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적 모험의 도미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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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V의 249번째는 지난 시즌과 Dominion: Cornucopia 도미니언: 코르뉴코피아, Dominion: Hinterlands 도미니언: 힌터랜즈, Dominion: Dark Ages 도미니언: 다크 에이지스, Dominion: Guilds 도미니언: 길즈에 이어서 Dominion 도미니언의 확장인 Dominion: Adventures 도미니언: 어드벤처스를 소개합니다.


술집 매트와 비축 카드

도미니언의 여러 확장 가운데에 도미니언의 방식을 크게 바꾼 확장이 몇 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지난 시즌의 마지막 즈음에 소개한 Dominion: Prosperity 도미니언: 프로스페러티였는데요. 이번 시즌에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확장인 어드벤처스 또한 그에 해당합니다.
도미니언의 모든 카드들은 플레이 즉시 그 효과를 격발되며 해결됩니다. 격발 시점과 해결 시점이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 확장에서 처음 도입한 'Reserve 비축' 키워드를 가진 카드들은 다릅니다. 비축 키워드의 카드들에는 'Tavern Mat 술집 매트'로 보내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문장이 해결될 때에 그 카드는 술집 매트로 이동합니다. 술집 매트에 있는 비축 카드들 중 일부에는 'Recall 호출' 조건이 적혀 있습니다. 그 조건이 충족될 때에 그 플레이어는 술집 매트에 있던 그 카드를 자신의 플레이 공간으로 불러들이며 호출 효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축 카드는 다른 카드들에 비해 (조건에 맞아서) 호출 효과가 해결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그만큼 효과가 더 좋습니다. Duplicate 복제는 플레이어가 6원 이하의 카드를 얻은 직후에 호출하여 같은 카드를 1장 더 얻게 합니다. 이것은 금화나 공작령 또는 가치가 높은 액션 카드를 쓸어올 때에 좋고, Bridge 다리나 Highway 고속도로나 이번 확장에 있는 Bridge Troll 다리 트롤처럼 카드 비용을 낮추는 카드에 영향을 받는 턴에는 속주도 끌어올 수 있어서 효용 가치가 높은 카드입니다. 멀티 타입인 Distant Lands 먼 땅은 술집 매트에 있을 때에는 승점 4점, 그렇지 않다면 0점의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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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등장한 지속 효과

Dominion: Seaside 도미니언: 씨사이드에서 도입했던 지속 카드는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확장에서 다시 등장했습니다. Dominion: Intrigue 도미니언: 인트리그에서 Steward 집사의 지속 효과 버전 같은 Amulet 아뮬렛은 +1원; 손에서 1장 폐기; 은화 1장 얻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즉시 1번 그리고 다음 턴의 시작 시 1번 하게 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등장한 버려지지 않는 지속 카드인 Hireling 청부업자는 자신의 턴의 시작 시마다 + 카드 1장 효과를 줍니다. 이것은 누적될 수 있어서 여러 청부업자가 플레이 공간에 놓여 있다면 그만큼 + 카드 1장 효과를 받게 됩니다. 청부업자의 비용이 금화와 같은 6원이지만 금화보다 훨씬 더 선호됩니다. 또 처음으로 등장한 반응 효과도 있는 지속 카드인 Caravan Guard 대상 경비병은 씨사이드 확장의 Caravan 대상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지만 상대가 공격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손에서 공개해서 +1 카드 효과를 격발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반응 효과로 뽑은 카드가 다른 대상 경비병이라면 그것 또한 반응 효과를 격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확장에서는 Attack 공격 키워드가 붙은 지속 카드도 있습니다. Haunted Wood 유령의 숲과 Swamp Hag 늪 노파는 즉시 격발되는 효과는 없지만 자신의 다음 턴의 시작 전까지 상대를 견제하고 자신의 다음 턴의 시작 시에 이득을 주는 효과를 가집니다. 유령의 숲의 효과는 상대들이 카드를 구입하면 남은 카드를 덱 위로 올리게 하는데 이것은 승점 카드나 저주 카드가 많을 때에 그 상대의 다음 턴을 망칠 수 있습니다. 늪 노파는 상대들이 자신의 턴에 카드를 구입할 때에 저주 1장도 얻게 하는 꽤나 골치아픈 공격 카드입니다. 위에서 잠깐 얘기한 다리 트롤은 플레이 공간에 있는 동안에, 다리나 고속도로처럼 카드 비용을 1씩 낮춰서 메가 턴을 노릴 때에 매우 좋습니다. 다리 트롤 공격은 상대에게 '-1원' 토큰을 놓는데, 이 토큰은 아래에서 다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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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입한 '이벤트'

어드벤처스 확장에는 20장의 이벤트가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카드 형태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이벤트를 '카드'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벤트는 왕국 카드 랜더마이저에 함께 섞어서 10장의 왕국 카드가 선택될 때까지 공개된 이벤트 모두를 게임에 사용하는 규칙이 있지만 디자이너는 최대 2장의 이벤트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는 왕국 카드처럼 진열하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벤트에도 비용이 적혀 있지만 플레이어들은 이것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즉, 플레이어는 그것의 효과를 구입할 뿐, 이벤트 카드를 자체를 구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벤트는 카드를 추가로 뽑게 하거나 카드를 폐기하거나 아래에서 얘기할 플레이어 토큰을 놓게 하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집니다. 이벤트에 횟수 제한이 적혀 있지 않는 한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몇 번이든 반복해서 이벤트를 구입할 수 있지만 이벤트를 구입하는 것도 구입 횟수를 소비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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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플레이어 토큰들

씨사이드 확장에서 코인 토큰을, 프로스페러티 확장에서 승점 토큰을 도입해서 게임에 변화를 주었는데요. 이번 확장에서는 또 다른 토큰을 추가해서 더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어드벤처스 왕국 카드의 일부, 그리고 이벤트의 일부는 플레이어 토큰을 놓는 것을 지시합니다. 이 토큰들은 크게 원형과 사각형으로 나뉘는데, 원형은 플레이어에게 이득을 주는 효과를, 사각형은 손해를 주는 효과를 가집니다. Ferry 연락선 이벤트는 '-2 COST -2 비용' 토큰을 액션 공급처에 놓고 그 카드의 비용을 2만큼 낮춰서 그 카드를 구입하거나 Workshop 작업장 계열 카드로 얻을 때나 Remodel 개조 계열로 바꿀 때에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비용이 무려 7원인 Inheritance 상속 이벤트는 승점이 아닌 액션 공급처에 ESTATE 사유지 토큰을 놓고 사유지를 그 액션 카드인 것처럼 사용하게 합니다. Plan 계획 이벤트는 TRASHING 폐기 토큰을 액션 공급처에 놓고 그 액션 카드를 구입할 때마다 손에서 카드 1장을 폐기할 수 있는 효과를 부여합니다.

도미니언의 4가지 자원인 액션, 카드 (드로우), 구입, 돈에 해당하는 토큰들도 있습니다. Lost Arts 잃어버린 기술 이벤트는 '+ 액션 1회' 토큰을, Pathfinding 길잡이 이벤트는 '+ 카드 1장' 토큰을, Seaway 해로 이벤트는 '+ 구입 1회' 토큰을, Training 훈련 이벤트는 '+1원' 토큰을 놓고 해당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그 카드의 효과보다 그 토큰의 효과를 먼저 추가로 얻게 합니다.

사각형 토큰의 효과는 플레이어에게 나쁜 효과를 줍니다. 이것은 다리 트롤이나 Relic 유물처럼 공격 카드의 효과로 상대에게 주거나 비용이 싼 이벤트 구입에 대한 페널티로 받는데요. '-1 카드' 토큰은 카드를 받을 때에 그만큼 덜 받게 하고, '-1원' 토큰은 플레이어가 액션 카드의 효과나 재물 카드로 돈을 풀에 담을 때에 1원을 없애며, 해결되는 즉시 그 토큰은 반납됩니다. 다행히 이 토큰은 플레이어마다 1개씩만 있어서 다리 트롤을 2번 플레이하더라도 '-1원' 토큰은 1개씩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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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는 여행자 카드

여행이라는 테마에 맞게 어드벤처스 확장에는 테마가 묻어나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이 바로 'Traveller 여행자' 키워드입니다. 공급처에 놓일 수 있는 왕국 카드들 중 이 키워드를 가진 카드는 단 2종류입니다. 여성이 그려진 Page 견습기사와 남성이 그려진 Peasant 소작농이 그것인데요. 여행자 키워드를 가진 카드들은 플레이 공간에 놓였다가 정리 단계에서 버려질 때에 다음 레벨의 여행자 카드로 맞교환될 수 있습니다. 견습기사는 차례대로 Treasure Hunter 보물 사냥꾼 - Warrior 전사 - Hero 영웅을 거쳐서 Champion 투사로 마무리되고, 소작농은 Soldier 군인 - Fugitive 도망자, Disciple 제자를 거쳐 Teacher 선생으로 끝납니다.

