과가 다음 게임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나의 게임을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인데, 플레이하는 동안에 플레이어들이 규칙에 의해서 게임 구성물을 변화시킵니다. 예를 들어서, 카드나 보드에 스티커를 붙여서 효과, 상태를 추가하거나 바꾸고, 또는 그러한 구성물을 게임에서 제거하거나 찢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보드게임을 해온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산 게임을 어떻게 보면 훼손하면서 진행해야 하니까요. 게다가 팬데믹: 레거시: 시즌 1은 게임 내에 시간이 있어서 1월부터 12월까지, 총 12번밖에 못 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러한 점을 걱정한 것입니다. '게임을 망가뜨리면서 해야 하고 12번밖에 못 하는 소모성 게임을 굳이 구입해야 할까?'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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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레거시의 차이

팬데믹과 팬데믹 레거시는 근본적으로 같습니다. 팬데믹에 레거시 시스템을 넣고 섞었다고 할까요? 팬데믹 레거시: 시즌 1에서 이 레거시 시스템에 대한 구성물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카드와 보드를 수정할 수 있게끔 스티커가 들어 있고, 그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보드와 카드, 시트 등에 빈 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체 게임을 이끌고 가는 레거시 덱이 있습니다. 레거시 덱은 앞에서부터 한 장씩 읽어 넘기는 카드 뭉치인데요. 플레이어들이 게임 안에서의 한 달을 진행할 때마다, 시작 시와 종료 시에 필요한 지시를 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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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덱은 스티커 붙이기나 구성물 제거뿐만이 아니라 그 덱 안에 순서대로 추가 이벤트 카드와 역할 카드 등도 들어 있어서 게임을 조금씩 변화시킵니다. 플레이어들은 진행의 시작 시에 새로 나온 이벤트 카드를 넣을 수도 있고, 새 역할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레거시 덱을 미리 훑어본다면 게임이 시시해질 겁니다. 반전 있는 영화의 결말을 미리 들은 것처럼요.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John K


물리적으로 변하는 게임

이 게임에서 매월 목표가 정해져 있습니다. 처음 몇 번은 목표가 '4가지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 하나뿐이지만 진행할수록 목표가 늘어납니다. 난이도가 조금씩 올라간다는 얘기가 됩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난이도 상승에 어떻게 맞춰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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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한 달 플레이에서 목표를 달성해서 성공하든 그렇지 못해서 실패하든, 그 한 달이 끝나면 종료 보너스가 있습니다. 이것은 원하는 스티커를 붙여서 자신의 역할이나 카드의 효과를 높입니다. 두 번째로,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집니다. 즉, 한 달을 딱 한 번만 하는 것은 아니고 실패했을 때에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습니다. 성공을 하면 다음 진행 시작 시에 이벤트 카드 2장을 빼야 하고, 반대로 실패하면 거꾸로 2장을 추가합니다. 이벤트 카드 2장을 넣고 뺌으로써 게임의 난이도가 적절히 조절되는 셈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John K


그래서 되돌릴 수 없는 게임

Co-operative Play 협동 진행 게임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플레이어들이 합의해서 무르는 것입니다. 당장은 원하는 구성원들 모두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이득인 것 같지만 게임 그 자체를 놓고 보면 손해가 됩니다. 예전에 제가 협동 진행 게임 리뷰를 하면서 얘기했었죠. 협동 게임에서 일정량만큼 실패를 거듭해야 한다고요. 그것은 일종의 협동 게임의 수명과 같습니다. 빨리 클리어하면 그만큼 그 게임의 수명이 짧아지는 겁니다.

팬데믹 레거시로 넘어오면서 그게 조금 어려워졌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스티커를 붙이고 스크레치를 긁고 펜으로 무언가를 적어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되돌릴 수 없다'는 레거시의 특징은 '질병 확산으로부터 지구를 구해야 한다'는 팬데믹의 테마와 결부되면서 엄청난 몰입감을 줍니다. 팬데믹 레거시를 해본 사람들은 바로 이러한 점에 매료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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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레거시의 성공과 유행은 보드게이머들이 잊고 있던 것들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첫째로, 보드게임긱 평점은 원래부터 '재미'에 대한 지수였다는 겁니다. 언제부터인가 보드게임긱의 평점과 순위가 전략성을 재는 척도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팬데믹 레거시: 시즌 1이 치고 올라가자 경쟁 게임이 나타났다는 위기감을 느낀 특정 게임의 일부 팬들이 순위를 낮추기 위해 평점 테러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역부족이었지만요. 이 게임이 1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해본 사람들이 '재미'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저를 포함한) '대다수'가요.

둘째로, 게임의 쓰임새는 게임을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매년 출판되는 게임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자 그저 소비되 듯이 한 두 번하고 (또는 전혀 하지 않고) 진열장에 꽂히는 게임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팬데믹 레거시의 플레이 횟수가 과장을 섞어서 12번, 실제로는 최대 24번밖에 못 한다는 것을 듣고 걱정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도 하죠. 많은 게임들을 가지고 있는 게이머들이 자기 게임들의 플레이 횟수를 기억하고 있다면 아마 대부분의 것은 20회도 넘지 못 할 것입니다. 게임이 대부분은 관상용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죠. 원래 게임은 하면서 즐기기 위한 수단이었잖아요, 그렇죠?

셋째로, 보드게임은 원래 아날로그적이면서 소모성 상품입니다. PC나 콘솔에서 하는 게임들과는 달리, 물리적으로 구현된 보드게임은 하면 할수록 닳게 됩니다. 요새 카드에 슬리브를 씌우고 박스 (심지어 보드)에도 무언가를 입혀서 보호를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죠. 마모를 줄이고 늦출 수는 있지만 절대적으로 보호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손이 닿으면 휘거나 닳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게 보드게임의 특징이자 매력인 거죠. 팬데믹 레거시를 처음 해보면 카드를 찢거나 보드에 스티커를 붙이라는 지시를 받을 때에 망설이게 됩니다. 팬데믹 레거시는 구성물이 훼손되어야 사는 게임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그냥 찢으십시오. 붙인 스티커가 삐뚤어졌더라도 그냥 두십시오. 펜으로 적은 글자가 악필이어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게 더 아날로그적이고 레거시의 재미를 십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Alexandre Laguna

팬데믹 레거시가 망설이는 당신에게 말할 것입니다. "당신은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요.




참고 사이트:
Pandemic Legacy: Season 1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161936/pandemic-legacy-seas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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