전사 카드는 상대의 덱에 있는 카드를 부술 수 있고, Hero는 비용을 무시하고 'Treasure 재물' 카드 1장을 얻을 수 있어서 그 자체 능력만으로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최종 모습인 투사는 게임의 남은 시간 동안 씨사이드 확장의 Lighthouse 등대처럼 상대의 공격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액션 카드를 플레이할 때마다 즉시 + 액션 1회를 돌려받기 때문에 (드로우만 잘 된다면) 모든 액션 카드를 엔진처럼 돌릴 수 있게 됩니다!

군인 카드는 약한 Militia 민병대 카드이고, 도망자는 약한 Laboratory 실험실인 반면에 제자는 강한 Throne Room 알현실이어서 2번 플레이한 액션 카드를 1장 얻어오게 하는 능력을 가집니다. 비축 키워드를 가진 이 여행자 카드들의 최종 모습인 선생은 호출되어서 플레이어 토큰 4가지 (액션, 구입, 카드, 돈) 중 하나를 토큰이 놓이지 않은 액션 공급처에 놓고 그 액션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추가 효과를 얻게 합니다. 능력만 보면 선생보다 투사가 훨씬 더 유용하지만 선생은 플레이어 토큰을 선택해서 놓을 수 있어서 자신의 덱을 구성하는 액션 카드에 맞춰 추가 효과 혜택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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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스 확장은 새로운 요소들을 가득 담으며 프로스페러티에 이어 두 번째 전환점을 찍었습니다. 비축 효과는 직관적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속 공격 카드들 중 유령의 숲이나 늪 노파는 초보자가 대처하기에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령의 숲은 다음 한 턴을 망칠 수 있어서 덱을 엔진이나 빅 머니 형태로 구성해야 할 것이고, 승점 카드가 많은 게임의 후반이나 슬록 덱의 경우 유령의 숲의 공격은 매우 치명적일 것입니다. 카드를 구입할 때마다 저주 카드를 주는 늪 노파는 매우 껄끄럽습니다. 이벤트를 구입하는 것으로 우회하거나 저주 얻는 것을 감수하고 카드를 구입해야 하는데요. 폐기나 개조 수단이 없는 게임에서는 늪 노파를 먼저 구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카드를 덱에 넣지 않고 효과만 얻는다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 이벤트는 왕국 카드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아서 놓치는 경우가 잦습니다. 보조 수단인 이벤트는 왕국 카드와 잘 조합하면 정말 창의적인 전술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유지에 액션 카드의 능력을 부여하는 상속 이벤트는 4+원을 얻기 위해 사유지가 필요한 Baron 남작과 시너지를 내고, 정말 잘 쓰지 않는 Counting House 회계사무소는 구입한 카드를 덱 위로 올리면서 추가 구입을 주는 Travelling Fair 유량 축제와 시너지를 냅니다.

플레이어 토큰과 여행자 카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정 토큰이 어느 액션 카드에 올려졌을 때에 폭발적인 능력을 얻을지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액션 카드를 (+ 카드 X장 + 액션 Y회를 모두 가진) 캔트립 카드 형태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드로우 효과가 있는 카드에는 '+ 액션 1회' 토큰을 놓고, 드로우가 없는 카드에는 '+ 카드 1장' 토큰을 놓으면 됩니다. 도미니언에서 핸드 제한을 넘어서는 게 중요한데요. 그래서 실험실 계열을 다수 가지면 판세를 잡기 좋습니다. (제가 위에서 청부업자 얘기를 했는데 그게 누적되어 있으면 운영이 얼마나 편할지 생각해 보세요.) 여행자 카드는 그 카드를 최종까지 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그렇게 만든 후에 몇 번을 사용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견습기사나 소작농이 최종 단계까지 올라가서 플레이되려면 덱이 6번째 사이클에 들어가야 합니다. 강력한 폐기 카드가 없는 한, 게임이 진행될수록 덱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6번째 사이클이면 빠르면 13번째 턴이고 늦으면 17번째 턴입니다. 그때면 이미 게임의 중후반이란 얘기죠. 상대의 공격이나 자신의 실수로 여행자 카드를 덱에서 버리거나 덱의 순환이 느려서 다음 레벨로 올리는 데에 너무 오래 걸리면 여행자 카드 레벨업시키는 동안에 게임이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어느 새 도미니언 시리즈 중 10개의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도미니언은 어드벤처스 이후에도 확장이 나왔고 아마도 매년 확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출시된지 벌써 7, 8년이 지난 도미니언과 도미니언: 인트리그는 2016년에 일부 카드가 대체된 개정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2016년에 출시된 도미니언 시리즈부터는 다음 (혹은 다다음) 시즌에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ominion: Adventures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171915/dominion-adventures

Rio Grande Games
http://www.riogrande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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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elix 2017.08.09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도미니언 제일 좋아하는 게임인데 워낙에 신작들이 많다보니 예전처럼 잘 안돌아가네요.. 이 확장도 몇번 못했는데, 이후에 확장이 2개나 더 나왔으니.. (하나는 아직 출시예고 네요 ㅋ)

숙련된 길드의 도미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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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V의 246번째는 지난 시즌과 Dominion: Cornucopia 도미니언: 코르뉴코피아, Dominion: Hinterlands 도미니언: 힌터랜즈, Dominion: Dark Ages 도미니언: 다크 에이지스에 이어서 Dominion 도미니언의 확장인 Dominion: Guilds 도미니언: 길즈 (한국어판 제목: 도미니언: 길드를 위하여)를 소개합니다.


훨씬 더 편리한 지불 수단인 주화 토큰

길즈 확장의 상징들 중 하나는 바로 주화 토큰입니다. 이것은 Dominion: Seaside 도미니언: 씨사이드Dominion: Prosperity 도미니언: 프로스페러티에서 사용했던 토큰과 정확하게 같지만 쓰임새가 전혀 다릅니다.

주화 토큰은 특정한 액션 카드들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주는 Baker 제빵사, Butcher 도살업자, Candlestick Maker 촛대 제작자도 있고, 조건적으로 주는 Merchant Guild 무역상 조합, Plaza 광장도 있습니다. 주화 토큰은 자신의 구입 단계의 시작 시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1개를 소비할 때마다 그 턴의 구매력이 1원씩 올라갑니다. 즉, 플레이어들이 그토록 바라던, 남으면 다음 턴으로 이월시킬 수 있는 돈인 것입니다.

제빵사가 있는 게임에서는 특이하게 각 플레이어가 주화 토큰을 1개씩 받은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는데, 이 때문에 오프닝이 기존의 2원-5원이나 3원-4원과 달라지게 됩니다. 카드 운이 좋으면 오프닝에서 6원짜리도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도살업자는 주화 토큰 2개를 주는데,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가지고 있는 주화 토큰들을 사용해서 더 높은 가치의 카드로 개조시킬 수 있습니다. 무역상 조합은 플레이 공간에 놓여 있으면 구입 시마다 주화 토큰 1개씩을 주는데, 이 카드의 특성 때문에 주화 토큰을 구입 단계의 시작 시에만 몇 개를 사용할지 선언하라는 규칙이 정해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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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운영을 제공하는 과지불

길즈 확장의 카드들 중 4장에는 비용 숫자에 '+' 기호가 붙어 있습니다. 이것은 플레이어가 인쇄된 비용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과지불 효과를 나타냅니다. 과지불은 플레이어가 추가로 지불하는 비용에 비례해서 능력의 효율이 올라가는데, 과지불의 효과를 모두 처리한 후에 과지불로 구입된 카드를 얻게 됩니다.

Doctor 의사는 1원을 추가로 지불할 때마다 플레이어의 덱 맨 윗 카드를 폐기하거나 버리거나 그대로 둘 수 있습니다. Herald 전령은 1원을 추가로 지불할 때마다 버리는 더미에 있는 카드 1장을 덱 맨 위로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Masterpiece 걸작은 1원을 추가로 지불할 때마다 은화 1장씩 얻게 하고, Stonemason 석공은 추가로 지불한 금액의 액션 카드 2장을 얻게 합니다.

과지불은 매우 전략적인 메커니즘입니다. 의사의 경우 과지불을 하면 덱에서 카드를 폐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오프닝에서 의사를 4원이나 5원으로 구입한다면 덱을 줄이면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걸작은 3원만 과지불하더라도 원래 은화들의 가치를 웃돌게 됩니다. 걸작의 과지불은 덱의 크기에 비례해 점수를 주는 기본판의 Gardens 정원이나, 은화의 개수에 비례해 점수를 주는 다크 에이지스 확장의 Feodum 영지에 대해 매우 뛰어난 효과입니다. 석공은 액션 효과로 동화나 저주, 사유지 등을 폐기하는 데에는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7원으로 구입하면 비용이 5원인 카드를 2장, 8원으로 구입하면 6원인 카드를 2장 얻을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속주를 구입할 시점을 조금만 미루면 덱이 훨씬 강력해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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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즈 확장은 2종류의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게임 운영을 바꿔줍니다. 빅 머니를 원한다면 걸작을 과지불을 해서 은화를 다수 얻는 편이 좋고, Soothsayer 예언자로 금화를 얻으면서 상대에게 저주를 먹이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엔진에 대해, 석공을 과지불로 구입해서 기본판의 Laboratory 실험실이나 힌터랜즈의 확장에 있는 Border Village 국경 마을 등을 가져옴을써 덱을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카드를 뽑게 하는 액션 카드가 많아진다면 전령의 액션 효과를 사용해서 그런 액션 카드를 공짜로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어쨌거나 길즈 확장은 13종류밖에 되지 않는 작은 확장이기 때문에 이 카드 세트만으로 게임을 즐기기에 한계가 있어서 기본판이나 다른 확장과 함쳐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주화 토큰을 얻는 것은 매우 직관적이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만 과지불 메커니즘을 잘 사용하려면 도미니언의 세계에 어느 정도 익숙해야 할 것입니다. 의사나 Journeyman 장인 카드는 자신의 덱을 외우고 있는 플레이어에게 훨씬 더 유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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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후에는 도미니언 확장들 중
Dominion: Adventures 도미니언: 어드벤처스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ominion: Guilds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137166/dominion-guilds

Rio Grande Games
http://www.riogrande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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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도시의 도미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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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V의 243번째는 지난 시즌과 Dominion: Cornucopia 도미니언: 코르뉴코피아, Dominion: Hinterlands 도미니언: 힌터랜즈에 이어서 Dominion 도미니언의 확장인 Dominion: Dark Ages 도미니언: 다크 에이지스 (한국어판 제목: 도미니언: 암흑의 시대)를 소개합니다.


'...을 폐기할 때에' 일어나는 효과

힌터랜즈 확장이 창조와 생성의 효과를 지녔다면 다크 에이지스는 그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처럼 파괴를 담당합니다. 이 확장에 있는 왕국 카드들 중에서 Forager 식량채집자, Hermit 은둔자, Death Cart 시신 수레, Rats 쥐들, Count 백작, Counterfeit 위조, Graverobber 묘지도굴꾼, Junk Dealer 고물상, Rebuild 재건설, Altar 제단은 다른 카드를 폐기할 때에 격발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그리고 Squire 종자, Fortress 요새, Rats 쥐들, Cultist 광신도, Hunting Grounds 사냥터는 그 자신이 폐기될 때에 일어나는 효과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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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비대칭 진행 - 기사들

코르뉴코피아 확장에서 Tournament 마창시합으로 통해 얻는 포상 카드를 도입함으로써 비대칭 게임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다크 에이지스 확장에서도 Knights 기사 카드들로서 비대칭 상황을 가져옵니다. 기사들이 왕국 카드로서 선택되면 서로 다른 10장의 기사 카드가 공급처가 놓입니다. 이 더미는 서로 다른 10종류의 기사 카드로 구성되는데요. 공통적으로 상대가 그의 덱 맨 위 카드 2장을 공개해서 비용이 3원에서 6원 사이인 카드 1장을 폐기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또한 기사마다 +2 액션, +2 카드, +2 구입, +2원 등의 고유 능력을 가집니다. 기사 카드의 공격으로 상대의 기사 카드가 폐기되면 공격했던 기사도 폐기되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이 10장의 기사 카드의 그림은 도미니언의 디자이너인 Donald X. Vaccarino 도널드 X. 바카리노 씨의 주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비용이 4원인 Sir Martin 마틴 경을 제외하고) 비용이 5원인 기사 카드는 먼저 얻는 쪽이 유리해집니다. 손에 5원 이상을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은화 이상의 카드를 선택해서 덱의 효율을 높여야 하는데, 상대의 기사 카드의 공격으로 부서지게 되면 따라잡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맞불을 놔서 같이 기사로 공격을 하든지, 최소한 내 기사 카드가 폐기되면서 상대의 기사도 폐기되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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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처가 아닌 더미들

이 확장은 포상 카드처럼 특정한 왕국 카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공급처가 아닌 더미에 있는 카드를 도입합니다. 첫 번째는 은둔자를 통해 얻는 Madman 미치광이입니다. 은둔자는 자신의 버리는 더미나 손에서 재물이 아닌 카드 1장을 폐기할 수 있습니다. 보통 초반에 사유지나 동화 같은 효율이 낮은 카드를 없애거나 저주 등을 폐기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변변찮지만 비용이 3원 이하의 카드 1장을 얻게 합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은둔자를 플레이한 턴에 어떠한 카드도 구입하지 않았다면 은둔자를 폐기하고 미치광이를 얻습니다. 미치광이는 특이하게 1회용 카드이고 플레이 직후에 미치광이 더미로 돌아갑니다. 기본 능력은 +2 액션에 현재 손에 있는 카드만큼 카드를 뽑습니다. 만약 한 턴에 여러 장의 미치광이를 플레이한다면 손에 카드가 넘쳐날 것입니다. 게임에서 중요한 시점이거나 게임을 끝내려고 할 때에 그렇게 플레이합니다.

두 번째는 Urchin 부랑아를 통해 얻는 Mercenary 용병입니다. 부랑아는 효율이 좋은 캔트립 카드입니다. +1 카드에 +1 액션 그리고 상대 손에 카드가 4장 남을 때까지 버리게 하는 핸드 공격까지 붙어 있습니다. 부랑아가 플레이된 후에 공격 카드가 또 플레이되면 그 부랑아를 폐기하고 용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용병은 매우 강력합니다. 손에서 2장을 폐기할 수 있고, 그렇게 하면 +2 카드에 +2원을 얻을 뿐 아니라 상대는 손에 카드 3장 남을 때까지 버려야 합니다. 좋은 능력을 다 가지고 있죠.

세 번째는 Marauder 습격자나 Bandit Camp 노상강도 야영지, Pillage 약탈을 통해 얻는 Spoils 전리품입니다. 전리품은 1회용 금화여서 플레이되면 즉시 전리품 더미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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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을 망가뜨리는 폐허 카드들

여태까지 플레이어의 덱을 망가뜨리는 이른바 Junk 쓰레기 카드는 Curse 저주와 Copper 동화, Estate 사유지였습니다. 이번 확장에서는 새로운 쓰레기 카드들이 추가되었는데, 그것은 Ruin 폐허라는 키워드를 가집니다. 매우 안 좋은 효율을 가진 폐허 카드의 그림은 기존에 보았던 왕국 카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Mine 광산의 하위호환인 Abandoned Mine 버려진 광산은 +1원, Library 도서관에 대응되는 Ruined Library 폐허된 도서관은 +1 카드, Ruined Market 폐허된 시장과 Ruined Village 폐허된 마을은 각각 +1 구입과 +1 액션, Survivors 생존자들은 덱 맨위 카드 2장을 보고 모두 버릴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5종류의 폐허 카드들은 10장씩 있는데요. 모두 한데 뭉쳐서 50장으로 만들어 섞어서 저주처럼, 인원수에 따라 다르게 (2인은 10장, 3인은 20장, 4인은 30장 등으로) 사용합니다. 게임에 사용되는 것이 완전하게 무작위여서 어떤 카드가 몇 장 나올지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폐허는 습격자나 광신도와 같은 공격 카드에 의해 상대에게 먹이게 됩니다. 폐허는 저주보다는 덜 아프지만 여전히 골치 아픈 카드죠. 그런데 유일하게 시신 수레만이 그 카드를 얻을 때에 폐허도 2장 얻어야 합니다. 무려 +5원을 주는 시신 수레에 주어진 일종의 페널티인 셈이죠.

하지만 폐허 카드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기본판의 Gardens 정원이나 Alchemy 알케미 확장의 Vineyard 포도밭, 코르뉴코피아 확장의 Fairgrounds 축제마당이 있을 경우에 폐허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추가 구입이 없는 게임에서 +1 구입이 있는 폐허된 시장은 오히려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부러 구입하거나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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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 - 피신처들

다크 에이지스 확장에는 Shelter 피신처 키워드를 가지는, 새로운 기본 카드 3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10종류의 왕국 카드 모두가 다크 에이지의 것일 때에 사용되고, 또는 다크 에이지스 확장 카드가 일부 사용된 게임에서는 선택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플레이어의 시작 덱에서 사유지 3장을 대체합니다. 이들은 비용이 1원일 뿐만 아니라 효과도 거의 없습니다. 이것들 때문에 사유지가 필요한 Intrigue 인트리그 확장의 Baron 남작, 사유지를 폐기해서 비용이 4원 이하의 카드로 바꿀 수 있는 Remodel 개조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폐기될 때 +1 카드 효과를 주는 승점 카드인 Overgrown Estate 과성장 사유지, 승점 카드를 구입할 때 폐기될 수 있는 Hovel 움막은 거의 쓸모가 없지만 +2 액션을 주는 Necropolis 공동묘지는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확장을 많이 섞을수록 +2 액션을 주는 왕국 카드가 선택될 확률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atthew Johnson


다크 에이지스 확장은 힌터랜즈 확장의 반대 컨셉이면서 기존의 도미니언과는 다른 면을 보여줬습니다. 힌터랜즈가 얻는 쪽이었다면 다크 에이지스는 없애는 쪽이고, Prosperity 프로스페러티 에서 비용이 7원인 왕국 카드를 도입했고 다크 에이지스는 1원짜리 왕국 카드를 포함시켰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더미에 이름이 모두 다른 기사 카드 10장을 담았고, 한 더미가 20장으로 되어 있는 쥐들도 있습니다. 피신처 3종류는 사유지를 대신하고, 그 중에서 공동묘지는 +2 액션의 효과가 있어서 기존의 오프닝과 다른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폐기 능력이 있다는 것은 덱을 얇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엔진 그리고 공격이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폐기될 때에 격발되는 능력은 폐기나 개조시키는 카드와 시너지를 낸다는 것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 듯, 다크 에이지스는 도미니언에 대한 암묵적인 룰과 패러다임을 바꾼, 상급자를 위한 확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보자들이 중요한 효과를 놓칠 수 있는 상황이 종종 발생할 수 있고 치명적인 공격에 크게 휘둘릴 수 있으므로 경험자들의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3주 후에는 도미니언 확장들 중
Dominion: Guilds 도미니언: 길즈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ominion: Dark Ages @ boardgamegeek.com
http://www.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125403/dominion-dark-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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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오지의 도미니언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W. Eric Marti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V의 240번째는 지난 시즌과 Dominion: Cornucopia 도미니언: 코르뉴코피아에 이어서 Dominion 도미니언의 확장인 Dominion: Hinterlands 도미니언: 힌터랜즈를 소개합니다.


"...을 얻을/구입할 때에" 일어나는 효과

힌터랜즈 확장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효과는 '카드를 얻을 때나 구입할 때'에 격발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Border Village 국경 마을과 Cache 은닉처, Nomad Camp 유목민 야영지, Ill-Gotten Gains 부당이득, Inn 여관 등은 그 카드를 얻을 때에, Farmland 농지와 Noble Brigand 의적은 그 카드를 구입할 때에 격발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이러한 효과는 직관적이어서 다른 확장에 비해, 도미니언 초보자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효과에는 비용이나 조건이 따릅니다. 국경 마을은 비용이 6원이어서 이것을 얻으려면 덱의 돈 밀도를 높이거나 Remodel 개조와 같은 카드로 바꿔서 가져와야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국경 마을의 효과는 나중에 나올 확장에서 폐기 더미에서 가져올 때에도 격발됩니다!) 마찬가지로 비용이 6원인 농지는 구입될 때에 즉시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정확히 비용이 2원 더 높은 카드로 바꿔야 합니다. 개조에 비해 더 까다로운 효과를 가졌지만 농지를 사용해서 다른 농지를 속주로 바꾸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은닉처는 금화보다 비용이 1원 더 낮아서 페널티로 동화 2장을 얻어야 합니다. 덱이 두꺼워지는 역효과가 발생하지만, 덱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 있거나 Gardens 정원으로 이득을 보려고 할 때에 좋습니다. 부당이득은 얻어질 때에 상대 플레이어들에게 저주 1장씩 주는데, 이 재물 카드의 효율이 매우 낮습니다. 그렇더라도 부당이득을 다수 얻으면 상대의 덱이 더 빠르게 나빠집니다. 이러한 효과들은 직관적이지만 한두 번의 플레이만으로 세밀한 계산을 하기 어려워서 어느 정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Raiko Puust


세 장의 반응 카드

힌터랜즈의 확장에는 무려 3종류의 반응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세트에는 반응 카드가 많아야 1종류인 것에 비하면 꽤 많이 들어 있는 것이죠. 재물이자 반응인 Fool's Gold 황철광은 여러 장을 한 턴에 모아서 플레이할수록 더 많은 돈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덱이 얇거나 드로우가 잘 되는 덱일 때에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변형된 빅 머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속주를 구입할 때에 손에 있는 이 카드를 폐기하면 금화로 바꿉니다. 덱이 두꺼워져서 황철광이 잘 들어오지 않거나, 개조나 농지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 금화를 가지고 있는 편이 더 낫습니다.

비용이 4원인 액션이자 반응 카드인 Trader 상인은 카드를 폐기하면서 폐기된 카드의 비용만큼의 은화를 얻습니다. 이 카드로 비용이 0원인 동화나 저주를 제거할 수도 있고, 아예 비용이 높은 카드를 폐기해서 다수의 은화를 얻어올 수도 있습니다. 은화를 다수 얻는 것은 빅 머니에도 유리하며, 정원을 이용한 슬록 전략에도 유리합니다.

승점이자 반응인 Tunnel 갱도는 무려 승점이 2점입니다. 점수 자체도 높지만 이 카드에는 반응 효과도 재미있습니다. 정리 단계가 아닐 때에 이 카드를 버리면 금화를 얻습니다. 이 반응 효과는 Cellar 저장고 계열로 카드를 버리고 받거나, 반대로 받고 버릴 때에 극대화됩니다. 힌터랜즈 확장에도 여관, Jack of All Trades 만물박사, Oasis 오아시스, Oracle 신탁 등, 카드를 버리는 효과를 가진 것들이 꽤 많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의도하지 않았지만 Margrave 후작과 같은 상대의 공격에 의해 갱도가 버려지면서 금화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Raiko Puust


상위호환 카드들
이 확장에는 기존 세트에 있는 카드보다 "더 나은"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있습니다. Cartographer 지도제작자는 Intrigue 인트리그의 Scout 정찰병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가집니다. 덱의 맨 위 카드 4장을 보고 원하는 만큼 버리고 나머지를 덱 위로 다시 올려 놓습니다. 다음에 뽑을 카드를 플레이어 자신이 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덱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Highway 고속도로는 인트리그의 Bridge 다리와 비슷하지만 캔트립 카드여서 덱을 더 빠르게 하면서 카드 비용을 낮춥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추가 구입이 없는데, 다른 카드와 함께 사용해서 부족한 구입을 채워야 할 것입니다.

의적은 초반에 상대의 동화를 제거해서 덱의 효율을 올려주던, 기본판의 Thief 도둑의 문제점을 해결했습니다. 의적은 은화나 금화만 빼앗아올 수 있지만 본 확장에 있는 은닉처, 황철광, Alchemy 알케미 확장의 포션, Prosperity 프로스페러티확장의 백금화 같은 다른 재물 카드를 빼앗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Spice Merchant 향신료 무역상은 기본판의 Moneylender 대금업자와 비슷합니다. 대신에 아무 재물 카드를 폐기할 수 있으며, 그 폐기 효과로 +2 카드와 +1 액션; 또는 +1 구입과 +2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효율이 낮거나 (저주가 떨어진 후에 부당이득 같은) 쓸모가 없어진 재물 카드를 폐기하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큰 효과는 아니지만 상황에 맞춰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26종류의 왕국 카드가 들어 있는 도미니언: 힌터랜즈 확장에 있는 카드들은 다수의 은화나 황철광으로 빅 머니 전략을 펼치는 데에 도움을 주며, 또한 국경 마을과 후작, 지도제작자를 조합한 엔진을 만드는 데에도 좋습니다. 승점 카드도 3종류나 있어서 꽤 많이 포함된 편입니다.

카드를 얻거나 구입할 때에 격발되는 효과가 큰 테마인데, 이것은 꽤 직관적이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카드들을 조합하는 것은 꽤 많은 연습과 계산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무튼 정말 좋은 확장임에도 불구하고 한글판이 출시되지 않은 점이 아쉽네요.


3주 후에는 도미니언 확장들 중
Dominion: Dark Ages 도미니언: 다크 에이지스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ominion: Hinterlands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104557/dominion-hinter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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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수확의 도미니언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ere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V의 237번째부터 지난 시즌에 이어서 Dominion 도미니언의 확장인 Dominion: Cornucopia 도미니언: 코르뉴코피아를 소개합니다.


수확의 풍성함, 다른 말로 덱 카드의 다양성

두 번째 작은 확장인 도미니언: 코르뉴코피아의 테마는 다양성의 활용입니다. 13종류의 왕국 카드 중에서 5종류는 "중복되지 않는 것"을 언급합니다. 예를 들어서, Harvest 수확은 덱의 맨 위 카드 4장을 공개해 버리면서 서로 다른 카드마다 +1원씩 얻습니다. Horn of Plenty 풍요의 뿔은 재물 카드로서 플레이 공간에 플레이될 때에 즉시 플레이 공간에 있는 서로 다른 카드의 개수에 따라 카드 1장을 얻습니다. Hunting Party 수렵회는 덱에서 손에 없는 카드 1장을 찾아서 손으로 가져옵니다. Menagerie 야생동물원은 손에 중복되는 카드가 없다면 카드 1장이 아니라 3장을 뽑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르뉴코피아의 유일한 승점 카드인 Fairgrounds 축제마당은 게임의 종료 시에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카드 5장마다 승점 2점의 가치가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카드들로부터 이득을 얻으려면 덱을 구성할 때부터 의도적으로 서로 다른 카드들을 가져와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플레이어는 자신의 덱을 구성하는 카드들을 외워야 합니다. 즉, 코르뉴코피아는 자신의 덱을 카운팅할 수 있는, 상급자에게 적합한 확장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것은 작은 확장이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죠.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at Rafferty


포상 카드와 비대칭 진행의 도입

코르뉴코피아의 왕국 카드들 중에서 Tournament 마창시합은 손에 있는 속주를 버리면 추가 카드를 얻게 합니다. 마창시합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구입이 불가능한 5종류의 카드들을 Prize 포상 카드라고 부릅니다. 각 1장씩만 있는 포상 카드들은 금화 카드를 덱 위에 엎어 놓는 Bag of Gold 금화 주머니, 남은 액션을 모두 돈으로 바꾸는 Diadem 머리띠, 상대의 핸드를 공격하면서 저주까지 먹이는 Followers 추종자들, 카드들의 비용을 낮추는 Princess 공주, 4가지 옵션 중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Trusty Steed 준마로 구성됩니다. 이 카드들은 모두 효율과 효과가 좋은데, 특히 공격 카드인 추종자들과 옵션을 조합하는 준마는 인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마창시합이 있는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속주를 빠르게 얻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자신이 노리는 포상 카드를 먼저 차지해야 하기 때문이죠. 마창시합으로 속주를 버릴 때에 포상 카드를 선택하지 않고 공작령을 얻는 것도 가능합니다.

1장씩만 존재하는 포상 카드 때문에 누군가는 어떤 포상 카드를 얻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 카드를 얻지 못 하게 됩니다. 게임이 비대칭으로 진행되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비대칭은 Black Market 암시장 프로모가 있는 게임에서도 있었습니다.) 세팅된 왕국 카드들에 따라서, 특정 포상 카드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Village 마을 - Smithy 대장장이 엔진을 만들 수 없을 때에 준마로 +2 카드와 +2 액션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느 한 명이 준마를 먼저 얻는다면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일찍 포기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at Rafferty


골칫덩이 카드와 반응 카드

공격 카드인 Young Witch 젊은 마녀는 Witch 마녀의 하위호환 카드입니다. +2 카드가 있지만 손에서 카드 2장을 버려야 합니다. 게다가 상대가 손에서 골칫덩이 카드를 공개하면 그 상대는 저주를 얻지 않게 됩니다. 젊은 마녀가 놓이면 게임의 시작 전에 Bane 골칫덩이 카드를 정해야 합니다. 왕국 카드로 선택되지 않은, 비용이 2원이나 3원인 카드 1장을 골칫덩이 카드로 정합니다. 골칫덩이 카드는 구입도 가능하며 Workshop 작업장처럼 다른 카드를 얻는 카드를 통해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은 게임의 종료 조건에 포함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죠. 비용이 3원 이하짜리 카드여서 효율이 좋지는 않겠지만 때에 따라 정말 쓸 만 한 카드가 선택된다면 그 더미가 빨리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좋은 카드가 골칫덩이로 정해지면 러시도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코르뉴코피아의 유일한 반응 카드인 Horse Traders 마도위들은 +1 구입에 +3원을 얻고 손에서 카드 2장을 버립니다. 손에 사유지가 있는 초반에는 확실하게 5원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수단으로서 좋습니다. + 구입을 주는 다른 왕국 카드가 없다면 마도위들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그리고 반응 효과는 상대가 공격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손에 있는 마도위들을 한쪽에 둘 수 있으며, 그렇게 한다면 다음 턴의 시작 시에 그 마도위들을 손으로 다시 가져오면서 +1 카드까지 얻습니다. 공격 카드가 활개를 치는 게임에서는 이 마도위들은 꽤 좋은 반응 카드입니다. 턴의 시작 시에 핸드를 6장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Pat Rafferty


엔진 덱 개발에 초점을 맞춘, 도미니언: 코르뉴코피아 확장은 다양한 카드들로 덱을 구성할 때에 이점을 주는 카드들이 많아서 덱을 잘 구성하는 플레이어에게 훨씬 더 큰 이점과 재미를 줄 것입니다. 하지만 왕국 카드가 13종류에 불과한 작은 확장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다른 세트와 섞어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상 카드들 중에서 추종자들은 매우 강력합니다. 아마도 포상 카드를 선택할 때에 가장 먼저 그 카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추종자들은 핸드를 공격할 뿐만 아니라 저주를 먹이기 때문에 한 번 맞기 시작하면 게임을 운영하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만약에 추종자들뿐만 아니라 준마까지 빼앗겼다면 그 게임을 빠르게 포기하고 새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상 카드가 있는 게임은 확실하게 비대칭이기 때문에 누가 먼저 마창시합으로 속주를 버릴 수 있는지, 또한 누가 먼저 추종자나 준마를 가져가는지가 너무나 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 덱 크기를 줄이거나 드로우가 잘 되는 엔진을 만들어서 포상 카드를 얻을 확률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3주 후에는 도미니언 확장들 중
Dominion: Hinterlands 도미니언: 힌터랜즈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ominion: Cornucopia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90850/dominion-cornuc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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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한 나라의 도미니언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atthew Saloff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IV의 199번째는 Dominion 도미니언Dominion: Intrigue 도미니언: 인트리그, Dominion: Seaside 도미니언: 씨사이드, Dominion: Alchemy 도미니언: 알케미에 이어서 도미니언의 확장인 Dominion: Prosperity 도미니언: 프로스페러티 (이른바 도미니언: 번영)을 소개합니다.


크고 강력한 기본 카드의 등장

도미니언: 프로스페러티에서 첫 번째로 눈에 띠는 것은 2종류의 새로운 기본 카드입니다. 금화보다 액면가가 더 높은 백금화, 그리고 속주보다 승점이 더 높은 식민지가 등장했습니다. 이 카드들은 선택된 왕국 카드들 중에 프로스페러티 확장의 것이 포함되어 있다면 함께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보드게임긱에서 한 유저가 생각해낸 매우 합리적인 하우스 룰로, 10면체 주사위를 굴려서 그 결과가 왕국 카드에 선택된 프로스페러티 확장 카드의 종류 이하라면 백금화와 식민지를 게임에 포함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즉, 프로스페러티 확장 3종류가 선택되었다면 10면체 주사위 굴림의 결과가 1-3 사이로 나오면 백금화와 식민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식민지의 등장으로 도미니언에서 게임의 종료 조건이 하나 더 추가됩니다:
  • 속주 공급처가 다 떨어집니다
  • 식민지 공급처가 다 떨어집니다
  • 아무 공급처 3종류 이상이 다 떨어집니다

처음에 백금화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에 도미니언 팬들 사이에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동화에서 은화, 금화로 넘어가면서 암묵적인 규칙이 구입 비용 3원이 오를 때마다 액면가 1원이 올라간다였는데, 백금은 금화에 비해 구입 비용이 3원 높지만 액면가가 2원 상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도미니언 팬들이 백금화가 지나치게 강력하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프로스페러티 확장이 출시되고 플레이되자 이러한 논란은 사그라들었습니다. (백금화의 가치가 높기 때문에 속주보다 식민지를 구입할 동기부여가 생긴 것입니다!) 게임 디자이너가 플레이테스트를 거쳐서 책정한 효과이기 때문에 백금화의 가치는 매우 적절했던 것이죠.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ichel Sorbet


효과가 있는 재물 카드의 추가

알케미 확장에서 처음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효과를 가진 재물 카드인 Potion 포션이 도입되었습니다. 프로스페러티에서는 "부"를 의미하는 제목답게 추가 효과를 가진 여러 재물 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재물 카드는 액션 카드처럼 도움을 주면서 액션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과 Mine 광산 카드를 활용해서 다른 재물 카드와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물론, 재물 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Thief 도둑이나 Pirate Ship 해적선의 공격으로부터 위협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덱에서 재물 카드를 찾아와서 버리거나 폐기할 수 있는 Loan 대출, 이번 턴 동안에 액션 카드의 비용을 2원씩 낮춰주는 Quarry 채석장, 승점 카드가 아닌 4원 이하의 카드를 얻을 때에 1장 더 얻게 하는 Talisman 부적, 카드를 얻을 때에 버리는 더미에 놓는 것이 아니라 덱의 맨 위에 놓게 할 수 있는 Royal Seal 옥쇄, 덱에서 재물 카드를 찾아와서 바로 플레이하는 Venture 모험 등 다채로운 재물 카드들이 있습니다.

효과가 있는 재물 카드는 플레이되자마자 그 효과가 강제로 격발되므로, 프로스페러티 확장에서부터 구입 단계의 규칙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손에 있는 재물 카드를 원하는 만큼 플레이할 수 있다"로 말이죠. 즉, 사용하고 싶지 않은 재물 카드는 손에 남겨놓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ichel Sorbet


비용이 7원 이상인 왕국 카드의 등장

크고 강력한 프로스페러티 확장에는 비용이 7원 이상인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왕국 카드들이 있습니다. 기존의 6원짜리 카드들 (기본판의 Adventurer 모험가, 도미니언: 인트리그의 Harem 하렘과 Nobles 귀족들)을 생각한다면 7원 이상의 카드들이 얼마나 강력할지 상상이 안 될 겁니다.

(자기 자신을 비롯한) 플레이 공간에 있는 재물 카드만큼의 액면가가 책정되는 Bank 은행, Remodel 개조의 강화 버전인 Expand 확장, 폐기와 동시에 다른 카드로 바꿔오는 Forge 제련소, Throne Room 알현실의 강화 버전인 King's Court 왕궁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일한 8원짜리 카드인 Peddler 행상은 구입 단계 때에 플레이 공간에 놓여 있는 액션 카드마다 2원씩 낮아지기 때문에 8원을 다 내고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액션 단계 동안에 여전히 8원이기 때문에 속주나 백금화로 바꾸는 데에 자주 사용됩니다. (심지어 알케미 확장에서 Apprentice 견습생 카드로 8장을 뽑기 위해 폐기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싼 카드들은 강력하지만 초반에 얻는 게 매우 힘듭니다. (정말 운이 좋아야 3번째 턴에 구입할 수 있죠.) 하지만 빅 머니 전략에 좋은 Bank, 덱을 압축할 때에 좋은 Forge, 그리고 일단 여러 장 플레이하면 게임을 거의 이기는 King's Court 등은 반드시 주목해야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ichel Sorbet


대체-승점을 넘어서

도미니언은 기본판에서부터 매번 대체-승점 카드를 추가했습니다. 이것들은 속주 이외에 승점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었지만 이러한 덱에 승점 카드가 많을수록 덱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스페러티 확장에서는 그것을 넘어서는 대체-승점을 도입했습니다. 카드 자체에 승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액션 카드를 통해서 승점 토큰을 모으는 것으로 말이죠.

승점 토큰은 씨사이드의 코인 토큰처럼 플레이어가 특정한 카드의 플레이를 통해 얻게 됩니다. 이 승점 토큰은 무한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승점 토큰을 주는 액션 카드를 계속 플레이한다면 이론상 끝없이 모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제약이 조금 있습니다.)

Chapel 예배당처럼 카드를 폐기하면서 승점 토큰을 주는 Bishop 주교, 무난하게 +2원과 승점 토큰을 주는 Monument 기념물, Militia 민병대의 강화 버전이면서 승점 토큰을 주는 Goons 불량배들이 그에 속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James Nathan Spencer


프로스페러티는 강력하고 재미있는 확장임은 분명합니다. 전체적으로 카드 비용이 높기 때문에 그 능력들도 그만큼 강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비용이 높은 카드를 먼저 얻은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이점을 주게 되고, 그것은 격차를 점점 벌리게 되어 어느 순간에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서 게임을 포기하게 만들곤 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도미니언 기본판과 다른 확장들을 충분히 익힌 후에 프로스페러티를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나머지 도미니언 확장 5종은 다음 시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ominion: Prosperity @ boardgamegeek.com
http://www.boardgamegeek.com/boardgameexpansion/66690/dominion-prospe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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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실험의 도미니언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Steven Metzger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IV의 196번째는 Dominion 도미니언Dominion: Intrigue 도미니언: 인트리그, Dominion: Seaside 도미니언: 씨사이드에 이어서 도미니언의 확장인 Dominion: Alchemy 도미니언: 알케미를 소개합니다.


처음 등장한 반쪽짜리 작은 확장

알케미에는 기본 카드인 포션과 12종류의 왕국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규칙서 맨 뒷면에 있는 디자이너 추천 왕국 세트에 알케미 카드들만으로 진행하는 것이 없습니다. 기본판이나 스탠드-얼론인 도미니언: 인트리그와 합쳐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알케미 확장에는 재물과 승점, 저주 카드가 없기 때문에 기본판이나 도미니언: 인트리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알케미 왕국 카드들 중 2장을 제외한 모든 카드가 비용에 포션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카드가 많이 선택되면 당연히 포션을 확보하는 것이 정답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러면 플레이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초반 운영의 폭이 좁아지게 됩니다.


포션과 대체 오프닝 조합

도미니언: 알케미 확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포션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기본 재물 카드인데, 선택된 왕국 카드들 중에서 비용에 포션 표시가 있는 카드가 있을 때에만 추가됩니다.

비용에 포션이 있는 카드를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포션이 필요합니다. 쉽게 말하면 그러한 카드를 구입하려면 이번 턴에 얻은 포션 자원을 소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Ioana Loghin
포션 카드 (왼쪽)과 비용에 포션이 있는 액션 카드 (오른쪽)

포션의 가치는 알 수 없는 크기의 양수 값입니다. 이것은 비용을 참조하는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중요합니다.
  • 참조하는 카드가 비용이 최대 "X원 + 포션"까지라면 "X원" 이하인 카드도 허용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최대 "X원"까지라면 비용에 "포션"이 있는 카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용이 4원 이하인 카드를 얻는 Workshop 작업장으로 비용이 "2원 + 포션"인 Scrying Pool 점술 웅덩이를 얻을 수 없습니다.
  • 비용에 "포션"만 있는 카드는 "0원"만으로 구입할 수 없습니다.
  • 비용에 "X원"만 더하는/빼는 것은 포션이 있든 없든 그 X원을 추가하면/빼면 됩니다. 즉, X원을 추가할 때에 포션이 있었다면 여전히 포션이 있고, 없었다면 여전히 없습니다. 따라서, 폐기한 카드보다 비용이 정확히 1 더 높은 카드를 얻는 Upgrade 개선으로 비용이 "2원 + 포션"인 Apothecary 약재상을 폐기하면 비용이 "3원 + 포션"인 Familiar 사역마를 가져옵니다.
  • 참조하는 카드의 비용이 최소 "X원"부터라면 "X원 이상 + 포션"인 카드도 허용됩니다. 따라서 비용이 3원 이상인 상대 카드를 폐기하는 Saboteur 파괴자는 비용이 "3원 + 포션"인 Alchemist 연금술사를 폐기하며, 폐기된 이 카드의 소유자는 (파괴자의 효과로 파괴된 카드의 비용보다 2원 이상 더 낮은 카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0"인 Copper 동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참조하는 카드의 비용이 "X원부터 Y원까지"처럼 범위라면 비용에 "포션"이 있는 카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 비용을 다른 무언가로 변환하는 카드에 포션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변환되는 포션은 어떠한 효과도 없습니다. 따라서, 폐기되는 카드의 비용 1원마다 +1원의 효과가 있는 Salvager 구조자는 비용이 "포션"인 Vineyard 포도밭을 폐기하고 +0원을 얻습니다.
  • 두 카드의 비용이 같은지를 확인할 때에 한 카드의 비용에 "포션"이 있다면/없다면 나머지 카드의 비용에도 "포션"이 있어야/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상대 카드를 폐기하고 같은 비용의 카드를 주는 Swindler 사기꾼은 비용이 "3원 + 포션"인 Philosopher's Stone 현자의 돌을 폐기하고 비용이 "3원 + 포션"인 같은 또는 다른 카드를 얻게 합니다.

비용에 있는 포션은 보통 2.5원 정도로 평가받습니다. 그래서 "3원 + 포션"인 카드는 비용이 "5원"과 "6원" 사이의 힘을 갖는다고 여겨지곤 합니다. 구입할 때에 포션이 필요한 카드를 구입하려면 플레이어들은 오프닝 때부터 비용이 "4원"인 카드 대신에 포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알케미 확장부터 달라지는 기본 규칙

구입 단계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손에 있는 재물 카드들 모두를 동시에 플레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확장부터 재물 카드를 플레이할 때에 순서를 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드를 구입하면 남은 구입 횟수가 있더라도 손에 남은 재물 카드를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이 규칙은 현자의 돌 카드 때문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리 단계 동안에 카드를 버릴 때에도 동시에 버리지 않고 순서를 정해서 버릴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이 규칙은 연금술사와 Herbalist 약초재배자 때문에 중요합니다.

알케미 확장의 카드 중에서 "in play 플레이 공간에 있다"를 언급하는 것이 나옵니다. 이것은 반드시 (씨사이드의 지속 카드의 경우는 지난 턴에 플레이해서 플레이 공간에 있는 카드이거나) 이번 턴에 플레이 해서 여전히 플레이 공간에 남아 있는 카드를 의미합니다. 플레이됨과 동시에 폐기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한 카드는 플레이 공간에 있지 않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Thomas Haver
현자의 돌 (왼쪽)과 약초재배자 (오른쪽)


도미니언: 알케미 확장은 카드 종류가 적은 작은 확장입니다. 포션 카드의 등장으로 오프닝 때에 3원-4원 (또는 그 반대로) 시작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선택지를 하나 더 늘려주었습니다. 낮은 확률로 결정되는, 2원-5원 (또는 그 반대로) 시작하는 플레이어가 가져가는 이득을 조금 상쇄시켜준 것이죠. 그러나 비용에 포션이 들어간 카드를 구입하는 것은 행운이 필요합니다. 비용이 "3원 + 포션"만 되어도 "3원"이 되지 않거나 손에 포션이 없어서 그런 카드를 구입하지 못하고 턴을 낭비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알케미는 위험하고 또 그만큼 재미있는 확장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3주 후에는 도미니언 확장들 중
Dominion: Prosperity 도미니언: 프로스페러티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ominion: Alchemy @ boardgamegeek.com
http://www.boardgamegeek.com/boardgame/66098/dominion-alch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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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바다의 도미니언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Josh P.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IV의 193번째는 Dominion 도미니언Dominion: Intrigue 도미니언: 인트리그에 이어서 도미니언의 확장인 Dominion: Seaside 도미니언: 씨사이드 (한국어판 제목: 도미니언: 정복자의 바다)를 소개합니다.


바다 그리고 지속 효과

도미니언의 디자이너인 Donald X. Vaccarino 도날드 X. 바카리노 씨가 첫 번째 확장의 테마를 바다로 정했습니다. 도미니언: 씨사이드에서 도입된 변화 중에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바로 지속 효과입니다.

새로 추가된 타입인 (주황색) 지속 효과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에 영향을 줍니다. 기존의 카드들은 플레이된 즉시 효과를 발휘하고 그 턴이 종료되면서 버려졌습니다. 그러나 지속 카드는 플레이된 턴과 바로 다음 턴, 두 턴 동안 효과를 줍니다. 그리고 그 지속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플레이된 턴의 정리 단계에서 버려지지 않고 플레이 공간에 남으며 다음 턴의 정리 단계에 버려지게 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Mark Judd


금속 토큰과 매트의 도입

또한 씨사이드에서 처음으로 금속 재질의 코인이 추가되었습니다. 그 중 원형 토큰은 Pirate Ship 해적선의 공격 효과로 얻을 수 있는데, 이것들은 나중에 해적선의 다른 효과인 +X원으로서 사용됩니다. 타원형 토큰은 Embargo 금수조치 카드에 의해 카드 공급처에 놓이며, 누구라도 그 토큰이 놓인 카드를 구입하면 저주 카드도 함께 얻게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Erwin Pauelsen

그리고 토큰과 더불어, 카드보드 재질의 매트 3종류가 추가되었습니다. 이것은 각각 Island 섬, 해적선, Native Village 원주민 마을과 대응되며, 해당 카드 효과에 의해 카드나 토큰을 임시로 보관하는 장소 역할을 합니다. (섬은 이 확장에서의 유일한 대체-승점 카드입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Ender Wiggins


더 악랄한 공격 카드들

기본판에서 도미니언: 인트리그로 넘어오면서 공격 카드가 보강되었습니다. 그런데 도미니언: 씨사이드에서도 5장의 공격 카드를 추가했는데, 그 중 몇몇은 아주 강력합니다. 자신의 핸드에서 불필요한 카드를 반납하면서 상대에게 효율이 낮은 카드를 먹이는 Ambassador 대사, (비용 3원) 상대의 덱 맨 위 카드를 밀어서 버리고 그 자리에 저주를 얹는 Sea Hag 바다 할망구 (비용 4원), Militia 민병대와 비슷한 것 같지만 상대가 선택한 카드를 상대의 덱 위로 올리게 하는 Ghost Ship 유령선 (비용 5원)은 동일 비용 카드들 중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강력한 카드들입니다.

그보다는 못하지만 손에 동화가 있을 확률이 매우 높은 초반에 상대의 동을 버리게 하는 Cutpurse 소매치기, Thief 도둑처럼 상대의 덱 맨 위에서 재물 카드를 폐기시키고 코인 토큰을 얻는 해적선은 상대를 괴롭히기에 충분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Ender Wiggins


도미니언: 씨사이드는 새로운 구성물과 카드 타입을 추가하면서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 확장의 대표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효과가 제한적인 Outpost 전초기지를 제외하고) 지속 카드는 하나의 턴이나 여러 턴 동안에 여러 장 사용하면 그 효과가 중첩될 때에 큰 효과를 발휘하여 액션을 풍부하게 얻거나 핸드에 카드를 많이 가진 채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지속 카드는 플레이한 턴에 (90도로 꺾어놓거나 플레이 영역에서 한줄 위로 밀어 올리는 등) 따로 표시를 하며 남겨야 하기 때문에 도미니언에 익숙치 않은 플레이어들은 그냥 버리는 실수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속 카드 표시가 익숙해질 때까지 숙련된 플레이어가 같이 진행하거나 옆에서 진행을 도와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카드 효과 자체도 기본판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카드 텍스트를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이처럼 도미니언: 씨사이드는 여러 모로 입문자에게 힘든 확장이지만 익숙해진다면 바다처럼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3주 후에는 도미니언 확장들 중
Dominion: Alchemy 도미니언: 알케미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ominion: Seaside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51811/dominion-sea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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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판을 뛰어넘은 도미니언의 첫 번째 확장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Scott Alden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IV의 190번째는 Dominion 도미니언에 이어서 도미니언의 확장인 Dominion: Intrigue 도미니언: 인트리그 (한국어판 제목: 도미니언: 장막 뒤의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확장이지만 확장이 아니다

도미니언은 개발 단계 때부터 이미 엄청나게 많은 수의 카드가 있었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기본판은 도미니언의 입문을 돕는 가장 쉽고 능력이 깔끔한 카드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판에 포함된 25종류의 왕국 카드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발매되는 확장마다 특정한 컨셉을 담고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도미니언: 인트리그는 확장이면서 확장이 아닙니다 (?). 확장이라면 기본판이 없으면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도미니언: 인트리그는 기본판과 합쳐서 사용할 수 있게끔 추가 왕국 카드 25종류가 들어 있으면서 기본판 없이 진행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기본 카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도미니언: 인트리그를 확장으로 부르기보다는 Stand-alone 스탠드-얼론 (독립형 확장)이라고 부릅니다.


멀티 타입의 등장

도미니언 기본판에서, 각 카드는 하나의 타입 (재물/승점/액션/저주)만 가졌습니다. 그런데 도미니언: 인트리그에서부터 두 가지 이상의 타입을 가지는 왕국 카드들이 등장했습니다. 이 멀티 타입은 승점 타입에 다른 타입을 추가한 것이었는데요. Great Hall 대강당과 Nobles 귀족들은 액션 타입이, Harem 하렘은 재물 타입이 더해졌습니다.

이러한 멀티 타입의 등장은 도미니언에서 두 가지 의미를 주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특정 타입을 참조하는 카드들이 더 쓰임새 있어졌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기본판의 Mine 광산은 재물 카드만 업그레이드하는 카드인데요. 비용이 3원인 Silver 은화를 비용이 6원인 Gold 금화로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도미니언: 인트리그에서 비용이 6원인 Harem으로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Library 도서관은 그 카드 효과에 의해 카드를 뽑는 동안에 액션 카드는 한쪽에 두고 카드를 다시 뽑을 수 있는데요. 액션 속성도 가진 Great Hall과 Nobles는 상황에 따라 손으로 넣어도 되고 한쪽으로 둘 수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멀티 타입은 양날의 검일 수 있습니다. 특정 타입을 참조하는 공격 카드들의 활용도가 더 생겼기 때문인데요. Thief 도둑은 Harem도 폐기하거나 훔쳐갈 수 있고, Bureaucrat 관료에 의해 도미니언: 인트리그에 추가된 멀티 타입 카드들 모두 손에 있다면 덱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도미니언: 인트리그에서 추가된 Ironworks 제철소는 기본판의 Workshop 작업장의 능력에, 추가로 제철소 카드의 효과로 가져온 카드의 타입을 참조해서 추가로 효과를 얻는 카드입니다. 재물을 가져오면 +1원을, 액션을 가져오면 +1 액션을, 승점을 가져오면 +1 카드를 주는데요. 비용이 3원인 Great Hall은 액션과 승점 타입 모두를 가지기 때문에 +1 액션과 +1 카드 효과 모두를 주는 콤보가 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Cristian Raut


대체-승점의 추가

도미니언은 Province 속주가 게임의 종료 조건이자 게임의 거의 유일한 승리 수단이었습니다. (기본판에 Gardens 정원이 있었지만 그게 없으면 속주 이외에 선택지가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게임 구성은 자칫하면 앞으로만 달리는 단조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데요. 도미니언: 인트리그에서 추가된 멀티 타입의 카드들에도 충분한 승점이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승리 수단이 되었습니다.

비용이 6원인 Harem과 Nobles는 승점 2점인데, 게임 도중에 사용되는 그 카드의 능력 자체도 훌륭합니다. 이 카드는 3장만 가지고 있어도 속주와 같은 양의 승점을 줍니다.

멀티 타입은 아니지만 기본판에서 2인자였던 Duchy 공작령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카드도 추가되었습니다. 공작령이라는 땅의 주인인 Duke 공작은 가지고 있는 공작령만큼의 승점 가치가 생기는 특이한 카드입니다. Duke의 등장으로 (상황에 따라) 속주보다 더 빠른 Duchy-Duke 러시도 가능해졌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Cristian Raut


강해진 상호작용과 공격력

기본판에는 Big Money 빅 머니라 부르는 단조로운 전략의 승률이 꽤 좋습니다. 이 전략은 재물 위주로 덱을 구성해서 한두 장의 드로우 수단만 추가해서 핸드에 많은 돈이 들어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견제 수단이 많지 않은 기본판에서 누군가가 빅 머니 전략을 깨우치면 도미니언의 재미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하는데요. 다행히 도미니언: 인트리그에서 이를 깰 만한 여러 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5원인 Minion 부하는 핸드 견제와 덱 사이클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Saboteur 파괴공작원은 상대의 덱에서 적당히 비싼 카드를 찾아내 폐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Torturer 고문자는 상대에게 카드 2장 버리기나 손에 저주 카드 1장 추가하기를 강요하며, 비용이 3원밖에 안 되는 Swindler 사기꾼은 상대 덱의 맨 위 카드를 폐기시키고 같은 가격의 다른 카드로 바꿔줍니다. 기본판에서 저주를 주는 수단이 Witch 마녀 하나밖에 없었지만 도미니언: 인트리그에서는 Torturer와 (동화를 저주로 바꿀 수 있는) Swindler 덕분에 저주 카드가 더 무서워졌습니다.

공격 카드는 아니지만 상호작용이 있는 카드도 추가되었습니다. 각 플레이어가 왼쪽 플레이어에게 카드 1장을 동시에 넘겨야 하는 Masquerade 가면무도회, 왼쪽 플레이어의 덱 맨 위 카드 2장을 버리면서 추가 이득을 얻는 Tribute 공물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이 카드들의 효과는 공격이 아니기 때문에 Moat 해자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Rafal Szczepkowski


도미니언: 인트리그는 기본판에서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는 독립형 확장으로서 더 많은 왕국 카드의 조합과 상호작용 카드를 통해 더 큰 재미를 줍니다. 그 때문인지 보드게임긱에서도 기본판보다 더 좋은 평점을 받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도미니언: 인트리그의 인기가 높은 편이어서 이미 1쇄가 절판되었고 2쇄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도미니언: 인트리그는 기본판에 비해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입문자가 기본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시작하면 도미니언 시리즈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판이 도미니언: 인트리그에 비해 다소 시시할 수 있겠지만 누군가를 도미니언 세계에 입문시키고 싶다면 기본판부터 천천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주 후에는 도미니언 확장들 중
Dominion: Seaside 도미니언: 씨사이드를 만나보겠습니다.




참고 사이트:
Dominion: Intrigue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40834/dominion-intri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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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로 만드는 나의 카드 왕국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ŁṲÎS̈

마운티드 클라우드 주간 게임 리뷰 IV의 187번째부터 Dominion 도미니언과 확장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시간은 당연히 기본판이겠죠.


덱-빌딩 게임 유행의 신호탄

도미니언은 2008년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SDJ Spiel des Jahres 올해의 게임상과 DSP Deutscher Spiele Preis 독일 게임상을 비롯한 전세계 보드게임 상들을 쓸어담았습니다. 이 게임은 기존 보드게임보다는 TCG (Trading Card Game)에 가까운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TCG에서 개인 덱을 구성하는 준비 과정으로 게임을 만든 것입니다. (도미니언의 디자이너인 Donald X. Vaccarino 도날드 X. 바카리노 씨는 오랫동안 Magic the Gathering 매직: 더 개더링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도미니언 이전에도 Deck / Pool Building 덱 / 풀 빌딩 게임들이 존재했습니다만 A-B-C 단계로 깔끔하게 규정하며 이후의 게임들에 영향을 준 게임은 아마 도미니언이 최초인 것 같습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German


액션-구입-정리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Action 액션 - Buy 구입 - Cleanup 정리 세 단계를 순서대로 진행을 하는데요. 액션 단계에서는 손에 있는 액션 카드를 플레이 공간에 놓으며 (플레이하며) 그 카드의 효과를 격발시킵니다. 구입 단계에서는 카드 공급처에서 카드를 구입하게 되며,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는 손에 남은 카드와 플레이 공간에 놓은 카드들 모두를 버리는 더미에 놓고 자신의 덱에서 5장을 뽑으면서 다음 플레이어에게 턴을 넘깁니다.

플레이어의 턴의 시작 시에는 1번의 액션과 1번의 구입 기회를 가지기 때문에 턴마다 최대 1장의 액션 카드를 플레이할 수 있고, 최대 1장의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 단계에서는 돈 역할을 하는 재물 카드만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그것들은 자신의 가치만큼의 가상의 돈을 그 플레이어의 풀에 담아줍니다. 구입할 때에는 구매력을 주는 재물 카드, 액션 기회를 사용해서 효과를 주는 액션 카드, 또는 게임의 종료 시에 승리 점수가 되는 승점 카드 중 어떤 것이든 선택할 수 있지만 구입할 카드의 비용만큼의 돈을 풀에서 소비해야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ill Kunes


효율성의 극대화

구입되거나 얻어진 카드는 플레이어의 버리는 더미에 놓입니다. 이 카드는 즉시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플레이어가 (그의 덱이 다 떨어지고 덱을 참조해야 할 때에) 버리는 더미를 섞어서 새로운 덱을 만들어야 그 덱에 포함되어 플레이어의 핸드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플레이어가 그 카드를 손에 들어야 그것이 플레이될 수 있는 것이죠.

시작 덱에는 1원의 가치가 있는 동화 7장과 1점의 가치가 있는 사유지 3장이 있습니다. 턴마다 플레이어가 구입하거나 얻은 카드들은 그의 버리는 더미에 들어가서 미래의 덱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거나 효율이 낮은 카드를 추가하면 그 플레이어의 덱의 힘이 떨어지게 됩니다.

6점짜리 승점 카드인 속주가 다 떨어지거나 아무 더미 3개가 떨어지는 턴에 게임이 종료되는데요. 그때까지 자신의 덱에 최대한 많은 승리 점수 카드를 포함시켜야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게임 중에는 승점 카드는 덱과 핸드를 방해할 뿐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어느 시점까지 재물 카드나 액션 카드로 자신의 덱의 효율을 높이고 그 이후에 승점 카드들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덱 효율이 떨어집니다).

또한 비용이 높을수록 능력이 강하고 돈이나 승리 점수로서의 가치 효율도 높기 때문에 다수의 자잘한 카드보다 소수의 강한 카드를 갖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Image courtesy of boardgamegeek.com's Bill Kunes


간단한 규칙과 넓은 확장성

도미니언의 규칙은 정말 간단합니다. 하지만 액션 카드의 효과들을 조합하고 반복함에 따라 강력한 엔진과 콤보가 만들어지고 그것을 먼저 찾아내어 자신의 덱을 운영하는 것이 플레이어들의 몫이자 재미입니다.

도미니언은 기본판에 25종류의 왕국 카드 (기본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재물, 액션, 승점 카드)가 있지만 하나의 게임에는 오직 10종류만 사용해서 무작위로 10종류를 선택하면 게임마다 다른 양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도미니언의 개발 단계때부터 훨씬 더 많은 카드들을 디자인했으며 그들 중의 일부를 묶어서 테마에 맞춰 확장으로 발매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큰 확장은 6개, 작은 확장은 3개가 발매되었으며, 각각 왕국 카드를 대략 25종류, 13종류 포함하고 있습니다. 확장은 기본판과 섞여서 사용될 수도 있고, 기본 카드만 따로 빼서 확장으로만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10종류의 왕국 카드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기본판과 확장을 자유롭게 섞을 수 있습니다.


도미니언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오래 전부터 구현되었고, 현재는 모바일 플랫폼도 개발 중입니다. 전세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도미니언은 플랫폼도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3주 후에는 도미니언 확장들 중
Dominion: Intrigue 도미니언: 인트리그를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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